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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6. 목요일 D+115.

 


오늘의 아침.

한국은 오늘 쉬는 날이겠구나.

이날은 한국 사갈거 쇼핑을 위해서 5시간만 스케쥴을 넣었다

9시부터 2시까지 휴게 없이 논스탑 5시간.

보통 30분씩 휴게 두번 쉬면

9-11/ 11-2 / 2-5시 이런 느낌으로 하는데

두번째까지만 하고 가는 느낌..

 


갔다올게 얘들아

 


근무지 가다가 본 토요코인..

다구리챤이 여기를 그렇게 좋아한다던가...??

 


오늘의 근무지. 처음 와보는 매장..

뭔가 깐깐해보이는 사람이 아침에 할일없으면 레지 근처 스펀지로 닦으라는 말 한거 외에는

별거 없고 그냥 점심때 사람 좀 있고.. 그런 매장이였..는데

점심에 한창 바쁠때 커피머신 병신이

커피콩 잔뜩인데 커피콩 업서요 넣어주세오 이지랄 해서 좀 곤란했었다.. 시발 병신같은 기계

그 외엔 그냥 별거 없고 9시부터 2시까지 하고 끝..

가게도 그리 크지도 않고. 점심때 빼면 한적했고 말야..

 


아무튼 끝나고 바로 신사이바시 가서 파블로부터 갈 계획이였는데

신사이바시 나가자마자 바로 옆에 드럭스토어 있길래 갔다.

요건 엄마가 사오라던 무좀약..

이거보다 더 쎈 골드가 있는데 그건 없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이거 걍 사갔음

 


이건 저번에 엄빠왔을때 아빠가 약국에서 같이 샀던 파스.

써보고 좋대서 나중에 올때 있으면 사오라고 하던데 마침 여기에 있더라

그래서 여기서 간식하고 드립커피랑 파스랑 무좀약도 사고..

마침 라인페이도 쓸수 있고 말야.

 

계산하는데 포인트카드 안만들겠냐 해서 ㄴㄴ ㄱㅊ 했는데

5% 할인 들어간대서 귀찮아도 만들었음

극한의 이득충

 


이득보고 나와서 파블로 가는길에 자가비 플러스 들렀다

충동적으로 말이지..

그래서 포테리코 치즈 먹었다.

이야 이걸 갓 만들어서 주는데

 

존나 짜~~~

 

근데 짜도 바삭바삭하고 치즈맛나고 바삭바삭하고 짜고 치즈맛나고.........

드럭스토어에서 크래프트티 하나 샀는데 그거랑 같이 먹고 나갔다.

...있긴 한데 너무 짰어 나한텐....ㅋㅋ

 


파블로. 목요일 오후 3시인데도 사람들 줄 서있더라고.

여기서 뭘 사갈까 고민좀 했는데

계절한정 이런거 사가느니 그냥 가장 베이직한 900엔짜리 타르트 사가기로 했다.

...비싸기도 했고.....

 


그리고 나서 돈키호테를 갔다가 뻐킹 김치맨 욕 존나하면서 한 30~40분 방황하다가

난바워크스에 있는 화과자..? 집을 들러서 도라야끼랑 그런거좀 사서 집에 왔다.

 

엄마가 거봉젤리 사오랬는데.. 없더라고 ㅜㅜ

직원도 한참 들었는지 없다고 내가 일본어로 물어봤는데 영어로 노! 하면서 X자 제스쳐 취하더라..

아무튼 거봉젤리 안샀는데도 돈키호테에서 9400엔인가 썼다 미친놈........시발

아니 우리가족꺼랑 내가 조금 먹을거랑 친구 갖다줄거 사다보니까.....

만엔은 안넘은게 참 다행이네요

 

난바워크스 화과자집..?은 저번에 난바워크스 방황하다가 본곳인데

구글맵 검색하니까 평이 괜찮아보여서 골랐는데 선물용 포장 이런게 거의 없더라고

아쉽다.. 그런거 있었으면 바로 샀을텐데

그래서 도라야끼랑 화과자 비스무리한거 좀 샀다.

 


근데 집와서 짐내려놓고 땀좀 식히고 탄산좀 마시고

나루토야 빵 사러 나갔음.

난 여기 빵 맛있게 먹었는데..

저번에 엄빠 왔을때 가지도 못했고 ㅜㅜ

미련이 남아서 맛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치즈빵이랑 베이컨에그빵인가 4개씩 샀다.

마침 20퍼인가 할인하더라고.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그리고 돌아가면서 로손들러서 고디바 롤케이크랑 젤리 좀 사고

라이프랑 완전 반대편인데 걍 라이프가서 맥주도 잔뜩 사왔다

 


아무튼 오늘 사온것들 총정리..... 이거의 99%는 집에 가져갈 것

 


근데 힘이 다 빠져서... 일단 기력보충을 위해서 차랑 단팥빵...같은거 먹었다.

도라야끼를 반으로 잘라놓은것같은 녀석인데.. 무난하게 맛있더라.

 


저녁밥. 힘이 다 빠져서 걍 냉동파스타 해먹었다.

이런거 한두개 있으면 가끔 이렇게 해먹을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

 


오늘 사왔던 간식. 쟈가리코의 옥수수 버전..

나도 이거 궁금해서 3개 사서 하나 먹었다 ㅋㅋ

무난하게 옥수수맛 나고 맛있더라. 조금 짠 느낌이 들긴 했다만....

 


그리고 어제 사온 아이스크림. 피노 스트로베리 문..

그냥 새콤한 딸기맛 피노였음 ㅋㅋ

 


아무튼 멘탈잡고...

밥먹고 설거지하고 청소기 밀고 정리좀 하려고 사온거 좀 정리해봤다.

왼쪽에 파스 밑에 있는것들이 드럭스토어에서 사온거

나머지는 싹다 돈키호테에서 사온 물건들.

민트초코는 내가 먹고싶어서 사긴 했다 ㅋㅋ

 


그리고 여기는 라이프에서 사온 맥주들 + 드립커피 + 간식

아빠가 한국에 없는 맥주 좀 사다달라길래 사왔다.

너무 많이 산 경향이 있긴 한데..

 


그거 외에도 냉장고에 이렇게 다 사온것들 쳐박아놨다.

라이프에서 산것도 있고.. 돈키호테에서 산것도 있고...

뭐랄까 걍 겨우 일본와서 물건 사가는건데 이것저것 사다주고 싶고

못먹어본것도 가져가서 같이 먹고싶고 그런 마음이였어.

 

근데 캐리어에 물건넣고 움직여보니까 졸라무겁더라..

수하물 15kg까지인데 100% 넘겠더라고... ㅋㅋ젠장

 


오늘 사왔던 레모네이드 음료수.

이거 진짜 맛있더라. 내가 원하는 레모네이드의 느낌이였음

그렇게 달지도 그렇게 시지도 않고 레몬의 떫은 뒷맛도 있고...

 


이거는 로손에서 파는 고디바 롤케이크.

궁금하기도 했고 한국 가니까 한번 사먹어보기로 했다.

확실히 고디바는 고급 초콜릿 브랜드긴 하다.

초콜릿이 고급..??이라는 느낌이 좀 나긴 하드라. 안에 체리 알멩이도 들어있고.

비싸긴 함. 이거 하나에 415엔이라니 ㅋㅋㅋ너무해

 


아무튼 청소기도 밀고 냉장실에 있던 야채도 전부 썰어서 냉동시켜놨다.

이거까지 하고 나니까 945분이더라.......... 자야 하는데

 


캐리어 최종판.

한국가서 입을 옷들 + 네소베리 + 진공단열컵 + 지스 (모지님꺼랑 내꺼)

파블로 케이크는 캐리어에 넣었다간 좃될것이 분명하므로 들고가기로 했다.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내일 아침에 종이백에 들고가기로.

아무튼 이렇게 귀국준비 끝. 115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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