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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월요일 D+84.

 


아침은 저번에 사온 초코시리얼. 그렇게 달진 않더라

 


갔다올게... 이번주는 목요일까지만이야.

 


가는길에 본 토리이..

옆에 오사카 최고(오래됬다고) 의 신사.. 라고 적혀있구만...

동네 맨션이랑 이런 건물 사이에 있는게 신기해서 찍어봄.

 


육교 건너는데 이렇게 탁 트인 모습은 일본 살면서 못본거 같아서 찍어봄.

한국에서는 꽤 자주 봤는데 말야 고등학교때 통학하면서 라던가....

 


오늘의 근무지.

주말에 다음주부터 반팔임 ㅎ 이래서 주말에 그지랄을 했는데

가니까 유니폼 긴팔주더라 시발

그리고 같이 근무한사람도 파견이였다.

대신 나랑 같은 소속은 아니고 다른 회사에서 온거같은데..

점장아조씨는 머 36시간 연속으로 근무중이래던가.. 그래서 자고있고

그리고 점원이랑 손님이 아는척하고... .. 이런거 좋지 않아

점원이랑 손님이 아는척하면 나는 파견이라 그런거 좆도 모르겠고

점원이 따로 단골이 찾는거 빼놓았는데 그거 나한테 달라고하면 내가 뭔지 어케알아 씨발

그래서 좀 싫다.... 어색하고 말야

 


오늘의 점심.

못봤던 샌드위치랑 삼각김밥이랑 참치살 들어있는 테마키즈시..인지스시인지... 김밥같은거

샌드위치는 치킨밖에 안들어있더만 꽤 먹을만했고

네기토로 테마키즈시 (김밥)은 꽤 맛있더라. 지금 내용물 25% 증량 행사 마지막날이였거든..

 


아무튼 일 끝나고.. 점장아저씨 말이 너무 빠르고 사투리도 있고..으윽..

말을 못알아들으면 바보가 된 기분이야... 스트레스 받는다 엄청.

 

옷 사이즈 바꾸러 닛폰바시까지 걸어간다음 신사이바시까지 갔다.

일 끝나고 목이 너무 말라서 자판기에서 콜라 하나 사먹음.

500mL 캔이 100엔이면 나쁘지 않지 머..

 


날이 흐리더라고.. 신사이바시 도착하니까 비오더라.

아무튼 GU가서 XL 2L 2개로 변경하고. L하나 더 사서 5개 만들었다.

그게 전부 5천엔이라니 가성비 오지구요....

그리고 환불 물어본 스태프가 한국어 대응 가능 명찰 끼고 있던데

이름이 일어로 왕...이라 적혀있던데 왕씨인가? 싶었다.

그래서 한국어로 물어볼까 싶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괜히 외로운건 나 혼자인거 티 내는거나 마찬가지잖아.

 


아무튼 할거 다 하고 나니까 30분쯤이더라고.

돌아오면서 상디에서 우유랑 음료수랑 간식 사는데

저번에 교무슈퍼에서 본 주사위 스테이크 여기도 있더라.

근데 이거 잘 익긴 하나??

비주얼은 맛있게 생겼는데...



돌아오는데 비가 엄청 쏟아지드라....

비 소리 엄청나서 찍어놨는데 공유하려다가 까먹음 ㅋㅋ

 


상디에서 사온 음료수 우유 과자.

탄산 너무좋다... 당뇨 걸리는거 아닐까 몰라...ㅠㅠ

 


내 밥이야

 


저녁밥은 돈까스랑 사사미뭐시기..

1개씩 남은줄 알았는데 2개씩 남았더라 ㅋㅋ 개꿀

 


저녁먹고 먹은 간식.

무난하게 파인애플 맛 나서 괜찮더라.

파인애플 좋잖아.

아무튼 10시되서 손톱깎고 자야징 했는데 누워있다가 자버렸다.

12시에 깨서 불끄고 다시 잠 ㅋ...

 

 

 

2019.05.07. 화요일 D+85.

 


오늘의 아침. 뭐 맨날 보는 구성.

어째 잠을 많이 자도 다리가 아프냐....

 


오늘의 근무는 두번인가 왔던 가게.

역 바로앞이라 나쁘지 않았음.

뭐 여기는 역 바로앞이라 회사원들 출근하는 9시쯤까지만 존나 바쁘고

그후로는 대체로 여유만만이라..

근데 오늘이 골든위크 이후 첫 평일이였지 ㅋ...

 


휴게 받고 ATM에서 확인한 잔고

... 돈 들어온거 너무좋아....

돈이 최고야

 


점심은 오니기리 먹을까 하다가 새로나온 빵도 있고 해서 빵식으로 결정.

프렌치토스트++치즈()는 꽤 맛있었고

버터빵(아래)는 부드럽긴 했는데 속에 암것도 없었어 힝..

민트초코롤(오른쪽)은 처음에 먹을때보다는 좀 느끼한 느낌이드라고.

 


아무튼 일 끝나고.. 신사이바시 갈 계획이였는데

나가호리츠루미료쿠지 선 타면 나가호리바시에도 멈추더라고.

거기서 내려서 가다가 본 환타 골든 그레이프 맛.. ㅗㅜㅑ..

이런거 참 신기한데 찾기가 힘들단 말이지..

 


일단 우체국 들러서 통장정리하고 현금좀 뽑음.

크으... 시발 한달일한거 드디어 먹고살 수준으로 돈이 들어오네...

 


그리고 히로바 가서 참기름 있나 봤다.

있긴 한데 비싸네.. 엄빠한테 사와달라고 해야겠다.

 


아무튼 할일은 다 해서 약속장소 가는데 파블로 지나가는데

먼가 간판을 들고 있길래 보니까.....

민트초코 타르트...ㅗㅜㅑ

이걸 지나칠수가 없었다....

 


뭐에 홀린듯이 파블로 들어가서 이거 하나 샀다.

뭐 사실 내용물은 초코타르트 + 민트크림 이라서 조금 따로노는 느낌이 있긴 하다.

그래도 뭐 민트초코 좋아하니까.

 


오늘의 약속장소. 난바 꽃돼지.

삼겹살 무한리필을 가기 위해 왔다.

어쩌다보니 사람들 시간대가 오늘밖에 안맞더라고

나는 금토일 엄빠와서 안되고, I형은 수~토 오키나와 가고 ㅋㅋ...

 

원래는 4일차인가? 갔던 자이온을 가려고 했는데.

거기 오늘 쉬는날이래더라 ㅋㅋ젠장

그래서 대체로 온게 여기.

 


뭐 어떻게 620분쯤에 다른사람들 다 만나서.

가게 들어갔다.

한식집이긴 하다만 베트남인지 중국 알바생도 있고.. 일본 알바생도 있고..

아무튼 벌집삽겹살 타베호다이 시켰다.

하나사키삼겹살이라고 하더라고.. 번역하면 꽃피는 삼겹살???

 


마침 평일이라 7시까지 해피아워 하길래 맥주 하나씩 시켜서 짠.

존나 인싸같은 사진이네 이거ㅋㅋ

 


반찬으로 김밥이랑 전도 나온다.

전 정말 좋아하는데. 학교나 군대에서 반찬 나올때 항상 좋아했지.

얘들도 리필 가능함.

 


글고 삼겹살 타베호다이 시키면 찌개 하나 고르는거더라고.

그래서 부대찌개 시켰다. 근데 삼겹살이랑 치즈도 들어가있어 오우...

 


고기... 삼겹살.. 좋아.... ㅠㅠ

글고 일본 타베호다이 특징이 항상 첫접시는 가게측에서 준비하는거 같드라고.

오늘도 타베호다이에서 나오는 벌집삼겹살 / 그냥얇은 삼겹살 / 닭다리살 / 돼지앞다리살

이렇게 다 조금씩 나와서 불판에 올려주더라.

 


그리고 밥 시키면서 찌개 먹게 받은....숟가락에.......

일본에서 파주시 탄현면을...........

 


오우야....

삼겹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존나 존나 존나 맛있었다..시발

자이온만큼은 아녔을지도 몰라도 존나 맛있어어.....ㅎㄱ흑흑... 삼겹살 짱이야 시발

 


라스트오더 받을때 받은 아이스크림.

.. 그 왜 있잖아

한국 고기집 가면 콘이랑 같이 있는 그 아이스크림 느낌이더라 ㅋㅋㅋㅋㅋ

 


밥먹고 계산하고 총무 내가 보고...

카페가재서 도토루 갔다.

생각해보니 5명이 가서 2개 시키고 앉아있는거 존나 미친 민폐였던거 같아.

궁금했던 메뉴도 있었는데.. 오키나와 흑당 라뗴인가...

 

그리고 도토루에서 놀랐던거

아이스커피를 쏟았는데.. ㅈㅅㅈㅅ 하면서 치웠는데

직원분이 새로 한잔 가져다 주시더라 허.....

존나 컬쳐쇼크였다.. 물론 그런 방침이 있으니까 그렇게 한걸지도 모르지만

그런게 된다는게 충격쇼크였다 흑흑

부끄럽구만 11메뉴도 안했는데 이런 서비스를 받는게 ㅜㅜ

 


아무튼 도토루에서 나와서 러쉬에 뭐 살거있대서 러쉬 갔다.

러쉬 한국인 직원 둘이나 있고..

아니 옆에 같이간 애들이 배스밤 구경하면서 막 일본어로 말하길래

아까는 한국어로 말했던거 같은데? 왜 한국사람이 일본어로 말하는거지?? 했는데

한국 유학갔었던 일본인이였다 ㄷㄷㄷ;;;

아니 진짜 한국인인줄 알았어 한국어 졸라잘하시더라... 대단해

 

러쉬 배스밤 향은 좋고 비주얼도 개쩌는데

욕조가 존만해서 다리뻗고 앉을수도 없고

한번 쓰고 흘려버리자니 좀 아깝더라고 이거 거의 만원돈인데 ㅠㅠ

 

아무튼 러쉬갔다가 다들 닛폰바시 역까지 가서 해산했다.

거진 한달만에 봐서인지 기분 좋았다..

돈 많이 쓴건 좀 뼈아프고.. 다들 같은 열차타고 가는데 나 혼자 따로 가는것도 슬프지만...

그래도 좋았어..

 

 

 

2019.05.08 수요일 D+86.

 


아침밥. 저번에 사온 아마나츠라는 귤을 새로 먹었는데

딱 먹었는데 씨도 많고 존나 떫어서 하나도 못먹겠더라..

내가 어지간하면 아까워서라도 다 먹는데 못먹고 결국 버렸다..

3개남았는데 이거 어케하지....

 


오늘의 근무지. 9시부터 6시라서 좀 별로인데.....

파견이 이래서 안좋아.. 가끔 엿같은데가 걸린다는거

점장은 가서 파견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오래 했는지부터 물어보든데

뭔가 좀 못미더워하는건지...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 상관없나.. 여기 평생 할것도 아니고 몇달 할것도 아니고..

 


점심. 신메뉴 빵이 있어서 그걸 사먹어봤당..

손님중에 어느나라 사람인지 묻는 사람이 둘이나 있던데 ㅋ...

글고 오늘 컨디션이 뭔가 안좋더라. 감기인가??

(나중에 일기를 쓰는 지금 시점에서 말하자면 이게 모든 좆망의 시발점이였다... 씨발)

 


안에 이렇게 커스타드 크림이 잔뜩임..

맛있었다 이거

아무튼 대부분 편의점이 그러듯이 점심때 러쉬가 오는데

20분 오고 말던데

점장아조씨가 지금까지 이렇게 바쁜적 있냐고 하더라 ㅋㅋㅋㅋㅋ

많았는데요 ㅋㅋㅋ..

그냥 못미더웠다기보다는 초심자라고 생각하던거 같더라.. 걍 이것저것 가르쳐 줄라고 하고...

글고 여기는 쓰레기도 분리해서 버리더라고.

거의 대부분 매장이 그냥 대충 다 버리던데....

 


돌아가다가 본 존나 큰 데일리 야마자키.

이 사진으로는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만 로손 두개 합친거만큼 크더라

안그래도 데일리 야마자키 잘 안보이던데...

 


집가면서 역앞 로손에서 후르츠인티 사서 먹었다.

사실 내용물은 그냥 우리가 잘 아는 립톤 아이스티더라...

글고 주문하니까 점원이 어케 하는지 잘 모르는가보더라고 ㅋㅋㅋ...

그럴수도 있지 머..

 


집와서 물떠오고 저녁먹을 준비 하니까 7시야 시발..

이래서 6시에 끝나는 근무는 존나 에바임

아무튼 저녁은 카라아게 튀긴거에

저번에 양념치킨 만들때 만든 소스 조합해서 쓰깠다..

 

양념치킨마냥 튀긴 느낌은 좀 덜났지만 그래도 적당했다..

근데 이빨이 아프더라...으윽...

 


저녁먹고 먹은 간식. 빠삐코.....인데 여기거가 원조겠지??

저녁먹고 영상통화하는데 동생이 어버이날이라고 5만원치 과자랑 꽃을 샀댄다

이야..ㅋㅋㅋ 이자식ㅋㅋㅋ 대단한놈

 

그리고 대사관 공지가 이제 떳다... 데드라인 2주 전에 띄우는것 무엇??

아무튼 오늘은 다리가 넘 아팠고... 감기기운도 있어서 숨막히고....으윽... 개같았다...

 

 

2019.05.09. 목요일 D+87.

 


오늘의 아침...

어제 비타민을 먹었어야 했다 결국엔....흑흑

아무튼 7시 알람인데 6시부터 일어나서 으윽....

아침에 화이투벤 먹었는데 머리아픈건 사라졌는데 목 가래인지 생기는건 여전하더라 제길..

 


리듬게임으로 단련할것같은 헬스클럽.

 


오늘의 근무지........의 빌딩.

처음에 여기로 들어가서 엥 여기 맞는데?? 했는데

구글사진 보니까 밖에 있더라고

 


오늘의 근무지..

카미신조 사는 애들은 거의 한번씩 왔던 매장이다.

나도 여기 오니까 좋구만

 

.. 출근해서 일하는디 뭔가 리더 달고있던 사람이 인사해도 안받아주고

껄렁껄렁한 느낌이였는데 뭐 이야기해보니까 나쁜사람은 아닌거 같더라고..

근데 I형 안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라인도 알고있대 이야 ㅋㅋㅋ

역시 친화력 개쩐다니까.... 대단해

 

그리고 다들 왜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점심 피크때 바쁘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셈 ㅋ 이런 느낌으로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네 ㅋㅋ

개인적으로는 에전에 오사카성공원 로손에서 겪은 끝나지 않는 피크가 제일 압박쩔었는데.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 아.. 그냥 오는구나.. 싶던데

 


아무튼.. 1시에 1시간 통으로 휴게 받았다. 나눠서 쉬는쪽이 시간이 잘가서 기쁜데...

일단 밥먹기 전에..

소프트뱅크 에어 해지한 모뎀 착불로 보냈다.

 


그리고 신상 카라아게군 페퍼마요.

다른 카라아게군은 216엔인데 애는 초- 카라아게군이라 240엔씩이나 하신다.

치킨너겟 안에 마요네즈가 들어있더라고. 후추맛이 좀 세더라.

 


그리고 고른 폐기.

로스트치킨과 야키소바... 무난하게 괜찮았다.

 

뭐 휴게 끝나고 파견 다른사람 한명 와서.. 일하다가

5시 되서 퇴근하고..

점장아저씨가 뭐 정치적으로 일본 한국 서로 싫어하는디

한국도 좋은거 많은데 뭐 그런 이야기 하던데

이야기의 핵심도 모르겠고 일본어도 딸리고 해서 뭐 대충 둘러대고 나왔다.

어차피 일반인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

가족이라던가 개인적인 경험이 연결되있다면 모를까... 그런 경우는 인정해줘야 하지만..

 


아무튼 이번주 일 다 끝났으니 기념으로 아이스크림하구 맥주 사고.

감기기운이 아직 있는데 내일 엄빠 오니까 키레토 레몬 사서 비타민 보충해서

감기기운을 쫓아내려고 했다....

 


오늘의 저녁. 춘권에 흑맥주.

흑맥주... 아빠가 집에서 기네스 먹을때 같이 먹었는데...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흑맥주는 처음봐서 하나 사와봤다.

춘권은 여전히 별로고...ㅋㅋ

 

아침에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가던데 저녁먹고 락스를 부워놨다...

낼 아침에 물부으면 뚫릴라나.

 


오늘 사온 망고&블러드오렌지맛 하겐다즈 쥬시 바.

먼가 좀 떫은맛도 나긴 하던데 걍 새콤했다.

다시 사먹을거냐 하면 50%..?

 


저녁먹고 간식으로 과자 먹으면서 키레토 레몬 먹었다.

이걸로 비타민을 보충해서 감기기운이 싹사라지고

엄빠랑 여행도 잘 다닐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그 생각이 존나 틀려먹었다는걸 알게 됬지....

84~87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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