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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금요일 D+81.

한동안 일기가 하나도 안올라왔는데.. 요 뒤로 한 81일차~90몇일차까지 글을 보면 이해가 될것.

 



오늘의 아침. 모자란 열량 보충을 위해 과자들하고..

비타민 보충을 위해 과일.

 


오늘의 근무는 또또또사카성....이긴 한데..

처음 와보는 매장임.

보통 오사카성 관광오면 여기 많이 지나갈듯.

 


오늘의 가게.

두번인가 갔던 구멍가게보다는 조금 큰데 여전히 조그만한 가게다.

+ 가게직원 + 12시쯤 되서 온 다른 직원 요렇게 셋이 일했다잉

 

근데 골든위크라 그런지 사람 개많았음......ㅅㅂ

진짜 유니버셜이 개 헬일거라 생각했는데 여기가 숨겨진 함정이였다ㅋ.....

 


12시 반에 휴게 30분 받았다잉.

가게에 안그래도 먹을것도 없는데....

오니기리 토리고모쿠(빨간스티커)는 무난

악마의 오니기리(너구리있는거)는 밍밍해서 맛없고

데리야키 치킨 테마키스시 (김밥)은 맛있었다.

프로즌 티 라떼맛은 밑에 타피오카 펄 있어서 위에 다 먹고 먹었다. 걍 밀크티 느낌..

원래 딸기 먹고싶었는데 재고가 다 떨어졌어 이 매장에...ㅋㅋㅋ;

 


그리고 밥먹다가 본 까마귀..

누가 버린 쓰레기를 집어서 뜯을라고 하더라..

까치보다 똑똑하다니까..

 


아무튼 오늘은 예상외로 개고생했지만 금요일이라 버틸만했다.....

근데 시발 자꾸 앞에사람 계산하는데 자기 물건 레지에 올리지 마라

시발 존나 헷갈리니까 ㅅㅂ

 

한국인도 자주 보이드라고.. 역시 관광지라 그런가.

일 끝나고 상디가서 그래놀라랑 과일이랑 음료수 사고. 캔두가서 물티슈 하나사왔다.

 


오늘의 저녁은 교무슈퍼에서 샀던 카라아게.

기름에 다 넣고 튀기는건 아니고.. 조금만 잠기게 해서 구웠다.

집에서도 이렇게 해먹었지. 기름이 많은게 아니라서..

 


오늘의 저녁밥.

카라아게는 소스가 없어서 걍 먹었는데 밋밋해....

칼디에서 산 아마나츠 샤워..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다.. 마음에 드네 이거

 


술쳐먹었고 이제 주말이니까 과자도 깠다.

에어리얼 구운옥수수맛...인데 솔직히 걍 짰다.....

너무 짜.......일본과자.............

 


그리고 또 쳐먹은 간식.

하겐다즈 크리스피 샌드위치. 위크앤드 시트론..

기간한정이란 말에 혹해서 샀다.

크리스피란 말 답게 위아래 과자는 얇은 전병 느낌이고

옆에는 화이트초코로 코팅되있드라

근데 안에 아이스크림은 유자맛이라 조금 어울리지 않는게 아닌가...싶었다만

역시 하겐다즈라 기본은 하는 느낌

 

영상통화하면서 엄빠가 가져올거 한번 더 체크하고...

내일 뭐할까.. 아무것도 할일이 없는데

 

 

 

2019.05.04 토요일 D+82

 


아침밥.

주말이라 느긋히 일어나서 저번에 플레츠에서 샀던 닛신 치킨라멘 컵라면 해먹었다.

기대한거랑 다르게 또 짰다..... 마트에서 안사길 다행이군

 


저번에 마트에서 사온 젤리도 먹었다.. 아침먹고나서

파인애플에 나타드코코라니 최고의 조합이야

무난하게 맛있었다

 


청소하기 전에 네소베리 모아놓고 찍은 사진.

어느새 7마리가 되어버린걸까... 너무 커엽다

 


아무튼 10시까지 놀다가 씻고 청소하고

에어컨 청소도 해버렸다. 필터는 생각보다 깨끗하더라?

글고 청소중인데 띵동을 두번이나 누르길래

밑집에서 층간소음 항의하러 오기라도 했나 싶었는데

영업맨이더라 쉬벌

내용도 저번주에 날 속였던 그거랑 똑같은거였음

전기세가 내려간다고...시발 좃가

거절한다고 몇번 말하니까

전기세 내려가는데요.. 이렇게 말하던데 니들 영업하러 온거잖아...

그리고 첨부터 니혼고 오케이?? 하던데 쉬벌.... 니들 외국인 등쳐먹으러 온거였군

좃같은 로얄타츠미 만만한게 외국인이지 오토락도 안잠겨있고 세대도 존나많고

아닌건 아니라고 거절하는법에 점점 익숙해져야 하는데 말이지..

 


에어컨 위쪽이나 옆은 이렇게 핸드폰으로 보면서 물티슈로 다 닦았다

전에 살던놈이 그렇게 드럽게는 안쓴 모양이구만..

 


에어컨청소 다 하고 시로쿠마 먹음.

하겐다즈 족까 이게 짱이야 솔직히

 


점심밥은 춘권.

어릴때 엄마가 해줬던 춘권이 생각나서 집어왔다만...

 


원래 밥이랑 같이 먹을까 싶었는데

중국요리 전문가 하얼빈 거주경력까지 있는 엑셀세한테 물어보니까

누가 춘권을 밥이랑 먹냬서... 그런가 싶어서 춘권만 먹었다

근데 이거 맛대가리 없다. 느끼하기만 하고. 흐물거리고...시발 ㅠㅠ

 


그리고 저녁...

점심에 너무 더워서 걍 아무것도 못하고 놀다가 영상통화나 하고 컴이나 하고 그랬다.

저녁은 닭갈비랑 레몬비어...

레몬비어는 츄하이가 아니라 걍 레몬향 나는 맥주였다... ㅋ 제길 카스 레몬의 악몽이 떠오른다

뭐 오랜만에 공부 살짝 하느라 기출문제 풀어봤는데 존나 어렵다

난 아무래도 망한거같아....

 

 

2019.05.05 일요일 D+83.

 


오늘의 아침. 너구리..랑 사이다

집에 있을때는 일요일 아침마다 라면을 끓여먹었으니까

그거랑 똑같이 먹어서 추억을 살릴 겸...

생각보다 좀 매콤하더라. 집에서는 라면 4개 끓이면 스프 3개밖에 안넣었거든.



아무튼 밥먹고 난바 유니클로 10시에 연대서 10시쯤에 나갔다.

다음주부터 유니폼 반팔이래서 (뜬금없이)

흰색 반팔 와이셔츠 사러 나감.. 원래는 엄빠 오면 지유 갈라고 했는데 말이지.

난바워크스 유니클로는 흰색 와이셔츠 2개에 3천엔...

 

 


주말에 신사이바시 거리를 오다니. 미친짓이야 이건

근데 사실 사러 나온김에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것도 하나 하기로 했다.

 


바로 그램 가서 팬케이크 먹기.

여긴 11시에 열더라고.. 사진은 1045분 사진.

내앞에 대기 10명쯤 있었음.

 


대기하고 있으면 스탭이 나와서 메뉴판 주고

주문 먼저 받는다...

이거 말고도 메뉴 여러개 있던데

프리미엄 스마일 팬케이크라고 프리미엄 팬케이크에 막 과일이랑 초코 올라간거라던가..

그거 주문할까 했는데 나중에 가게 입구에서 보니까 어차피 품절이더라 ㅋㅋ

 

나는 프리미엄 팬케이크 + 런치세트(쥬스 작은거) 해서 1150. 주문했음

 


그램 맞은편에 있는 카루비 플러스.

쟈가리코를 직접 튀겨주는건가?? 맛있을것 같더라고.. 궁금해서 사진은 찍어놨다.

 


가게 내부. 번호 받은 대로 안내해준다.

다른데 사진도 찍고싶었다만 여기도 사람 저기도 사람이라..

 


10분 기다리니까 음료가 먼저 나왔다.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로 시켰다.

막 케이크가 달것같아서 씁쓸한 음료수를 시킨건 아니고

그냥 있길래.

맛은 그레이프후르츠 그대로 새콤하고 떫었다.

 


들어가서 15분쯤 기다리니까 딱 나오더라...

오우... 이것이 그 유명한 수플레 팬케이크 인가....

 


확실히 폭신폭신 하더라..

뭔가 치즈케이크랑 팬케이크 사이의 식감이였어.. 맛있다..

사람들이 누구는 생각보다 별로내 흥 이러고 그래서

... 괜히 왔나 싶었는데 어차피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곳이고

저번 여행때 못와서 미련이 남아있던 곳이라.

매일같이 센치해지는 게같이 외로운 외국생활에 이런 활력소는 필요할것 같아서.

 

버터랑(맨위에 동그란거)랑 생크림(접시에 같이 나옴)이랑 시럽(존내 쪼그만 컵에 나옴)

이렇게 딸려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버터 살살 녹여서 먹는게 제일 맛있었음.

그리고... 원래는 점심 집에서 따로 먹을 생각이였는데

이거 한세트 먹으니까 배가 꽤 차더라고......

1 1메뉴 해야하긴 하지만 음료수도 1메뉴로 쳐주니까

둘이와서 하나만 시켜드십셔.. 옆에 커플도 그렇게 먹드만.

아무튼 꽤 만족스러웠다.

 


계산서.

아저씨가 영어로 돈 받고 지폐 세고 그러던데.

관광객 존나많이 오는곳이라 그런갑다.

 


카운터에 요렇게 카드 안받아요 라던가.. 파는 물건이 있는데

팬케이크 쿠션이 귀여워서 찍었다.

갖고싶어 귀여운 쿠션 인형

 


카루비 플러스 가서 본 북해도 감자.....스틱..??

맛있게 생겨서 하나 사서 엄빠오면 들고가라고 하나 샀다.

까서 하나 먹어볼까 싶었는데......

 


카루비 플러스에서 본 쟈가비 봉제인형 특대사이즈

저걸 누가 사....싶어도

네소베리도 다들 사는데 누군가 사가겠지...?

 


다른 감자스틱들.. 고구마인가....

뭔가 스페셜해보여서 마음에 들어...

나중에 집 갈때 사갈까 싶다.


 


카루비 플러스랑 바로 옆에 (같은 건물) 붙어있는 사탕가게

자주 보이는 무게달아서 파는 그거다.

근데 100그램에 570엔이야

570.... 미친 가격

그리고 종업원이 전부 핑크머리 가발을 쓰고있더라..

거기에 한 570엔중에 50엔씩은 들어갈걸.

 


그리고 돌아가면서 들른 산리오 갤러리.

이것저것 있던데 차마 안까지 구경은 못하겠더라..

이런거에 부끄러워하면서 네소베리는 잘만 갖고 있죠?

폼폼푸린 누이구루미 커엽다. 근데 비싸ㅋㅋ

 


돌아가다가 본 파블로.

여기 있었구나...

여기도 위시리스트에 있는 가게다.

저번 여행 때 돈이 없어서 못샀거든 ㅋ...

지금도 돈 없는건 마찬가지다만

 

그리고 돌아가다가 쓰리코인즈 라는 300엔샵에 들렀는데

파인애플 그릇이 있더라... 오우...멋져........

파인애플 그릇에 파인애플 올려서 먹고싶다....

나중에 한국갈때 하나 사갈까 싶다

근데 씻기 불편할것 같고... .. 하지만 파인애플이고......

 


그리고 GU에서 본 흰색 셔츠.

GU11시에 열어서 그램부터 갔다가 돌아오면서 구경다하고 온거다

원래 1500엔 하는걸 봐놨는데 골든위크라 월요일까지 990엔으로 세일하더라고

ㅗㅜㅑ 개꿀

그래서 L 2 XL 2개 샀다.

XL 재고 있는지 물어봤는데 없대서.. 둘다 입어봤는데

L은 조오금 불편할라나 싶어서 반반 샀는데....

이게 또 사람을 귀찮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런 린넨 셔츠도 괜찮을거 같은데....

일단 오늘은 일할때 입을 옷 사러 온거니까..

 


어플 깔면 990엔이라 어플 깔고 결제했다

할인 너무좋구

 


돌아가면서 라운드원 잠깐 들러서 구경좀 했다.

누가 여기서 쓰라고 돈 몇천엔 그냥 주면 좋겠다...

극한의 이득충이 되버려서 이런데서 마음놓고 즐기질 못하니까

섣불리 시도도 못하겠어...

 

2층은 메달게임인데 거긴 그냥 도박장이더라.. 유사 도박장..

지하 1층은 리듬게임이고 지하 2층은 아케이드 게임들이라..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 나왔다.

사실 여기 두어번 온곳인데.

 


아무튼 집가서 라이프가서 물뜨고.. 라이프 구경하다가 찍어놓은 칼피스.

메론맛.. 저건 메론맛 우유라고 봐야 하는건가??

궁금한데 굳이 사서 먹어보고 싶진 않고..

 


라이프 반찬코너 이런거 팔더라고..

.. 쥰내 맛있겟다 ㅠㅠ

근데 저 돈이면 한 반찬 네다섯끼 먹을 돈이라서.....

 


이런 김밥같은것도 팔더라고.

연어롤 맛있겠다.....

이런거 항상 메뉴가 바껴서 먹고싶어도 지금이 아니면 안돼!!! 막 이런거라.. 흑흑

기간한정 너무싫어.. 새로운건 좋은데 사라지는게 싫어..

 


마트에서 사온 물건들.. 하고 카루비 플러스에서 사온 감자과자.

 


집에서 쉬다가 시로쿠마 먹었다.

그리고 영상통화 했는데..

옷 사이즈 보고 XLL로 갈아야겠다고 해서... .. 날도 더운데 짜증나고

옷 안에 검은티 입으면 다 보이니까 런닝같은거 사오래서

집에서 걸어서 한 15분 가면 유니클로 있는데

거기 갔다오라는데 날도 덥고 귀찮고 돈도 들고 짜증나서 짜증냈더니

아빠한테 혼나고 그래서 하ㅏㅏㅏㅏ 그냥 다 때려치고 싶더라고

 


저녁은 닭갈비.. 먼가 평소보다 맛있는 느낌이더라고

 


어쩌겟어.. 당장 내일이 월요일인데.

해 지고 날 좀 선선해져서 나갔다왔다..

에어리즘 런닝이 V넥밖에 없어서 걍 3개 샀다.

흰색 2개랑 회색 1개로..

점원이 엄청 접객 열심히 하더라고.. 대단하다..

난 일요일에 일하면 기분 엿같을거 같은데

엄청 미소로 접객하더라고.. 참 대단해 그런거 보면...

 


돌아가다가 본 자판기.

엄청 싸고 못보던게 좀 있어서 찍어놨다.

 


집에 가는길에 라이프 들러서 예전부터 살까말까 하던 차 티백이랑

홈런볼같은거 샀다.

그냥 머리아프고 다 떄려치고싶어서 진정하려고 샀다.

차는 뭐.. 맛은 역시 잘 모르겠고

홈런볼은 초코가 잘 녹아서 좋았다.

 


그리고 마트에서 사왔던 믹스쥬스..

오사카에서 만든거라던데 믹스쥬스가.

먹어보니 바나나맛이랑 오렌지맛이 조금 났다.

그 외에 뭐 파인애플 사과 복숭아 이런거 들어있다던데 그건 못느끼겟어....

아무튼 이렇게 81~83일차 끝.

점점 사진이 엄청 늘어나는데... 일기가 밀려서 부담감을 느껴서 그럼 ㅠㅠ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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