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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수요일 D+79

 


아침밥.

일본에 2월에 왔는데 벌써 5월이 됬다......

시간이 빨리 가는건가? 아니면 지나간 시간이라 그리 보이는건가?

 

 


오늘의 근무는.... 존나 하드할 예정....

흑흑 얘들아...

 


하지만 비가 왔다.

믿고있었다고 젠장~~~~

 


여기가 어디냐하면

바로 유니버셜 시티 역 되시겠다.....

골든위크라 사람 존나 많아...

날이 흐려서 이정도인것 같은데...

 

유니버셜 시티는 JR을 타고가야되서

츠루하시에서 오사카칸죠선(환상(고리모양))을 타고 갔는데

JR이 지상철이라 그런지 뭔가

속도도 빠른것 같은 느낌이고 거리를 높은데서 보면서 지나가서 기분이 좋더라

물론 평소에는 JR탈 일이 없다.

 


사람 드글드글한것좀 봐라

글고 관광지 잘 꾸며놨더라.... 뭔가 영화에나 나올법한 거리 같더라고

사진에 로손이 보이지만 다행히도 저기 근무한건 아녔음

 


아무튼 지도보면서 바로 왼쪽으로 쭉 가면 있대서 글로 갔는데...

롤러코스터가 있더라..

롤코타에서나 듣는 꺄아아아아 소리 들음

확실히 놀이공원은 놀이공원이군

 


길좀 헤메다가 올라온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구.

날이 흐려서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온다고 했고 실제로도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다)

사람이 적은걸까

 


응 그런거 없어~

비가 오는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쉬벌......

유니버셜은 대체 뭐하는 곳인건가??

난 잘 모르겠다... 모르겠어....

 


아무튼 오늘의 근무지.....

유니버셜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로손 되시겠다

설명만 들어도 딱 좆망할것 같지 않나.

 


근데 그렇게 바쁘진 않더라.

사진은 휴식시간에 찍은 민트초코 파르페...

 

파견 두명에 (+ 저번에 봤던 대만분 한명. 얼굴보고 어? 싶었는데 서로 기억은 하고 있더라 ㅋㅋ)

가게직원이 대충 4~5명 정도.

레지가 4대 있더라..

보통 편의점이 2대 정도고

번화가 바쁜 편의점이 3대인걸 감안하면

4대가 가지는 위엄이란........

 

거기에 FF는 잘나가는 애들은 종류별로 거의 20개씩 쌓아두던데

이게 보통 편의점은 종류별로 2~3개 정도밖에 안만들어놓거든

근데 그 압도적 물량을 보니까...... ㅗㅜㅑ....

그리고 담배 안팔줄 알았는데 팔더라.

하긴.. 호텔에 있는 편의점도 겸하는 거니까..

 

일하다 본 손님중에 해리포터에 나오는 망토 입고 온 손님도 있었고..

미니언처럼 입고온 미니언 가방을 멘 손님도 있더라..

그리고 편의점 안에 모니터같은게 여러개 있던데 거기서 계속 유니버셜 광고 틀어주더라..

 


오늘의 점심.

주먹밥은 돼지고기 든거는 비싼만큼 무난하게 맛있었고

명란젓 들은거는 역시 명란젓답게 좀 짰고

나머지 하나는 그.. 한국에도 자주 보이는 연어 통조림의 연어가 들어간 느낌이였다.

역시 오니기리는 아무래도 밥덩어리니까 간이 좀 센게 어울리는것 같다.

 

.. 맞다. 아침에 저번에 봤던 파견 스태프랑 인사했는디

그분은 밥을 사왔더라고 (역에 세븐일레븐 있는데 아마 거기서)

그래서 점심때 바쁠테니까 사왔다고 하던데 난 보통은 가게에서 사먹어서 안사왔다 하니까

나한테 먹을거를 하나 주더라.. ... 자기도 먹고싶어서 사온것일텐데

감동이엿다.. 그래서 점심때 먹을거 사고 다시 돌려줄라햇는데 ㄴㄴ ㄱㅊ 이래서

거기서 억지로 돌려주는것도 먼가 막 오해를 살것 같아서 그냥 받았다...

이 사람은 생명을 나눠준 것이 아닐가...

 


그리고 민트초코 초콜릿.

민트향이 강한거 (속에 초록색 들어있음) / 은은한거 2종류가 들어있었는데 둘다 좋았다

하나씩만 먹고 냄겨놨다 ㅋㅋ 나중에 먹어야징

 


오늘은 9시부터 6시까지 일했다.. 개노동

의외로 외국인 손님은 얼마 없고 대부분이 일본인 손님이엿다

왜인지 모르겠는건 왜 유니버셜 놀러오는데 교복을 입고 오는건지.....?

그리고 유니버셜에서 바리바리 산것들 로손에서 우편 보내는 사람도 있었고..

이건 꽤 현명한 선택같아서 오~ 싶었다.

 

그리고 뭔가 알바가 한 몇시간마다 계속 바껴...

나야 파견직이니까 원하는대로 길~게 받아서 하루 길~게 일하고 끝인데

가게 직원은 한 네다섯시간마다 바뀌더라.

아침에 있던 직원분은 자기 할아버지/할머니가 한국분이라던데

자기 한국 이름도 있다고 알려주시더라

그래서 한국 명동 맛집 아는거 있냐던데 난 우리집 근처 맛집도 몰라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그래서...

한국의 스키야 (규동체인점) 같은 느낌이라고 김밥천국 추천해주고..

야키니쿠 맛집 있냐고 물어보던데

야키니쿠...글쎼.. 그런데가 있나 한국에..... 모르겠어서 그냥

치킨을 추천한다고 BHC 뿌링클 추천해줬다

솔직히 뿌링클 맛있잖아...

 


그리고 사람들 먼가 머리띠같은거 쓰고다니던데 이런데서 산건가보다

돈 많네... 난 오늘 하루 일해서 겨우 유니버셜 입장권 비용정도 벌었는데 말이지 후후

아 근데 모자중에 상어한테 먹히는것마냥 되있는 모자도 있더라

그건 좀 탐나더라 ㅋㅋ

 


JR 유니버셜시티역.

여기서 집 가는 역까지 대충 한시간쯤...

 


일단 키타타츠미와서 역앞 로손가서

스탬프 경품신청부터 했다.

5/1부터 90개짜리 상품이 새로 신청가능하거든..

바로 보냉백....

쿠션은 커엽고 푹신하긴 한데

집에 커엽고 푹신한 네소베리가 많아서........

라부라이부 콜라보였으면 하루에 스탬프 10개씩 찍었지

 


그리고나서 길 건너편에 야키소바/오코노미야키/타코야키 하는 가게 가서

저녁먹을 야키소바 + 타코야키 사왔다.

라인페이가 되더라고??

그래서 라인페이 썻는데 생각해보니까 15% 환원이벤트 430일까지였음

 


사온 오무소바(530) + 타코야끼 9(430)

야키소바 생각해보니까 인생에서 처음먹어보는건데 맛 나쁘지 않았고

타코야키 사이즈도 크고 좋았는데...

둘다 반쯤 먹고 너무 많이 샀다는걸 깨달았다

둘중에 하나만 샀어도 됬을텐데.......................

 


아무튼 일찍잘거니까 호로요이도 한캔 깟다

솔직히 이 조합에 술 안먹으면.........

호로요이 배맛은 갈아만든배를 갈아만들지 않고 술을 조금 넣은 느낌이였다....

 


그리고 8시쯤에 택배가 왔다.

 


머긴머야 네소베리지ㅣㅣㅣ~~

이로써 집에 네소베리가 7마리가 됬다

오타쿠

아무튼 오늘은 10시 전에 일찍 잤다...

 

 

2019.05.02. 목요일 D+80

 


어제 받은 먹을거랑 그래놀라.

유통기한 3분 남았다.                      

그래놀라는 새로운 그래놀라인데...

역시 고롯토 그래놀라가 짱인거같음

맨날 똑같은거 먹어서 질린다고 해도 역시 급이 차이나네 끕이

 

아침에 넘 일찍 일어났음.. 9시 출근이라 7시에 알람 맞춰놨는데

6시부터 일어나서....

 


갔다올게 얘들아... 짱많군 후후

앞으로도 더 많아질 예정

 


아침에 나가는데 문에 뭐 꽂혀있길래 봤더니 예수쟁이 찌라시였다

근데 왜

1. 한국말이 붙어있으며

2. 그게 인쇄된게 아니라 찌라시에 추가로 붙어있는 형태였는가?

그말은 즉 둘중 하나라는건데

1. 이 집에 김치맨이 사는걸 안다

2. 그냥 이 맨션에 김치맨이 많으니 대-김치맨 전단을 살포한거다

아직도 전혀 모르겟다

그리고 한국어 써놓는거 보면 한인교회인가?

 

아침에 우체통에 월급명세서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더라 힝

 


어제 그 비가 그짓말인것마냥

...진 않고 그래도 비는 안왔다..

 


아무튼 오늘 근무지 근처 역인 다마가와 도착..

센니치마에선 타고 쭈욱쭈욱 오면 된다. 25분쯤 걸리더라고

뭔가 동네 분위기가 키타타츠미 근처랑 비슷하다.

고요~하고.. 가게도 별로 없고

딱 주택가 같은 느낌?

 


가다보니 이런 신사도 있고...

 


오늘의 근무지 도착....했는데 20분이나 빨리 와버렸다.

골든위크라 배차간격이 휴일거라 대충7~8분쯤 되는데

이거때문에 늦을까봐 맨날 일찍 나와서 너무 일찍 도착한다.....제길

55분이 제일 이상적인데...

그건 너무 아슬아슬해서

 



10시 반에 휴게를 받아버렷다....

일한지 1시간 반 됬는데 쉴게 뭐가 있지...

근데 지금 밥을 안먹으면 한 3시까지 배고프게 있을게 분명해서 밥을 사먹었다.

카라아게마요&불고기 마키 하고 4종류 치즈빵

김밥같은건 내용물이 원래 맛있는 애들인데다가 크기도 보기보다 크고 묵직해서 괜찮았다

빵은 안에 크림치즈같은거 들어서 그냥 무난하게 맛있더라.

 

쉬는날이라 그런지 역시 한가한편이였고...

대신에 지금 스탬프랠리해서 애들한테 가면라이더 or 프리큐어...인지 뭔지 스티커 주는게 있는데

그거 때문인지 꼬맹이 데리고 가족단위로 자주 오더라.

마침 가게도 주차장도 많고...

 


2시 넘어서 휴게 받았다.

가게 한가해서 원래 45분중에 15분 남은거 쉬는데 걍 30분 쉬래서 개꿀 하고 쉬었다.

그리고 궁금했던거 사먹어본 아이스 시트러스 티 (신상)

달달한맛은 하나도 없고 새콤한맛만 난다.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다시 사먹을것 같진 않고 ㅎ..

 

집가면서 벽에 커비 이치방쿠지 붙임판 (지금까지 뭐 뽑혔는지 알려주는 종이..같은거)

신기해서 사진 찍어가는디 옆에 직원이 잠깐 보더라.

신고당하는건 아니겟지 무셔워

 


키타타츠미 로손 와서 사먹은 프로즌.

로손 어플에서 200엔짜리 쿠오페이인가... 주길래 마침 56일까지 프로즌 290엔이고..

그래서 90엔에 샀다.

스푼 안주고 빨대만 주길래 긴 스푼 달라고 해서 굳이 받아왔다...ㅋㅋ;

근데 집에와서 먹어보니까 걍 빨대는 필요없고 완전 아이스크림이더만....

안받아왔으면 욕할뻔햇내



그리고 집에오니까 우편함에 급 여 명 세 서 가!!!!!!!!!!!!!

내가 계산한거보다 1엔 많더라. 왜인지는 모르겠고

거기서 세금 3340엔 떼고....

57일에 168186엔이 계좌로~~~

후후흐흐하핳...하하하하ㅏㅅㅎㅅㅎㅅ히히히ㅣ히희희희희

아 돈 좋아...

근데 여기 안좋은게 일한거 길게는 50일 후에나 받는다는거?

빨라도 20일이네.... 제길.. 돈좀 빨리 주면 안돼..??

 


저녁은 타마데에서 샀던 돼지고기 양념된,... 저번에도 사먹었던 그거..

오늘은 중불로 구워서 좀 속까지 익은것 같았는데

그래도 또 잘라서 구웠다.. 맛은 뭐 무난했다.

역시 타마데 양념고기중에 이게 젤 무난한것같은데.

 


글고 아이스크림 저번에 사왔던거 하나 먹고..

연유.... 무난했다.

놀랍게도 토요일에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월화수 하나도 안까먹었더라

겨울에도 아이스크림 환장하던 돼지새기가???

아마 저녁을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건가...

그래서인지 간식도 따로 안까먹고 걍 오늘은 끝냈다.

이렇게 79~80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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