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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목요일 D+73.

 


아침 사진을 안찍었더라.

별거 없으면 안찍어도 되지 않을까.....

아무튼 갔다올게 얘들아

 


오늘의 근무는 또 오사카성.

 


저어어번에 갔던 구멍가게다.

저번에 아줌마가 좀 까칠스러워서 으윽.. 했는데

오늘은 그 아줌마는 휴일이구 저번에 같이 일햇던 남자 직원만 있더라구

마침 오늘 존나존나 한가해서

둘이 이야기 조금씩 하고.... 가게도 좁아서 에어컨도 키니까 시원해서 좋고..

마음도 편하고... 먼가 근무하는거였지만 좀 편했다.

글고 중간에 한국인 가이드인지 관광객인지 와서는

29개를 사가더라 ㅗㅜㅑ.......

 

그리고 오사카성 공원안에 로손 돌면서 물자 보충해주고 쓰레기 수거해주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잠깐 와서 이야기하는데

까마귀가 트럭에 앉더니만 쓰레기봉투 뜯고

거기서 히레카츠샌드 포장된거 (폐기) 들고 날라가더라

와우... 존나 똑똑하네....

 


오늘의 점심.

오니기리 20엔 쿠폰 쓰는거 까먹어버렸다...으윽 바보..

못보던 빵이 있어서 사봤다.

연호 레이와로 바꼇다고 레이와 빵이라니...ㅋㅋㅋㅋ

레이와 빵은 걍 쏘쏘... ㅋㅋ

메론 케이크 데니쉬인가 머시기도 쏘쏘했다잉.

오니기리는 맛있었다...만 밥 부분이 좀 많은거 같긴 했어.

 

아무튼 뭐 직원분하고 이야기도 좀 하고.

일본어 모르는거 있으면 알려준다고 하던데 근데 당장 생각나는게 없었어 ㅠㅠㅠㅠ

파견에게는 천금같은 기회인데 으윽...

뭐 그런거랑 일본와서 놀란점이나 왜 일본에 왔는가나

왜 오사카인가... 이런 잡담 ㅋㅋ

 

글고 오후에 서양인스러운 친화력 오지는 남녀둘이 와서

커피 뽑으면서 이름 물어보고 자기네들 이름도 알려주고 ㅋㅋㅋ

브라질에서 온 개비...랑 헤나....였던가 ㅋㅋ

 


그리고 테라점보 하나요 검색해보니까

아마존에 예약 떳더라....

 


질럿다~~ 돈은 8월의 내가 대신 내줄거야....

 


저녁은 어제 했던 닭갈비...인데 더 쫄아서 더 탄것같이 되버렸네.

이렇게 집에서 쉬고있으면 모든게 다 거짓말같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걸까.....

 


마지막 남은 치즈케키 먹어서 끝냈다.

넌 네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어.....

 

 

2019.04.26. 금요일 D+74

 


아침밥. 새벽에 비왔더라? ㅅㅂ... 빨래 거의 다 말랐는데 새로 말려야되네...

 


먼가 좀 흔들렸네... 갔다올게 얘들아..

 


오늘의 근무는 저어어번에 한번 갔던 가게.

점장님이 콜라 사주셨던 그 가게...

근데 오늘은 점장님이 안보이드라.

그리고 월요일에 갔던 가게에서 아침에 잠깐 봤던 직원이 여기도 있었어....

거리가 꽤 되는데 왜 여기에...???? 혼란스럽다.

 

아무튼 바로 역앞이라 사람들 출근하는 910시는 좀 바쁘다가 11시부터는 한가했다.

바쁜거보단 한가한게 낫지...

 

휴게하다가 찍은 고디바 케이크.... 으흑 먹고싶다...

하지만 저 쪼매난 간식에 420엔이라니.... 사치야.......ㅠㅠㅠㅠㅠ

그런 사치도 못부리는 건가 나는...ㅠㅠ

 


오늘의 점심.

수요일인가 화요일에 먹은 참치 샌드위치가 생각나서 참치 샌드위치 샀다.

타마고 샌드위치는 조금 별로......

콘마요빵은 두번째 휴게때 간식으로 먹으려구 했는데 걍 배고파서 다 먹어버림

그리고 오늘도 오니기리 할인 쿠폰 쓰는거 까먹음 ㅅㅂ

 


스탬프 97.

저어어번에 어플로 등록하면 준다던 스탬프 5개 어제 들어왔드라고...

5/1일까지 준다더니 드디어 왔군.

아무튼 이제 먹고싶은거 사먹으면 되겠다 싶드라고.

 


주먹밥 안에는 이렇게 연어 구이가 들어있다잉.

조금 짜긴 하다만.... 아무튼 쏘쏘..

이베리코 돼지 주먹밥도 있던데.. 그거도 먹어보고싶다

 

아무튼 오늘의 근무는 무난했다.

4시쯤에 어떤 아재가 물건산거 돈 넣었는데 츠리센기 에러가 떠서

돈도 안나오고 거스름돈도 안나와서 개당황했음

아재는 전철시간때매 빨리 가야된다구 하고.....

바빳으면 완전 개판될뻔..

 

나중에 점원이 가이드대로 츠리센기 열어서 봤더니

그 아재가 준 천엔짜리에 음식점 자판기 영수증 (그 쪼그만거)가 붙어있어서

그게 걸려서 그렇게 된거였다.

아재요.......

 


오늘은 번화가...는 아니고 금요일이니까 먼가 맛있는걸 먹고싶었다.

그래서 JR 모리노미야 역에 있는 빵집. 고베야에 갔다.

 


카츠샌드의 압도적인 가격......

100엔 할인이 붙어도 600엔인데....

라이프 카츠샌드가 세일 안하고 400엔이였지 아마......ㄷㄷ

 


그리고 인기투표 1~3위 빵을 좀 할인해서 이렇게 팔더라고.

이거.. 신경쓰이고 빵도 꽤 비싼편이여서 이거 하나랑 빵 하나 사왔다.

 


빵들이 이렇게 많이많이 있다...

 


때깔 오진다 ㅠㅠ...

이런데서 돈걱정 안하고 돈 쓸수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아무튼 여기서도 과소비 해버렸다 힝힝...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가다가 본 매화 전문 가게...??

사쿠라모찌랑 매실 소프트콘도 팔고 있더라. 250..

그 외에 매실관련 음식이라던가 그런게 많더라구

신기한 가게였다잉..

 


두번째 목적지. 모리노미야 큐즈몰.

 


안에 들가면 요렇게 광장이랑..

주변에 가게들이 입점해있는 쇼핑몰이다.

약간 한국에서 본것같은 느낌이야.. 익숙한 느낌

 


원래는 칼디 커피샵 구경만 하러 온건데..

모치 크림 카페라는 존나 궁금해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잠깐 들어가봤다.

 


들어갔는데 이렇게 모찌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어... 와우

 


민트초코에 사쿠라모찌 아이스에... 고구마아이스에....

 

케이크도 팔고 있더라고.. 오우

아무튼 여길 어떻게 그냥 지나쳐.

근데 가게서 먹으려면 1음료를 시켜야 한대서 걍 나와서 벤치에서 먹었다.

 


오늘의 목적지.. 칼디 커피 팜..

 


들어가기 전에 모찌아이스 먹고 들갔음.

초코민트 모찌아이스랑 시로쿠마 모찌 아이스.

 


민트초코 모찌는 괜찮았음.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고대로 들가있으니까

 


시로쿠마 모찌는 쪼오금 애매..

맨날 먹던 시로쿠마 생각하고 샀는데 그정도는 아니드라 ㅋㅋ..

 


아무튼 이제 칼디 커피팜 들어가려는데..

입구에서부터 존나 익숙한 패키징의 라면이랑 익숙한 회사 로고가 보이더라

둥지냉면...

일본에서는 후루루냉면 이라고 파는가보다.

 


안은 이렇게 꽤 분위기 괜찮게 되어있고

 


커피 팜이라는 이름답게 존나 많은 커피콩을 200g 이상부터 달아서 판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면 진짜 환장할법한 가게인듯

 


커피만 있는건 아니고 차 관련 제품도 많고

한국음식같은 해외 식재료같은것도 팔고

 


한국 소스도 이렇게 한쪽에 좌르르륵 있는데....

중간에 쵸레기는 대체 뭐냐?????

한국 느낌나는 일본어 대충 갖다 박은건가??

일본애들도 한국 소스 이런거 보면 그런 느낌일라나......

그리고 나중에 안건데 여기 양념치킨소스도 있었더라.

전혀 예상을 못해서 발견도 못했어 ㅠㅠ....

 


한쪽에는 이렇게 레몬 과자 레몬 웨하스 레몬 청.....

레몬 음식 진열을 하고 있드라고.

 


그리고 여기서 본거중에 가장 충격적이였던거

대체 니가 여기서 왜 나와?????????????????

한국에 있을때 좋아했던 1000원짜리 이마트 노브랜드 웨이퍼롤이 여기서 대체 왜 나와??????????

심지어 한국에서 쓰던 박스 그대로 쓰는건지 앞면에는 일본어도 안적혀있음

존나 충격....

대체 이게 왜 여기서 나와

 


아무튼 커피팜에서는 또 과소비하고....

집에 돌아와서 로손에서 데카라아게군 이키나리스테키 소스 맛 있으면 살려고 잠깐 들렸는데

페그오 이치방쿠지를 하네??

원래 가챠겜인데 현실에서도 가챠를 하는군......

이치방쿠지는 패망의 지름길이니까 하지 마십셔~~

 


그리고 같은가게에서 본 라부라이부 썬샤인 반값처리

저게 뭐냐면 마그넷 클립..이던데

저 미라보쿠 서있는 일러스트 그대로 박힌 자석 집게...라고 해야하나

뒷면이 자석이라 철판에 붙일수 있는 집게??

그걸 대체 왜 사고 그걸 왜 편의점에서 살까............

 


아무튼 고베야에서 사온 빵들하고

칼디에서 사온 츄하이랑 레몬맛 소프트캔디.

 


냉장고에는 맥주는 없고 츄하이만 한가득이다 ㅋㅋ..

근데 그것도 거의 다 시트러스 친구들이네..

 


오늘의 저녁. 냉동 라자냐.

 


열어보니 꼬라지가 좀 부실해보여......

아무튼 이대로 한 10분쯤 렌지 돌렸다

 


시발........ 렌지 개판됬네 또

랩 씌우지 말고 돌리래서 그러면 항상 이렇게 개판이 난다 시발

 


오늘의 저녁. 라자냐와 츄하이..

라자냐는 좀 별로더라. 잘리질 않아서... 쉬벌

츄하이는 파인애플맛은 진짜 쪼금만 나구 새콤한 시쿠와사...인지 뭔지 그 맛이 더 많이 나드라.

그냥 좀 새콤한 오렌지 느낌????

 


아무튼 한주 수고했으니 아껴둔 하겐다즈도 꺼내 먹었다.

몸상태 십창났는데 고생하느라 멘탈도 몸도 고생 많았다 나..

물론 다른사람들도 다 열심히 살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더 편해지는것도 아니잖아...

 

하겐다즈 커스타드 푸딩 맛은

베이스는 달달한데 사알짝 달콤쌉쌀한 느낌이 나는 맛이였다.

하겐다즈답게 평타 이상은 쳤지만.... 내 취향은 아닌걸로

 


그리고 고베야에서 사온 빵 하나 먹었다.

사쿠사쿠 메론빵..이던가?

역시 안에 아무것도 안들어있었어 ㅠㅠ

좀 다를줄 알았는데 힝힝....

어쨋든 몸상태 십창난거에는 퇴근이 약이야... 이제 주말이니까 쉬자.....

아무튼 이렇게 73~74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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