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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화요일 D+64.

 


내가 그래놀라를 먹는 것인가

그래놀라가 나를 먹는 것인가...

 


갔다올게 얘들아

멍청해 보이는 표정이 커여워

 


오늘은 존나 존나 맑구나

 


오늘의 근무지.

번화가..라고 하기엔 좀 떨어져있고

주변도 별거 없어보였는데 존나게 오산이였다

 

그리고 가면서 세븐일레븐에서

라인 이벤트 당첨된거 받을라했는데 안보여서 걍 나왔음

 


가게에 이런게 있더라..

저 서버 쓰면 생맥처럼 거품 낼수 있다던데.... 한번 써보고 싶은데

뭔가 맥주 6개들이 사면 존나 과소비 하는 느낌임...

 


오늘의 점심. 뭔가 직원들이랑 어색어색해....

어제가 너무 여유있고 잡담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오늘이 뭔가 더 대비되는 기분..

점심은 처음보는 비싼 샌드위치 BLT랑 궁금했던 레몬케이크.

 


베이컨 틈메이러 레터스 계란은 덤으로.

무난하게 맛있었다. 틈메이러 좋아~~

 

그리고 이걸 먹고 나오니까 지옥이 시작됬다

12시부터 13시까지 1시간 내내 사람이 10명 이하로 준 적이 없었음

미친 시발......

OCFL인지 뭔지..... 존나 사람 많이 오더라

레지 3대 다 돌아가면서 사람 쭉쭉 받고... 으으윽

존나 바빳어 쉬벌........

근데 점심시간 처음에 한국어 명찰 끼고 있던 사람이 몇명 보이던데 (이름은 일본어) 대체 뭐였을까?         

 


2시 반에 휴게 받아서 먹은 간식. 레몬케이크

겉에 살짝 레몬향 화이트 초콜릿 코팅에 안에는 조금 퍽퍽한 빵이더라.

86엔이던가? 86엔 치고는 괜찮은듯

 


그렇게 5시에 끝났고..

끝나기 30분즘 전에 누가 사가던 블랙썬더 초코민트. 108엔이더라

존나 신경쓰여서 사봤음.. 민트초코 좋아

 


내용물은 이렇게 조그만게 7~8개쯤 들었다.

근데 민트맛이 전혀 안나...

포장지는 이렇게 민트민트하게 해놓고 존나 배신 오졌다

 


돌아가다가 아침에 들렀던 세븐일레븐 들어가서

아침에 못찾았던거 다시 찾아봤다.

레지 바로 앞쪽에 있어서 못찾은거더라고...

아무튼 라인에서 맨날 추첨으로 뿌리는 음료수중에 하나 받음.

맛은 뭐.. 그냥 미에로화이바 그거지 뭐

 

오늘은 좀 진이 빠져서 걍 걸어오면서 먹고 마셧다 ㅋ

 


돌아오면서 음료수 사러 상디 들렀다가 과자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버렸고 ㅋ

 


상디 가다가 가스비도 냈는데..

가스비 고지서에 저런게 딸려왔었음.

.. 요금 바뀐다는 이야기인거 같은데 평균 0.5% 인하...ㅋㅋ..

난 혼자살아서 금액구간 A라서 쬐에에에에끔 줄었다.

 


저녁은 인스턴트 규동.

대충 저번에 사왔던거 다 먹은거 같으니

내일 저녁엔 닭갈비를 해먹자.

 


오늘 충동적으로 사온 아이스크림.

그냥 뭐.. 생긴대로 바닐라맛 초코맛 조금씩 있는 아이스크림이드라

별로 다시 먹고 싶은 기분은 안드는걸 보니까 쏘쏘한 녀석인갑다.

 

 

2019.04.17. 수요일 D+65

 


오늘의 아침.

혼자 살아서 그런건지 과일이랑 그래놀라같은걸로

영양을 어떻게든 챙겨보려고 노력중...

집에 있었음 엄마가 가끔 과일이라도 깎아주던가 했겠다만

일본 과일은 엿같이 비싸고..

 


갔다올게 얘들아

 


오늘은 오사카성.

운좋게도 한국인 친구(G)랑 같이 근무함 끼요오오옷

 


오늘은 꽤 한가했다.

저번에 바쁠때는 파견이 넷에 가게직원 둘이였는디

오늘은 파견 둘에 가게직원도 한명+보조 한명 느낌으루다가

근데도 존나 한가해서 여유만만이였다.

 

아무튼 이건 점심.

샌드위치랑 프렌치토스트랑 녹차랑 민트초코 간식.

 


민트초코 간식 어제 한번 통수를 맞아서인지 긴가민가 했는데

제대로 민트향이 났다.. 양이 좀 적긴 했다만 100얼마니까 뭐..

 


아무튼 여유만만한 근무 끝나고

마침 다른 한국인 친구(I)도 오사카성이래서

끝나서 좀 기다렸다 만나서 같이 역까지 갔다.

가다가 본 고앵이.

얘는 사람 보니까 도망가더라구

 


또 다른 고앵이

얘는 사람한테 부비적하고 앵기더라고

커여웠다...

손은 내손 아님

아무튼 그러고 역 두개쯤 가고 난 환승해야해서 ㅂ22했다

다들 바쁘고 열심히 사는구만...

나도 근처에 같이 사는사람 있으면 좋겠다.... 좋을라나... 모르겠다..

 


아무튼 집에와서 닭갈비 만들 준비를 했다.

 


일단 닭고기 2키로짜리 소분.  

7덩어리로 나누고 한덩어리를 오늘 썼다.

안나누면 나중에 뭐할때마다 통째로 녹여야할거아냐

근데 저거 냉장실에 하루 넣어놨는데도 다 안녹았다........

그래서 반은 아삭아삭한 상태로 소분함ㅋ

 

저번에 돼지고기는 해동할때 핏물이 봉지 밖으로 새나와서

이번에는 봉지를 2중으로 해놨다.

자취는 역시 좆되면서 깨달아야 하는 건가?

 


이미 잘려있는 닭고기지만.. 좀 덩어리가 큼직큼직해서

그걸 또 자르고 여기에 시오코쇼 뿌려서 밑간 비스무리하게 해놨다.

 


닭자르다 말고 찍은 석양사진

불타오른다~~

 


고구마는 큐브처럼 잘랐구

양배추는 좀 큼직하게.. 파는 비스듬하게 잘랐다.

양념은......

대충 유튜브 한개 보고 네이버 레시피 한개 보고 검색 레시피 한개 보고..

대충 가능한 선에서

고추장2간장2식용유2마늘2올리고당2 이렇게 쳐넣고 쓰까부럿다

100% 재현하자니 없는 재료가 넘 많아서 ㅋㅋ

 

이건 이미 요리도 뭣도 아냐

기본도 근본도 아무것도 없어

 


다 만들고 찍은 사진.

어째 그냥 고추장닭고기야채볶음이 되버린 느낌이다

 


그래도 걍 먹었다 히히

닭갈비 비스무리~ 한 느낌은 났다.. 뭐 그정도..

그거면 됬지 흑흑

 


오늘도 쳐먹은 치즈케이크.. 좋아요

그리고 소뱅 인증서 또 안되더라 시발..

이거 24000엔 못받으면 전혀 할 이유가 없는데 ㅡㅡ

이번 주말에도 물어봐야겟다..

 

그리고 다음주 긴급건 일요일에 하나 있었는데

그거 넣을까 말까 하다가 영상통화 하고 신청은 넣었다.

긴급건 치고는 여유도 있고 가깝고 시간도 8시간인데다가

월요일/수요일 가는 가게랑 같은 가게라서..

메일 보고 1시간정도 지나서 답장보냈는데

다음날 결국 나보다 먼저 답장보낸 사람이 있어서 쟌넨.

젠장~~

그리고 누워있다가 또 불켜고 2시간이나 자버렷다 으윽

아무튼 64~65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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