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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토요일 D+61.

 


맨날 먹는 아침.. 주말이라고 달라지는건 없어요잉

 


얘들아 갔다올게

집 잘지키고 있어

 


날씨 짱 맑다. 나들이가기 좋은 날씨.

인터넷에서 히메지 벚꽃 검색해보니까 오늘이 사쿠라후부키...라면서 벚꽃 회오리..?? 라던데

벚꽃이 휘날린다 이말인가?

 


전에 히메지를 갔을때는 벤텐초 숙소에서

니시쿠조로 가서 -> 아마가사키에 가서 -> 거기서부터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를 써서

한신 + 산요 전철을 타서 산요히메지 역에갔다.

이번에는 키타타츠미에서 출발하는거라 전혀 다른 루트로 감.

센니치마에선 키타타츠미 -> 센니치마에선 노다한신 (280)

에서 5번출구인가로 바로 나오면 한신전철 노다역이 바로 보인다.

 


젤 위에보이는 아마가사키행 특급을 타고 아마가사키로 간다.

저거타면 바로 다음역이 아마가사키임

 


뭔가 한국 기차역에 온 느낌이 든다.

여행온 기분도 나서 좋아.

맨날 보던 풍경과 다른 풍경..

봄바람이 불어오는 기차역에 있으니 그런 느낌이 드는걸까.



아마가사키역에 가서 고베 산노미야행 쾌속급행으로 갈아탄다.

근데 열차 분리하는건지 이쪽 열차에 타지 말라더라고

나야 워낙 환승시간 1분인가밖에 안남았는데 사진은 찍어야겠고..

정신이 없었다 흑흑

한국인 가족도 한 가족 타던데 우오자키..?인가 거기 내리더라.

막 무슨 바다 보러 가는것같다던데.. 나도 나중에 바다보러 가야지.

 

그리고 마지막 차량이라 바로 옆에서 역무원이 문닫는거 조작하고

태블릿에 뭐 입력하고 그러는거 보이더라.

이상한데서 아날로그적이야 일본은..

 

5정거장? 6정거장? 멈추고 고베 산노미야에 간다.

.. 한신 노다 -> 한신 고베 산노미야 까지 300.

 


고베 산노미야에서 내려서 JR 산노미야로 움직인다.

3?쯤 걸으면 바로 이동 가능.

 


요기서 오른쪽에 오는 신쾌속 히메지행을 타면 된다.

바닥에 세모랑 동그라미가 있는데 그거 맞춰서 기다리면 된다.

 


JR의 무식하게 많은 노선

일본 전체를 이걸로 갈수 있는 건가?

심지어 저거는 오사카부 주변밖에 안되는데도 저렇게 짱 많다...

 


왔어요 히메지행 신쾌속

 


가면서 저번에 봤던 아카시 해협대교도 봐주고..

바다도 봐주고.... 바다 좋아

 


히메지 도착.

여기까지 JR 비용 970. 전철비용만 1550.....

집에서 나와서 여기까지 딱 전철만 2시간 걸렸다.

저번 여행떄는 산요히메지에서 나왔지만 이번에는 JR에서 나왔지.

저번에 찍은 그 장소에서 찍었다.

 

관광지라 그런지 역 안에서도 한국어 방송도 나오고

사람도 엄청 많드라고.. 벚꽃 시즌이라 그런가..



저번 여행에서 너무 일찍와서 못먹었던 와플집 ㅋㅋ..

이번엔 먹어야지! 하고 사진 찍었는데

돌아올때 사서가야지 하다가 까먹어서 못사먹었다

 

시발....

 


산요히메지역.

산요전철 타도 시간이나 돈이나 크게 차이는 안나길래

그냥 어플에서 알려준대로 타고 왔다.

그리고 난 돈내니까 패스 쓸 때처럼 이것만 타야하는것도 아니니까..

 


히메지성..가는 길에 있던 광장.

벚꽃이 확실히 만개해있다.

오사카성에서 본 그거랑 차원이 다르지..

 


가다가 소프트콘 가게 봐서

.. 하나 사먹을까 싶다가

소프트콘 200!!! 하는 가게를 봐서 하나 사먹기로 했다

마침 처음보는 맛이 있더라고.

사쿠라모찌 맛 (사진 기준 왼쪽아래)

 

사진 확대해서 보니까 시가하 후타에 모치 썻다고 하는데

뭔가 특산품 같은건가....

일본은 이런 특산품같은게 많은거 같더라구.

신기하고.. 좀 더 알아보고 싶고 그런 느낌?

 


맛은 옅은 체리맛 아이스크림에 쪼그만 떡이 들어가있는 맛이였다.

놀러온거기도 하고.. 관광지 기분을 내고싶기도 했는데

싸게 먹을수 있어서 더 좋았다 ㅋㅋ

다른데는 다 300엔 하더라구 ㅋㅋㅋㅋ



근처 가게 둘러보면서 천천히 갔다.

근데 히메지시 마스코트 인형도 팔더라.. 갖고싶더라구

 


히메지성.

길 하나만 건너면 히메지성이다. 벚꽃 많이 폈다야..

 


히메지성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장.

다리 이름에도 사쿠라가 들어가는군

 


반대편을 보면 이렇게 해자 위쪽으로 벚꽃들이 펴있고

무슨 나룻배,, 체험 같은것도 하고있더라

 


히메지 성 안의 모습.

사람들 엄청 많고... 벚꽃도 활짝 펴있더라

 


벚꽃과 히메지성

 


조금 다른 느낌으루다가

 


벚꽃이 엄청 만개해있다...

솔직히 나 인터넷에서 벚꽃 회오리라길래

벚꽃 다 떨어져있는 초라한 꼬라지를 보게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겨울의 히메지에서 못다한 미련을 충분하게 풀어주는 벚꽃..

 


주변 돌아다니다가 사람들 모여있는 스팟이 있길래 거기서 좀 찍어봤다.

 


그러다가 어떤 할머니가 찍어달라길래 사진 찍어줬고..ㅋㅋ

하나 둘 셋 찍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제대로 말한걸까 내가?

 


위쪽에 공원같은 산책로가 있는데

이쪽은 조금 더 벚꽃이 떨어져있더라

 


해자쪽에도 벚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었다..

 


이 사진도 꽤 잘찍힌것 같음.

살짝 벚꽃이 떨어지긴 했지만 ㅎㅎ..

 


산책로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

 


이것도 꽤 잘찍혔다고 생각함.

위쪽 벚꽃이 조금 부실한것 같지만... ㅋㅋ

 


히메지 성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안들어가기로 했다.

안쪽 성은 이미 봤고 달라진것도 없는데...

17년 겨울의 그 여행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으니 들어갈까.. 싶다가도

합리와 감성을 두고 저울질하다가 그냥 안들어가기로 했다.

여기 남겨두고 온 미련은 충분히 푼것 같아서..

사진은 매표소에서 반대편을 본 풍경..

 


바로 옆에 기념품 팔길래 잠깐 들어가봤는데

예전에 오사카성 지점에서 바이트할때 팔던거랑 똑같은 오미야게가 있더라 ㅋㅋㅋㅋㅋ

사쿠라 센베랑 스위트포테이토 케이크 ㅋㅋㅋ

야 니들 너무하다 진짜 ㅋㅋㅋㅋㅋ

역시 오미야게도 잘 알아보고 사야하는건가 싶다

 


꽃구경 하는 사람들.

여기서 술먹고 도시락먹고 꽃구경하고 놀고 이야기하고 그러는걸까?

사실 저번에 꽃구경 간것도 알멩이가 없는 느낌이였다만 ㅋ...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거 이외에는 잘 모르겠어

 


매표소 반대편에서도 찍어본 사진.

 


이제 히메지성 나와서 고코엔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본 나룻배 탑승하는곳..

이게 천엔인가 그러더라고 ㄷㄷㄷ...

겨울에는 추워서 안했나보다

 


고코엔.

4월 중순인데 꽃이 잘 펴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는 다시 가보기로 했다.

 


연못에 잉어인지 붕어들도 그대로고

 


이번에는 조금은 꽃이 펴 있더라고!

 


그렇지만 아직 봉오리만 있던 애들도 많았고..

 


그 봉오리조차 새파래서 아직 피려면 먼 애들도 많더라고

 


그와중에 운치있어 보이게 찍은 사진.

이렇게 담장 너머로 넘어오는거 분위기 있지..

 


그리고 정원 돌아보다가 찍은 사진.

이렇게 나무가 위에서 내려오듯이 되는거 좋음

약간 화투패같아...ㅋㅋ

 


빨간꽃..하고 개나리...하고 진달래..는 폈더라고

개나리랑 진달래 맞겠지..?

꽃 이름이 옆에 적혀있진 않았는데

 


얘는 이름을 모르겠는데 자주 보이더라고.

옆에 이름이랑 설명이 적힌거 같은데...

 


이건 확실히 진달래 맞는것 같지?

 


고코엔에서 바라본 히메지 성벽.

~까 해자랑 배 지나가는거 위에서 본 그쪽일거다 아마.

 


아무튼 고코엔은 이정도로 보고 나왔고...

역시 꽃구경이 메인이 되면 안되고 일본식 정원 구경이 메인이 되야 하는걸까?

아니면 내가 한 5월에 왔다면 꽃이 좀 많았을까?... 조금 아쉬웠지만

더 볼것도 없어서 그냥 나왔다 ㅋ...

 

그리고 나와서 길건너서 데일리 야마자키 관광지 특화로 잘 꾸며놨던데

거기서 히메지성 마스코트 인형 팔길래 큰걸로 사왔다 ㅋㅋ

라인페이 카드로 결제해서 포인트 쌓을수 있어서 ㅎ 가격도 다른데랑 똑같드라고

그리고 그 매장에 특대 누이구루미..

샀던 인형 옆에 두고 찍을걸..

저거 크기 좀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감이 잘 안잡히네.

 


아무튼 기념품 좀 사가서 애들 나눠줄까 싶다가

돈 계산 해보니까 월급 들어올때까지 아슬아슬해서 걍 점심사먹고 돌아가야지 하고 돌아가다

녹차/호지차 디져트 파는 가게를 지났다.

사실 올때도 봤는데.. 나중에 먹어야징 해놓고 까먹었다가 다시 지나감.

 


그래서 소프트콘 사먹긴 돈도 돈이고 찬거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 ㅋㅋ

호지차 모나카가 130엔이길래 호지차 모나카 사먹었다.

주문받은 직원이 첨에 착각해서 말차 모나카 다른사람거 나한테 주던데...

괜찮을라나 그사람 ㅠ 쿠사리 엄청 먹는거 아닐까...

원래 말차 모나카 주인이 아주 뿔난 표정을 짓고 있든데

 

아무튼 호지차는 말차보다는 씁쓸함은 덜하고 고소한 맛이 더 나더라고.

볶아서 만든게 호지차인가..?

암튼 130엔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아이스크림도 많이 들었구

 


그리고 저어어번에 들렀던 닭 요리집을 찾기위해 돌아다니다가 본 과자집.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더라...

미츠야 레모네이드가 80엔인가?? 왜케 싼건지 이해가 안되는 가격..

막과자도 20엔 해서 팔고있고.. 간식 조금 사서 나왔다.

 


지나가다가 본 콧페테리아...라는 빵집.

콧페빵 전문점이랍시고 콧페빵에 이것저것 올려서 팔더라.

소시지 올라간 샌드위치같은 메뉴부터 달달한 메뉴까지 여러개 있드라고

 


지나가는데 종 울리고 시끄럽길래 먼가 봤더니

마침 상점가 행사하는 중이더라고.

요약해보면 참가비 500엔 참가상도 500. 최대 3천엔 상품권을 주는 행사.

3x3에 링 던져서 고리에 거는 게임인데

4번 던져서 3개 같은데 넣으면 3천엔.. 0개 넣어도 500.. 뭐 그런거더라.

근데 찌라시 뒷면에 쓸수있는 상점들 있던데

드럭스토어 말고는 거의 다 술집에 안경점에

아무튼 오늘 하루 여기온 내가 쓸만한건 없어서 걍 갔다.

 


그 맞은편에 타이토가 있더라고.

들가서 구경좀 했는데 카라아게군 인형이 왜 나오냐...???

 


암튼 전에 갔던 닭요리집은 찾았는데...

돈도 돈이고 그렇게까지 배고프진 않아서..

오다가 봤던 저렴한 우동집 가서

데리야키 토리텐동(430)에 추천이라고 적힌 멘타이코 토핑(80) 해서 먹었다.

가게 상호가 이요제면이던가...

전체적으로는 약간 조금 짠 치킨마요 느낌이였다.

대학다니면서 치킨마요 존나 좋아했던 나는 괜찮았다.

 

다만 벽에 뭔가 고급져보이는 돼지고기 덮밥이 570엔인가 하는 메뉴 광고가 있더라.

그것도 괜찮았을지도......

 


볼거 대충 다 봤고..

히메지에 3시간이나 있었다.

돌아갈 시간이야..

 


다시 돌아가면서 아카시 해협대교도 또 봐주고.

 


키타타츠미 돌아오는데 2시간정도 걸렸다.

앱에서는 고베전철에서 니시노미야에서 갈아타서 노다 -> 키타타츠미 오라고 하던데

그냥 씹고 우메다까지 가서 미도스지선 타고 난바에서 갈아탔다.

근데 결국 시간은 똑같이 걸리더라 ㅋ...ㅋㅋ

돌아와서 교무슈퍼 가서 장 보고 집에 들어갔다....

 

집에 남은 양배추를 처리하기위해 닭갈비를 해먹기 위해

브라질산 닭다리살 한입크기 2kg (일본산 냉장 닭다리살 2kg1620엔 하드라..)

얘는 세금 포함하면 900엔쯤 되는데.

그거랑 닭갈비에 쓸 고구마랑 올리고당이랑 치즈.

저녁반찬용 돈가스랑 닭고기튀김..? 이랑 냉동 라자냐..

그거랑 우유랑.. 저번에 궁금했던 치즈케이크.

마침 300엔짜리 200엔으로 할인해서 냅다 집어왔다.

그렇게 여기서만 3700엔을 썼다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히메지에서 사온 간식과 기념품.

 


네소베리랑 한컷

속이 엄청 빵빵해서 푹신푹신하지 않고 반발력 오진다

좀 푹신푹신해도 좋았을텐데

 


사온 과자 먹어봤다... 80엔인가 하던데

 


난 약간 어포같은 느낌일줄 알았는데

좀더 딱딱하고 싸구려 간식 느낌이더라고 ㅋㅋ

 


저녁은 토리카와 교자 남은거..랑 라이프에서 사온 메론맛 츄하이

역시 9도짜리는 너무 취기가 빨리 올라온다.. 힘들어

영상통화하다가 생각난건데 와플집 결국 못간게 이제서야 생각났다..으어어ㅠㅠ

 


글고 빨래 마른거 걷으려고 봤는데

티에 무슨 자국이 있고 거기서 섬유유연제 향이 나더라고

머리를 굴려본 결과

섬유유연제 넣고 돌리질 않고 그냥 널어버린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다시 섬유유연제 넣고 돌림 ㅋ...

 


드디어 사오신 그분...

꽝꽝 얼어있어서 자르는게 좀 힘들었다.

 


요렇게 잘라서 접시에 놓고 포크로 먹었다.

뭔가 체다치즈향이 조오금 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잘 아는 치즈케이크 느낌이 제대로 나더라고.

가성비 오진다....

 

그리고 컴하다가 옆집새끼들 또 시끄럽게 해서 또 빡쳤다.

그러다가 잤다.. ..

아무튼 61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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