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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수요일 D+51.

 


아침은 카츠샌드와.. 어니언베이컨 기타등등샌드위치.

카츠샌드는 처음 먹었을때의 그 감흥이 없드라.

오히려 어니언뭐시기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음.

 


오늘 일하러 가는 길에 있는..

크리스탈 빌딩..이던가?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역에서 바로 여기로 연결된 출구가 있더라고..

 


가는길에 찍은 오사카성.

다리도 있고 벚꽃도 있고... 운치 있구만..

 


오늘 일한 가게 바로 옆에 강이 있는데.. 해자인가 아무튼

오리들이 있더라고.

....이 아니라 아무튼 굉장히 안정적이야

 


오늘의 가게는 존내 좁아서 가게직원 한명하고 나 둘이 하다가

나중에 바쁠때즘에 한명 더 와서 셋이 일했다.

오죽 좁았으면 휴식도 밖에서 했고...

휴식도 한시간 통으로 다 썼다..

근데 밖이 좀 쌀쌀하더라...

그리고 가게직원 아줌마 존나 깐깐해..

무슨 트레이너 센세 보는줄 알았다.

 

아무튼 점심으로 산 것들...

왼쪽 위는 화이트초코 소프트 쿠키.. 무난한 맛이더라. 서브웨이 쿠키 열화판 느낌?

오른쪽 위는 바움쿠헨. 푹신한데 그렇게 달달하진 않드라

왼쪽 아래는 허니크림빵. 느끼해..

오른쪽 아래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맛 초콜릿. 처음보는거라 신기해서 샀는데 신상품이래더라.

근데 이렇게 사서 700엔쯤 썻는데 스탬프는 허니크림빵밖에 적용 안되더라...슬픔 ㅠㅠ

초콜릿 스탬프 안되는건 알고있었지만 위에 2개도 안될줄이야.... 충격

 


마침 벚꽃시즌이라 근처에 노점도 이렇게 하고 있던데..

야키소바 500엔이던데 흑흑흑...

빵도 맛대가리도 없는데 스탬프도 못쌓고 날은 춥고 완전 손해본기분이였어 ㅠㅜ

 


아무튼 오늘 일 끝..

휴게 끝나고 일하는데 중간에 왠 좆같은 틀딱새끼가

레지 오자마자 사람들 늘어서있는데 늦게한다고 지랄염병을 하더라

뭔 씨바 앞에 외국인이 뭐 물어봐서 설명해주느라 그렇지 씨발아

누가들으면 거기 한 30년은 서서 기다린줄 알겠네 인내심도 없고 애미도 없고 답도 없는 쓰레기 새끼가

이런 씨발새끼들은 바로 목잘라서 효수해도 무죄로 만들어야 한다

살아있어봤자 다른사람한테 피해만 주는 병신찌꺼기새끼인데 왜 살아있는거지?

 

옆에서 그거 듣던 가게 도와주러온 직원 (깐깐한 그사람 아님)

나중에 좀 한가해졌을때 괜찮냐고 해주더라...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긴 한데... 마주치니까 짜증나네. 개 좆밥새끼가..

 

사진은 돌아가다가 찍은 사진. 벚꽃이 꽤 괜찮게 펴있는것 같아서..

 


약속이 우메다에 있어서 JR역 가면서 베스킨라빈스 초콜릿 하나 까먹었다.

약간 화이트초콜릿에 슈팅스타에 있는 그 파핑캔디 박아넣은 느낌? 나쁘지 않았어

 


우메다에 가려면 JR타고 가는게 더 편하고 빠르다고 구글맵에 나와서..

인생 처음으로 JR타봤다....

 


아무튼 JR타고 키타신치까지 가서 좀 걸어서 약속장소 도착.

저어어어어번에 이치란 라멘 가다가 봤던 그 대용량 카라아게랑 푸딩 파는 그 가게다.

근데 나 왔는데 반쯤 먹었더라 ㅠㅠ 아씌 나도 늦고싶어서 늦은거 아냐

 


20인분 푸딩. 다들 인증샷 찍고 있고 ㅋㅋㅋㅋ

옆에 손 보면 어느정도 크기인지 짐작 가능하겠지..

저게 1680엔이던가? 좀 비쌋음..

근데 다들 배불러서 저거 반쯤 남김 ㅠㅠ 아쉽당

그리고 별 2차 없이 헤어졌다.

.. 내일 일하는 사람도 있고 하니까....

돈많은 백수 되고싶다....

 

그리고 다들 같은방향인 사람들은 둘씩 다섯씩 헤어지는데

나는 혼자 가서... 너무 외로웠다 흑흑...

서글픔이 두배~ 다섯배~

뻑 마이 라이프

 

 

 

2019.04.04. 목요일 D+52

 


아침은 시리얼하고 시라누히.

키요미 오렌지는 안먹어봤지만 시라누히가 제일 나아.. 한라봉 열화판 느낌?

글고 어제 휴식시간 1시간동안 밖에 추운곳에 있어서 그런가

코나 목이 조금 으윽..

 


오늘은 닛폰바시쪽에서 근무.

근데 아침에 화장실 갈라고 난바워크스쪽 갔는데 화장실 청소중이라고 잠겨있더라 으ㅡ어어억

그리고 난바워크스 가게들도 다 잠겨있더라. 745분이니까 뭐...



오늘 오전은 뭐 쏘쏘했다. 8시부터 해서 졸렸다만......

휴게시간에 점심 뭐먹지 보다가 본 민트민트 쇼콜라....

콜드스톤 시발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이거보고 일본에는 있는건가!!!!!!! 하고 검색해보니까

고베쪽에 하나 남고 나머진 다 폐업했더라

시발

시발 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늘의 점심.

샌드위치는 조금 별로.. 치즈가 다 밑으로 새버리더라 흑흑...

초코크림 코르네는 쏘쏘...

민트민트 쇼콜라는 한국 민트초코우유보다 민트향이 센 민트초코우유 느낌이더라.

 


단팥빵은 안에 앙금이 요렇게 들어차있다.

무난한 퀄리티인데 150엔은 쵸큼 비싼게 아닐까?

 


아무튼 오늘의 해프닝은..

1. 어떤 아재가 물 2리터짜리 4개 사서는 빨리하라는것마냥 닥달하던데

본능적으로 시발 이거 또 지랄하겠네 느껴서 빨리빨리 해서 보냈다.. 다행

2. 영어 전혀 못하는 중국인 아줌마 둘이 와서 머라머라 하던데..

가게 점원이 날 부르던데 난 한국인이고....ㅋㅋㅋㅋ

그래서 중국인들이 번역기 써서 결국 해결... 아이폰 케이블 찾는거더라.

아이폰이 잘못했다 이건

 

아무튼 오늘 일 끝나고 구로몬시장이 바로 옆이니까 한번 가봤다.

 


갔는데 마감분위기인 가게도 많던데

소고기 꼬치 파는 가게는 하고있더라고.

거기에 재작년에 왔을땐 천엔이던게 단돈 500!!!!

그래서 바로 사먹었다...

 

조금 좋았던건 가게 아조씨한테 일본어로 말하니까 일본어로 대답해줬다는 것..?

다른 관광객은 투! 잇츠핫. 이러던데. 아쯔이 이렇게 해주니까

몬가 여기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다.....

 

소고기 꼬치는 맛있었다..

조금 짜긴 했는데 맛있었어..

 


그리고 돌아가다가 두유 도너츠 80엔 하길래 2개만 사서 먹어봤다.

근데 퍽퍽해 ㅜㅜ..

이걸 맛있다고 사먹는건가....으윽...

 


나왔어 얘들아

 


집와서 과일젤리 남아있던거 먹었다.

진짜 과일이 가득 들어있는 젤리인데 세일하면 100엔에도 살수 있고... 만족

 

젤리먹다가 아빠한테 영상통화왔는데.

허리 보호대랑 골반 보호대 한국에서 십만원 좀 넘는거

일본에서 가격 알아봐달래서 아마존에서 가격 알아보고.. 대충 8천 얼마쯤이라 주문했다.

근데 결제가 편의점결제로 되있어서 취소하려고 하니까

개인판매자는 따로 메일 보내서 취소신청해야하드라...

쓸데없는데서 아날로그적이야.........

 


아무튼 저녁은 소세지 구워먹으려고 했는데

양파도 같이 넣으면 좋을것 같아서 반 잘라놓은거 꺼냈는데....

뭐가 좀 자란것같다...???

 


오늘의 노을.

저번에 찍은 사진마냥 은은하게 퍼졌다..

 


저녁밥 소시지 양파볶음

근데 그냥 소시지 구운거랑 차이를 못느끼겟더라 ㅋㅋ.ㅋㅋㅋ

양파를 구워먹었다는거에 의의를 두자.

 

밥먹고 맛없던 센베이는 다 먹어치워버렸고

음료수는 키린 레몬.. 사서 먹어봤는데 무난하다 그냥.

스프라이트랑 거의 똑같은 맛인데 더 비싸군....ㅋㅋ..

 

그리고 오늘은 오른쪽 옆집이 시끄럽더라

시발 일본어가 아니라 무슨 동남아쪽 말이 들리네

저번에 나갈때 보니까 동남아쪽 사람같던데

시발..시발...

이건 맨션을 이딴식으로 만든 새끼들도 잘못했다 시발....시발들아...

아무튼 51~52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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