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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월요일 D+49.

 


2월에 왔는데 벌써 4월이야...

집에 가고싶어..

아침은 그래놀라랑 어제 사온 비어드파파 슈크림 챌시...

왜 챌시인지는 모르겠음...

뭔가 그냥 슈크림하고는 다른데 무슨 맛인지.. 커피느낌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맛있드라

 

그리고 먼가 제목이 자꾸 길어지는거 같아서 좀 줄여보려고 하는데

하루의 핵심 내용 이런게 전혀 없네 ㅋ..ㅋㅋㅋ..

 


갔다올게 얘들아

어제 비와서인지 좀 쌀쌀하더라

 


오늘의 근무는 100엔 로손. 집에서 걸어서 15분이면 가는곳이라 걸어갔는데

우리집에서 가까운 역은 키타타츠미고, 거기랑 가까운 역은 미나미타츠미라 교통비 나옴 ㅋㅋ 개꿀

다른 로손과 다르게 대부분의 물건이 100(세금포함 108)이다

그리고 야채나 과일같은것도 많이 팔고..

약간 편의점보다는 동네 마트 느낌?

그리고 제복도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색 점퍼라 진짜 마트직원 된 느낌이더라고..

 

아침에 왠 할배가 원래는 2천엔 차지하고 그걸로 결제한다고 말하면 되는거를

내가 그걸 못알아먹고 걍 1만엔으로 결제해버렸는데 그걸 말을 똑바로 안하고

8천엔을 받아야 하는데 9천엔을 받았다고 그소리만 자꾸 해대서 시발...

실수한건 맞는데 말을 똑바로 하면 되는데 노망났나 자꾸 8천엔 9천엔 이러는데다

할배들 특유의 발음 뭉개지는거때문에 뭔소리인지 못알아먹겠고 진짜... 개답답

 

그리고 휴게가 45분이였는데 한번에 몰아서 쉬었다..

1시 반까지 휴게없이 할라니까 죽을맛이더라....ㅅㅂ..

평소엔 11.. 늦어도 12시엔 쉬고 점심먹었거든

점심은 음료수랑 빵이랑 군고구마...

 


군고구마.

라이프 가면 세금포함해서 300엔인가 파는거인데 여기서 108엔에 팔아서..

집 생각도 좀 나고 해서 하나 사먹었다. 맛있었다..

참고로 호박고구마 (안노이모) 구운거는 216엔이다 ㅋㅋㅋ

 

아무튼 휴게하고 3시부터 사람 엄청오는데 FF도 엄청 만들어서 개바빴다.

FF도 그냥 로손하고 달라서 존나 헷갈렸음....

먼가 다시 가고싶진 않다...

 


그리고 집가는데 비가 미친것처럼 쏟아지더라.

저번에 우박 내린 날마냥 우박이 떨어지더라고..

그래서 신발에 양말에 바지 다 젖음 ㅅㅂ

 


집에 겨우 돌아와서 찍은 바깥사진..

베란다 문 안열고 찍은거라 좀 흐릿한데 아무튼 비구름이 엄청나다..

 


그건 그거고 젖은거 다 벗고 먹은 간식.

피노 말차맛. 그냥 평범하게 녹차맛 피노였다 ㅋㅋ

 


그리고 한 30분 뒤에 거짓말처럼 비 그치더라...

미친.... 온도차이 무엇??

저녁준비하다 라인보니까 일본 새로운 연호 확정이래더라.

레이와...

언제부터 레이와지 하고 찾아보니까 51일에 천황 즉위하면서 바뀐대더라.

신기하네 이런건.

 


오늘의 저녁.

규동에서 밥만 빼고 다 있는 내용물... 뭐라고 해야하지 이걸...???

3분카레도 카레는 있고 밥은 없으니까

이건 냉동규동이라고 하면 되나?

 


저녁준비하다 찍은 야경.

놀러온 사람들은 좋겠다.. 나도 놀러만 오고싶다..

 


그리고 저번에 아마존에서 시킨 세제/유연제/바디워시가 왔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자 2개로 나뉘어서 오드라

 


저녁밥.

규동은 냉동된 내용물을 걍 끓는물에 뎁혀서 까면 되더라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쪼오끔 비리다고 해야할지 좀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한개에 150엔 조금 넘는거 생각하면 괜찮을지도..

약간 집에서 불고기 볶아서 밥에 얹어먹던 느낌이였어..

양이 좀 적긴 하더라. 이걸 오오모리 딱지를 붙여서 판다고?

 


간식. 키레토 레몬.

몸에 비타민 보충이 필요할것 같아서 저번에 샀던거 깠다.

꽤 새콤하고.. 탄산이 들어있다. 맛있어..

 

그리고 밖에 8시쯤인데도 선거홍보 확성기 차량 돌아다니더라

메이와쿠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나라 인간들 맞냐??

 


엄빠랑 영상통화하다가 포도 어케 씻는지 기억이 불분명해서 물어봤는데

역시 물에 담가놓고 식초 몇방울 풀어서 몇십분 내버려두고 씻는거래더라.

그래서 남은 포도는 그렇게 했음.

근데 알맹이 떨어질때 약간 뭉개지는것마냥 떨어지더라..

흐물흐물해진것 같은데.. 빨리 먹어야겠군 ㅠㅠ 산지 1주일도 안됬는데...

 


2019.04.02. 화요일 D+50.

 


오늘의 아침은 시리얼과 포도. 흐물흐물해

 


갔다올게..

네소베리라도 있어서 다행이야 이 허전하고 외롭고 쓸쓸한 집에

 

신발은 어제 다 젖은거 안말라서 이번기회에 빨기로 했고..

예비신발 가져온걸로 갈아신었다.

예비신발 가져오길 잘했네... 안그랬음 어제 드라이기로 신발 말렸을듯

 


어제 저녁에 SI형이 급여명세서 받았대서

오늘 아침에 확인해보니 들어와있더라.

연수를 2월 중순 이후부터 314일까지 했고, 실전을 17일부터 해서

지금 나온 돈은 연수 10회 전체분의 돈이 되시겠다.

연수기간은 시급 936x 3시간 x 10

(1-2회는 하루에 몰아서 해서 그런가? 아니면 마지막날은 데뷰 상담때문에 1시간 더해서 그런가 31시간이더라)

연수기간 교통비는 왕복 500엔 고정 x 9

계산해보니 딱 맞더라.

 

급여 입금은 5일이니까.. 그때 맛있는거 사먹기로 했다. 마침 금요일이기도 하고

 


역 앞에서 선거홍보 찌라시를 나눠주던데...

왜 받았지.. 걍 거절할걸 그랬나 싶다

어차피 투표권도 없고 말이지

 


오늘은 또 또 또 오사카성에 갔다.

근데 오늘은 S랑 같은 지점에서 일하더라고.

아무래도 오사카성 바쁠 시즌이고 그래서 파견도 많이 부르는게 아닐까 싶다.

 

근데 벚꽃 존나 잘 폈잖아

사람이 많을것 같잖아

망한것 같잖아~~

 


오늘 여기 가게직원 둘에 파견 넷이나 왔더라고.

신기한건 완전 할아버지가 파견직원으로 일하던거랑..

가게직원인 아주머니랑 전공 이야기하다가 전공이 같은계열이라서 오오 하다가

대학원 이야기 하니까 이 대학 대학원도 괜찮대서 대학 이름을 적어달라 했다.

신기한 경험이였구만..

 

아무튼 이건 오늘의 점심..

스탬프 쌓으려고 빵만 잔뜩 샀다.. 힣ㅎ..

크림빵(긴거)는 좀 느끼했고

커피빵(빨간거)는 쏘쏘..

크림의 천국(작은거)는 천국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크림빵이였다.

 

오늘도 한 2시까지 사람 계~~속 오다가 그 후로는 좀 소강상태였다. ..

 


퇴근하고 집에 오다가..

알바하다가 본 페투치네 구미 소다맛을 먹고싶어서 사서올까 하다가 걍 왔는데

라이프 가서 찾아보니까 없더라 ㅠㅠ...

 

집와서는 어제 받은 세제로 세탁 해봤다.

사진에 있는게 세제인데.. 이 필름이 녹아서 안에 내용물이 풀리는것..

뭔가 안에 흐물흐물해.. 이잉

 


정작 라이프 갔을때 카츠샌드가 세일해서.. 카츠샌드랑 빵 하나 사왔다.

작은 사치...라고 하기에는 4천얼마 하는 돈이 사치라니 ㅜㅜ 너무 슬프다 짠내난다 시발

카츠샌드 자른거 말고 통으로 되있는거도 팔더라고.. 그래서 사왔다.

밑에는 상디에서 산 우유랑.. 센베이.

 


센베이는 바로 먹어봤는대... 대실패.. ㅠㅠ

한국에서 먹은 흑당 센베 처럼 달달한 맛일줄 알았는데

존나 짜고 존나 고소해 시발.... 시발 대실패 ㅠㅠ

 


저녁은 토리카와 교자.

내용물이 많은건 아니라 두번 해먹는게 다겠더라

 


이렇게 기름 살짝만 넣고 반만 잠길정도로 해서 튀겨먹었다.

기름 존나 튀어서 부엌 기름져지고..

집 부엌은 그래도 돌인지 뭔지 잘 닦이는 재질인거같은데

여기는 좃도 낡은 건물이라 그런거 없구요 ㅎ

 


아무튼 완성된 토리카와 교자

겉껍질이 만두피가 아니라 닭껍질인가 그래서 토리카와 교자일거다..

껍데기는 쫄깃한데 좀 느끼하드라. 신기한 느낌.

 


간식으로 먹은 아이스노미 미캉.

산지는 좀 된거같은데 아직도 안먹고 있었다니.

역시 아이스노미는 배신하지 않는다..

오렌지 쥬스 얼려먹는 느낌이더라 ㅋㅋ

 

그리고 블로그 쓰다가 생각난건데 보험료 나간거 체크하는걸 까먹어서 다음날 확인했다.

제대로 빠져나갔드라고...

아무튼 49~50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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