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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목요일 D+45.

 


오늘 아침은 컨디션이 별로였다... 근데 8시간근무야 망했어

갔다올게 얘들아 ㅜㅜ

 


오늘 근무한곳. 바로 위에 전철이 지나간다...으윽

8시에 시작이라 들어갔는데 엄청 바쁘더라..

역 출구 바로 앞이라 그런듯..

그래도 시간 좀 지나니까 한가해졌다.

 

같이 일한 일본인이 말을 거의 안하길래 혹시 좀 별로라 생각하는건가 싶었는데

그냥 말할 기회가 없어서 그랬던거 같다.

나중에 좀 한가해지니까 조금 이야기도 하고..

 


점심. 로손 신상 스위츠랑 빵.

할인씰 붙어서 냅다 집어왔다.. 그리고 라인페이 쿠지 1천엔 당첨됨 개꿀 ㅋㅋㅋ

점심 공짜로 먹은거나 마찬가지넹

 


자쿠슈.. 그냥 위에 땅콩 비스무리한게 올라간 초코 슈크림이였다.

손에 초콜렛이 묻어버려.. 그래도 초코크림이 진해서 무난했다.




오늘의 다이나믹 알바.

워낙 손님 없길래 점장님이 다른 점포에서 빌린 우유 돌려주러 갔다오라 하셧다

나야 산책가는 기분으로 갔다왔는데

이 점포 점장인지 뭔지.. 아무튼 이거 돌려주러 갔는데

무슨 지 부하대하듯이 말할때 부터 싹수 존나 옐로우인걸 알아봤는데 말이지...

 


알바 끝.

점장님이 끝나고 커피나 뭐 하나 골라보래서 콜라 골라서 받았다.. 감사합니다 흑흑

그래서 끝나고 잡담좀 했다. 뭐 한국 관해서도 있고..

일본 오는 애들은 대체로 중산층 이상이 아니겠느냐 이런거라던가

한국 성형 관련된 거라던가 (아마 일본에 퍼진 고정관념...같은게 아닐까?)

한국 드라마 이야기라던가 (후유노 소나타 라고 하길래 뭔가 했는데 최지우 말하길래 아! 겨울연가!! 하고 알아챘다)

한글 이야기라던가 (한국도 한자를 많이 쓰냐고 물어보더라)

아침에 너무 힘들어서 일하기 개싫었는데 되게 좋게 끝나서 좋았다.

 


점심때 사고 안먹은 스위츠. 바스치..

바스크풍 치즈케이크라나 뭐라나.

생긴건 치즈케이크 느낌 안날거같이 생겼는데

치즈케이크 느낌은 나더라고

 


오늘의 저녁. 냉동 오코노미야키

 


의외로 구성품이 이것저것 있다.

마요네즈에 소스에 가쓰오부시에..

저건 파래던가..

 


렌지 돌리고 뿌릴거 뿌리니까 비주얼은 꽤 괜찮게 나왔다.

내일 쉬는날이라 술도 한잔 했다.

오코노미야키는 냉동치고는 괜찮았다.

해물파전의 흐물흐물한 버전 느낌??

드럭스토어에서 3할 할인붙어서 산 효게츠 스트롱 머스캣 맛.

알콜 9%짜리라 그런지 좀 술맛이 느껴지고 취기도 올라오더라....

 

그리고 토리키조쿠 타베노미호다이 전화로 예약했다.

총대메는걸 좋아하진 않는데... 내가 안하면 아무도 안할것 같아서

 

 

2019.03.29. 금요일 D+46.

 


어제 일찍 자서인지 6시도 안되서 일어났다가 다시 눕고 더 잤다 ㅋㅋ

아침은 그래놀라랑 스무디 남은거 마지막잔에 젤리에 간식에 이것저것 다 쳐먹었다 ㅋㅋ

 


9시까지 컴이나 보다가 씻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장보러 나갔다.

나가기 전에 청소하고 찍은 네소베리들

라인 프사로 바꾸고싶은데 이쁘게 안나온다...으윽

 


나가면서 우체국에 인주 있는거에 도장 찍어서 소뱅 지불변경 신청서 새로 보냈다.

라인페이카드는 자동인출이 안되는건지 뭔지... 통장에서 돈 빠지게 신청서 보냈다.

아무튼 15...보다 조금 더 걸어서 도착한 교무슈퍼.

오늘 날씨 확 풀려서 좀 덥더라...

 


여기는 도매상 같은 느낌의 슈퍼마켓이다.

냉동망고 청크가 500그램에 320엔밖에 안해.......

 


커스타드 애플파이.

오븐에서만 해먹을수 있는것도 있었고..

이건 렌지에서 칭(렌지 다됬을떄 칭! 한다고 해서 칭 한다고 한다

편의점에서도 많이 듣는다 코레 칭시테 이런식으루다가...) 해서 먹는 파이.

 


치즈케이크 500그램...

내용물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만 500그램에 300..

사진찍고 사는걸 까먹었다.

나중에 가면 사야지..

 


렌지에 돌려먹는 팬케이크.

10장에 483엔이면 아침에 2~3개 먹어도 괜찮겠는데..

 


그리고 고기찾다가 본 짱비싼고기...

짱비싼 고기를 먹어도 구분할수 있을까?

그래도 짱비싼 고기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어지긴 하지 그지?

 


아무튼 교무슈퍼에 온 목적중 하나였던 고추장.

히로바보다 싸서 바로 집었다.

한국 고추장과 비교해서 그렇게 다를거같지도 않아서 걍 사왔다.

 


교무슈퍼에서 사온 것들.

3300엔인가 썻다...... 한가지 존나 아쉬운건 라인페이카드로 긁었으면 됬을텐데

그걸 까먹어서 20% 환원을 못받았다는거... 으윽

이득충에게는 엄청난 손해야 ㅜㅜ

 

아무튼 저녁반찬 할만한거 몇개랑 제육볶음 재료로 쓰려는거 몇개 사왔다.

 


그리고 점심으로 바로 하나 까서 먹었다.

돈테키.. 돼지고기 스테이크라서 돈테키인가?

 


점심밥.

돈테키도 그냥 끓는물에 뎁혀서 먹는 그런 음식.

조금 짰다.. 짜긴 한데..

확실히 스테이크라는 이름을 붙힐 만큼의 퀄리티는 되는거 같다.

좀 얇긴 한데.. 맛은 있더라

 


암튼 밥먹고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오사카성 갔다.

벚꽃.. 꽤 펴있더라

 


아직 만개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어느정도는 펴있더라

 


하얀 벚꽃 말고도 분홍 벚꽃도 있더라.

얘는 이정도면 만개했다고 할만하네.. 햇빛이 잘드는 곳인가?

 


오사카성 남쪽에 정원에 이렇게 돗자리 펴고 꽃놀이 하더라..

신기신기.. 만화에서나 보던걸 직접 보네

 


애들 만나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역시 만개했다고 하긴 힘들다.. ㅜㅠ

 


가다가 본 제비꽃들.

벚꽃만 있는게 아니더라

 


아무튼 애들 만나고 합류해서.. 괜찮아보이는 장소로 이동했다.

거의 2주만에 봤다.. 3월에 한국에서 온 사람은 거의 2??만에 보는거더라구

 


돗자리도 준비해오고 편의점(물론 여기도 로손) 에서 먹을것도 좀 사왔드라 ㅋㅋ

준비성 철저한거봐

아무튼 이 근처는 벚꽃 꽤 많이 펴서 꽃놀이하는 사람도 많더라구

 


아무튼 거기서 이야기나 좀 하다가 이동해서 편의점 한번 더 갔다.

난 민트초코바 사먹음 히히히

다른애들은 뭐 야키토리나 토리카라나 맥주도 사먹구..

근데 멀리 안가고 로손 바로앞에서 먹고 놀았는데

나중에 거기서 일해보니까 너무 잘보이는 위치고.......

본의아니게 일하는 사람들 엿먹여버렸고...............;;;;;

 

그리고 오사카성 구경가려다가 걍 입구까지만 가고

그 옆 신사에서 사진 몇방 찍고 카미신조로 이동했다.

 


카미신조로 가서 B누나 가스점검 기다리고...

원래 예약이 7시였는데 전화해서 좀 조절해서 620분으로 바꿧다

토리키조쿠 타베노미호다이 코스는 120분짜리고... 1인당 2896엔인가 한다.

그리고 첫 30분은 꼬치가 가게측에서 알아서 몇종류를 내놓는다.

30분이 지나야 주문 가능. 태블릿에서 알아서 해금된다.

노미호다이는 처음부터 원하는대로 주문 가능~

 

그래서 젤 첨에 나온.. 카와시오..

 


뭐 비엔나소시지랑.. 고기같은거?

 


라무네 츄하이랑 맥주랑....

안주는 아직도 가게에서 내주는거. 포테토후라이랑 무슨 차가운 내장같은게 나왔다.

 


그리고 주문 풀리니까 다들 걍 주문 때려박음 ㅋㅋㅋㅋㅋ

본전은 충분히 뽑았다. 술 한 7잔은 시킨거같은데...

난 개인적으로 타베호다이도 좋았지만 노미호다이가 더 좋았음

여러가지 술 시험해보면서 먹었고...

고기는 결국 조금 남겼지만 뭐 별일은 없었다..

야키토리는 진짜 질리도록 먹었다 이날... 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도 해서 너무 좋았다.

집에 돌아가는 길은 또 혼자였지만..

아무튼 45~46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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