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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시죠부터 스타트!

 


기온시죠 역에서 밥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전날에 갔던 음식점은 사실 전부 계획 하에 간거라서 걱정이 별로 없었지만,

2일차 점심은 그-없 이라 무지 혼란에 빠져서 거리를 배회하고 검색해서 규카츠집에 가보려고 했다가 생각보다 기온시죠 아래쪽으로 가야해서.. 그냥 걷다가 보이는 우동집에 바로 들어갔음.

그래서 그 집에서 명물이랍시고 파는게 니신소바….

청어가 통째로 들어간 소바……………………….. 아 너무 무섭다..

 


그래서 그냥 키츠네우동 시켜먹음 ㅎㅎ

나중에 안건데 메뉴를 고르고 소바인지 우동인지 고르는건데 그걸 모르고 그냥 한번에 말했다가 잘못 주문할뻔. 근데 그냥 키츠네우동 달라고 해도 알아들을텐데..

아무튼 키츠네우동 말고도 막 표고버섯에 야채 몇 개 더 들어간것도 있던데 그걸 시킬걸 그랬다. 물론 이것도 나쁘진 않았음.

가격은 나빴다. 850엔 흑흑..

 


가게 이름. 야구라. 기온시죠역에서 7번출구인가?로 나오면 바로 옆에 있던데. 좀 더 걸어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기온시죠 상점가. 여기서도 당고 파는데 기요미즈데라 근처보다 크고 싸더라.. 흑흑흑흑

 


아무튼 원래는 은각사 근처에 있다길래 가려고 했던 카페 요지야.

이 건물 1층에도 녹차 디저트 전문점이 있어서 거길 갈까 여길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요지야를 가보기로 했다. 사실 가격표만 보려고 했다가 그래 여행인데 한번 가보자 하고 들어감

 


요렇게 생긴 녹차라떼를 판다 ㅋㅋㅋ. 말차 카푸치노 670. 뜨거운거 시켰는데 그렇게 뜨겁지 않게 나와서 좋다. 먹다보면 저 얼굴이 사라짐 ㅋㅋ

 


아무튼 카페 나와서 카와라마치 역으로 가는 길. 바로 이 다리만 건너면 카와라마치 역이다. 강이 있길래 찍어봄

 


꽤 폭이 넓고 흐름도 있다.

 


다리 건너면서 찍은 강의 사진. 이때가 오후 130.

 


한큐 카와라마치 역. 여기서부터는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1일권을 사용했음.

 


오사카의 阪을 써서 한큐... 나는 카와라마치->가쓰라->아라시야마->가쓰라->우메다 만 사용했지만, 사실 이 노선만 해도 900엔이라 패스값 800엔 뽕을 뽑을수 있고.

교토, 오사카 북부 (우메다), 고베까지 꽤 넓은 범위를 커버해서 쓸만한 패스인 것 같다

 


한큐 라인의 보통, 준급, 급행, 특급 구분도. 나는 아라시야마에 가기 위해 가쓰라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특급 타면 두정거장만 가면 된다 ㅋㅎㅋㅎ

 


그래서 우메다행 특급열차를 탔다. 여기는 특급이 어느 정거장에 멈추는지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다. 당연히 영어로도 보여줌. 한국어도 보여주던가?

 


열차에서 내려서 찍음. 우메다행 특급!

 


아무튼 올라가면 아라시야마는 어디로 가는지 이렇게 표시를 해놓는다. 일어 영어 한국어. 한국어 옆에 한자는 중국어라고 볼수 있는가?

 


기다리는 동안 찍은 전철.

 


플랫폼이라던가, 역 분위기가 되게 2000년대 초반 한국 기차역 분위기가 난다.

 


아라시야마 가는 열차 시간표. 18, 12분 간격으로 있다. 아마 돌아오는것도 비슷할 듯

오른쪽 아래에 전부 보통 아라시야마행이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조금 기다리니까 2시에 출발하는 아라시야마-가츠라 왕복하는 보통 열차가 도착했다. 물론 도착한다고 바로 가는건 아니고 출발시간 맞춰서 출발한다. 이거 완전 기차잖아??

 


아무튼 8분정도 걸려서 아라시야마 도착. 폭풍산이라니 이 얼마나 좆간지나는 이름인가….

 


아라시야마 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어.. 명패? 아무튼 이 옆에 로컬 지도가 있다. 근데 그거 안봐도 사람들 가는 곳 따라가면 갈 수 있음.

여기서 역 맞은편에 보면 자전거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데, 2시간까지 500, 2~4시간 700, 4시간++ 900엔인가 그랬을거임. 2시간이면 충분히 보는곳이 맞긴 하고, 다리도 아파서 빌릴까 하다가 그냥 걷기로 했음. 결과적으로는 먹을거 먹으려면 자전거 없는 편이 편하고.. 사람도 많고. 안빌리길 잘한 듯 하다.

 


작은 강을 건너서 강가의 섬으로 간다. 그 다음에 또 다리 하나를 건너야 한다. 이거는 첫번째 다리. 보통 이렇게 강 안에 있는 작은 섬을 나카노시마 라고 이름붙이나보더라. 여기도 나카노시마, 오사카 우메다 아래에 있는 섬도 나카노시마. 그렇게 치면 여의도도 나카노시마가 되는 건가?

 


방금 그 강의 왼쪽. 이렇게 계단식으로 정비해놓았다. 잘보면 뒤쪽에도 낙차가 하나 더 있다.

 


아무튼 두번째 강을 건너러 가는 길목. 이번 강은 넓다.

여기까지 와서 주변을 둘러보면 매우 탁 트였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말 멋지고 좋았다.

 


이렇게 주변에 그렇게 높은 지형도 없고, 넓은 강이 흐른다. 여름되면 좀 덥겠지만 지금은 겨울이고.

 


그래서 파노라마로 찍어놨다. 탁 트인 느낌 정말 좋았다

 


조금 더 왼쪽에서 찍어본 파노라마. 왼쪽의 다리는 대나무숲이나 텐류지로 가려면 건너야 하는 다리.

 


가는 길에 있던 소나무. 소나무 맞지?? 아무튼 자갈밭에 있는게 분위기있어서 찍어봄.

 


다리 위에서 찍은 강의 사진. 폭이 꽤 넓다.

 


지나가다보면 보이는 란덴 아라시야마 역. 란덴열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오면 여기로 온다. 뭔지는 잘 모르니 검색해보자

 


가는길에 있는 텐류지 입구. 텐류지 북쪽출구로 나오면 바로 아라시야마의 유명한 대나무숲, 치쿠린이 나온다. 하지만 난 텐류지 안감. 사원은 충분히 많이 봤어

 


가다가 사먹은 딸기 모찌 초코맛. 250. 지나가면서 보이길래 사먹지 말까.. 싶다가 그냥 여행이니 기분내서 동전 털어서 하나 사먹었다. 반죽만 초코색으로 해놓고 초코에요 ㅎㅎ 하는게 아니라 팥이 아니라 정말 초코 앙금이 들어있음. 적당히 달달하고 좋다.

 


아무튼 길 따라 가다보면 뭔가 사람들이 되게 웅성웅성하는 매점같은게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이렇게 대나무숲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거 눈치 못채고 그냥 올라갔으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을 듯

 


여기는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치쿠린은 아니….ㄹ거다 아마. 여기가 치쿠린이에요 ㅎ 하는 표지판도 딱히 못봤고.. 그래도 죄다 대나무니까 대나무숲 산책로라고는 부를 수 있겟지.

 


쭉 따라가다보면 텐류지 북쪽입구가 100미터 앞에 있다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쭈욱 따라가자

 


북쪽 출구를 지나면 분위기부터 달라진다. 이것이 혼모노다

 


오후에 와서인지 사람이 많다. 진짜 어딜가도 사람이 많음..

하긴 나는 오사카에 숙소가 있어서 아라시야마를 뺄까도 생각했지만 교토라면 큰 부담없이 가볍게 올 수 있겠다. 여기까지 버스도 오던데.

 


옆을 보면 이렇게 대나무가 빼곡하게 자라고 있다. 엄청 많음

 


대나무 사이로 태양이 비추길래 한번 찍어봤다. 멋지구만.. 근데 태양이 저만큼 내려가있다는거는…..

 


대나무숲의 하늘. 이렇게 대나무가 빽빽해서 조금 어둡다.

 


대나무숲이 끝나가는 지점.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ㅋㅋ 나도 그 중 한명이지만

 


파노라마로 찍어본 대나무숲 끝나는 지점. 파노라마모드는 노출 조절이 안되서 조금 밝게 찍혔다.

 


이제 볼건 대충 다 본거 같아서 돌아가는 길에, 노노미야 신사인가 하는 조그만 신사가 있다. 구경할까 싶다가도 딱히 볼것도 없어서 사진만 찍음

 


아까 사람들 웅성웅성 하는 매점쪽으로 들어왔다고 했는데, 그 매점에서 이런걸 판다. 가리비-쭈꾸미 꼬치라던가 게살 꼬치.

 


그래서 게살꼬치 하나 샀다. 돈 줄 때 실수로 50엔짜리 100엔인줄 알고 섞어서 내서 조금 부끄러웠다 흑흑 일부러 한줄 알면 어떡해 부끄러워

아무튼 게살 600. 맛은 뭔가 어묵 같은 맛이였다..

 


이거는 올라오는길에 봤던 아이스크림인데.. 무슨 맛일까? 무슨 맛일까?

바로 대나무 맛 + 벚꽃 맛 이다

올라갈 때 대나무맛 아이스크림?? 뭐지 시발 하고 넘어갔다가 아무래도 궁금해서 내려올 때 가서 이게 진짜 대나무에요? 물어보니까 죽순 가루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설명들을때 죽순일꺼라 짐작은 해서 뭐시기 파우더라고 말하니까 양손으로 세모 모양 만들어서 죽순 말하시는것? 이라는 의미를 열심히 나타냈다.

거기에 벚꽂맛도 팔아서 믹스로 하나 사먹었다. 300

대나무맛은 뭔가 풀맛 비슷한 향과 달달한 맛이 나고, 벚꽃맛은 꽃향기 비슷한 향이 나면서 달달하다.

이거는 진짜 여기 아닌 다른데서 파는걸 절대 못봤으니까 꼭 먹어보도록 하자.

 


내려오는 길에 본 올빼미와 괭이 카페.. .. 돈하고 시간 여유 있었으면 갔다. 진짜 갔다….

한국은 올빼미 키우는게 불법이랬던가 해서 올빼미카페는 못만드는걸로 암.

 


돌아가는 길의 강. 태양이 멋지게 나오게 찍어보았다

 


세로로 찍어본 사진. 큰 강물 옆으로 흐르는 조그만 물줄기는 뭔지 모르겠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강가 풍경. 다리 위에서 찍었다. 아마 이게 서쪽방향인듯. 해도 그쪽으로 지고 있고.

 


다리 건너다가 본 새. SAE~~

 


그러고보니 % 커피가 아라시야마에서 유명하대서 먹으려고 했다가 강 건너서 돌아가는 길에 생각나서 다시 돌아왔음.

근데 사람이 많아서 그냥 돌아가기로 함 ㅋㅋ 커피 좋아하는것도 아니구

 


가는길에 본 일본 정식집. 대나무를 많이 활용해서 디자인을 해놨다. 일본스럽군. 가격은 졸라 비쌌던걸로 기억함.

 


아래쪽 작은 강. 다리가 이렇게 목재로 되어있다.

 


한큐 아라시야마 역의 사진. 여기도 별거 없는 역이라서 당장 저 개찰구만 지나면 바로 플랫폼이다 ㅋㅋ 방향도 가쓰라 가는 방향 하나밖에 없음

사진 찍은게 오후 325. 근데 열차가 27분 출발이였던거임 ㅋㅋ 이번거 못탔으면 15분은 더 기다려야됬음

. 지금 생각난건데 여기도 한국인 졸라 졸라 많음. 아무튼 굳이 언급안해도 한국인이 개 많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

 


역 옆에 있는 미니스톱. 한국에 미니스톱 남아있나..?? 일본와서 처음 봤음.

 


아무튼 가쓰라까지 가서, 우메다 특급 타고 우메다 도착한게 1613. 우메다는 언제 봐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저녁 일정인 아베노 하루카스에 가려면 미도스지선을 타고 덴노지역에 가야 한다. 사실 역 밖으로 안나가도 역 안에서 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가이드가 되있기 때문에 나올 필요는 없었지만.

앞에 보이는 헵파이브 관람차. 어제도 봤었지.. 길 헤메다가.

아무튼 시간이 좀 남기에 게임센터를 가려고 했다.

 


어제도 왔던 남코, 라운드원.

 


아케페스~

 


아케페스~~

 


아케페스~~~~~~~~~~~~~

 


아케페스 미친 돈잡아먹는 게임. 1100엔정도 썼다 미친 게임 제발 한국 정발해주세요

 


아무튼 덴노지역에서 아베노 하루카스 가는 표시 보고 그 방향으로 나오면 이렇게. 아베노 하루카스 가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보인다

 


아베노 하루카스 300.

이날 저녁을 먹기 위해 분투하게 되는데 그건 다음편에.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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