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워킹홀리데이 생존기] D+19. 도서관 책반납 / 고로케 / 닛폰바시 구경 / 덴푸라 우동 / 식기건조대 도착
2019.03.02. 토요일 D+19
아침은 어제 사온 고롯토 그래놀라.
만족 만족.. 알맹이도 큼직하고 건조과일도 튼실하게 들어있더라.
맛은.. 그냥 무난한데 구성이 튼실해서 좋아
우유를 1L짜리 사면 5번은 먹을줄 알았는데
슬슬 떨어져가는거 보면 4번밖에 못먹나싶다.
아무튼 씻고 전혀 안읽은 책 반납하러 이쿠노구 도서관에 갔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 건물 되시겠다..
물론 전부다 도서관은 아니고 3층인가 4층만 도서관.
예전에 구글맵에서 도서관 쳤을땐 왜 몰랐지...
아무튼 내부는 히가시나리에 비하면 책 수량이나 종류가 확실히 적더라.
그리고 실제로 저번에 말했던것처럼
히가시나리에서 빌린 책을 이쿠노 도서관에서 반납가능하더라고.
근데 만약에 계속 책을 읽을거면 히가시나리 가는데 한 10분밖에 더 안걸리니까
거기 가는게 낫지 않을까...
여기 완전 구청까지 가야하고..
나와서 돌아가는길에 본 한국어...인데
인생을 즐겁게 지내자...??
옆에 한자 보니까 고령자 지원센터라는데.
가끔 어르신이랑 같이 오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 곳인가..
돌아오면서 캔두 들러서 밥 소분용 비닐 사오고.
상디 들러서 반찬들이랑 우유 사왔다.
근데 나중에 안건데 우유가 우유가 아냐....
저번에 사온 아이스크림이랑 오면서 로손에서 사온 카라아게군 치즈맛
안에 팥이랑 모찌가 들어있다. 그 밑에는 말차맛 크림. 무난한 말차맛.
카라아게군 치즈맛.
저번에 연수받을때 카라아게군 한번도 안먹어봤다니까 놀라던게 생각나서..
맛은 치즈향 나는 치킨너겟 느낌? 216엔은 좀 비싼게 아닐까...
점심은 파루코프 세트에 있던 고로케.
2개만 할까 하다가 애매해서 4개 했다.
고로케 성분표시에 튀김옷 비율도 있는게 신기해서 찍어봤다.
점심 완성샷..
고로케 튀기다가 갑자기 부스러져서 좀 처참한 모습이 됬다.
맛은 있었는데 소스가 있으면 더 좋았을거같다.
그리고 집에서 노는데 S가 심심하다고 닛폰바시에서 보재서 나갔다.
애니메이트 갔는데 이런게 있더라!!!!!!
네소베리 너무 커엽고... 근데 이거 세금포함 800엔이더라.
이런 커여운걸 손수건으로 쓰다간 금방 더러워질것같아서 못쓸텐데.......
갖고싶었지만 돈을 아껴야 해서 좀 참았다...
하나 모으면 다 갖고싶어질거고.....으으으으
커비 당고
1188엔 가격 와우
애니메이트 네소베리.
치카챤 사올걸 그랫나......
근데 너무 싸서 뭔가 더러운게 아닐까 싶어서 좀 고민되더라고..
그리고 뭐 나머지는 스타벅스 가서 케이크도 찾아보고 (커피는 안먹고 걍 지나쳐만감)
난카이 난바 옆에 타이토스테이션 가서 아케페스도 한판 하고 (시끄러워서 한판만 하고 나옴)
이런쪽에는 또 존나게 부끄럼타서 하면서 땀 삐질삐질 흘리고.. 부끄럽다 ㅠㅠ
저녁은 파루코프 세트에 있던 덴푸라우동.
2인분이라길래 한번에 2인분이면 어쩌지 했는데
1인분씩 2개 포장되있었다. 좋아좋아.
그냥 물 끓이고 면이랑 건더기랑 국물넣고 약불에서 끓이면 완성.
저녁밥. 요즘 계속 맥주 먹는다 돼지된다...
튀김이 좀 눅눅해져서 튀김옷이 다 분리된건 좀 유감.
그리고 아마존에서 어제 시킨 식기건조대 도착.
선반 배송료 400엔이길래 아마존 프라임 한달 체험하는거 뜯어버렸다.
극한의 이득충
대충 까면 이렇게 된다. 대만족.
밑에 판을 뒤집어서 물이 자동으로 빠지게 (경사져있음) 하던가
물이 그냥 고이게 바꿀수 있다.
물이 자동으로 빠지게 놓으면 렌지를 못쓰니까 고이게 할수 있어서 바로 이걸 골랐다.
가격은 좀 됬는데.. 1500엔이던가 흑흑...
하지만 이딴 개같은 집에서 쓰기엔 딱 맞아....
그리고 간식. 하치미츠 유자 레모네이드.
사실상 유자맛 쥬스던데 유자도 좋고 레모네이드도 좋고 벌꿀도 좋으니까 뭐...
무난하게 맛있었다.
19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