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워킹홀리데이 생존기] D+10. 로손 설명회 / 요도바시카메라 구경 / 이치란 라멘 / 북해도 지진
2019.02.21 목요일 D+10.
오늘은 로손 설명회가 있어서 아침 9시까지 우메다에 왔다.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집 나왔는데 아침 지하철 엄청나더라...으윽...
따로 복장에 관한 말은 없었는디 그냥 연수할때 필요한 검은바지 + 흰 셔츠 입고 갔다.
사진은 한큐우메다 개찰구. 사람 엄청많더라고
원래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S가 좀 늦는대서 ㅋㅋㅋ...
그래서 먼저 아침 샀다. 한큐 우메다역에 있는 아스나스? 라는 편의점에서
아니 밖에서 S기다리면서 주변 둘러보는데 편의점 광고하는 화면에
저 사과주스가 보이는데 넘 맛있게 보이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간단하게 아침 떼웠다. 주먹밥은 주먹밥 치고는 꽤 맛있더라. 고기좋아
음료수는 청사과랑 빨간사과가 있던데 청사과를 골랐다. 한국 갈아만든사과 느낌..
아무튼 만나서 길찾고 로손 면접 겸 설명회 듣고 하느라 한 2시간쯤 썻다.
일본어 알아듣기 어렵더라고 흑흑... 역시 난 개허접이다 크흡
설명회 내용은 일단은 대외비같은디.. SNS같은데 사진 막 올리지 말라더라고..
설명회 하고 나서 연수 일정도 잡았다. 토요일에 오전 1회차 오후 2회차 한번에 다해버리기로
보고 나와서 요도바시카메라 가서 냉장고 구경좀 했다.
아무래도 내가 필요한건 제대로 된 분리냉동이다 보니까.. 어쩌면 90L급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더라고.
물론 거기서 보는 가격은 다 신상품이니까 너무너무비싸버리고~~
그래서 그냥 어느정도 사이즈인지 느낌만 보는 식으로 돌아봤다.
그 다음에 지하 2층에 내려가봤는데 플스랑 겜이랑 막 이런저런 오타쿠굿즈도 잔뜩이고
가챠코너가 있길래 구경좀 했다.
앉아있는 고양이......
야키토리..............
대체 왜 이런걸.....?? 아니 맛있게 생기긴 했다만...
아무튼 구경하다가 S가 포켓몬 가챠 한번 돌리길래 나도 같이 해봤는데
둘다 잘나가는 피카츄같은건 안나왔다 ㅋㅋㅋ...
목이 긴놈인데 얘 이름이 뭐더라 대체... 알로라지방 뭐시기 하던건 본것 같은데..
가챠 뽑고도 약속시간이 남아서 근처 돌아보다가 본 마인크래프트 굿즈
역시 마인크래프트의 상징은 크리퍼인가???
크리퍼 2DS...
옆엔 2DS랑 3DS 차이점이 써있다.
NDS는 예~~전에 슈퍼마리오랑 뭐 두뇌트레이닝 이런거 할때 잠깐 갖고 놀았는데...
당시에는 컴을 마음대로 못썻으니까 ㅋㅋㅋ 열심히 하고 할거 다 하고 그랬었다.
추억이야...
근처에서 본 몬스터헌터 인형. 월드도 벌써 인형이 나왔구나 싶더라
파오우르무... 오른쪽에 잘보면 안쟈나프도 있다
아이루가 먹는 물약병.
이건 좀 큰 쿠션급 사이즈고
이쪽은 레이기에나.
택에 몬헌월드 인게임 헌터노트의 몬스터 아이콘이 있더라고 ㅗㅜㅑ
이쪽은 작은버전 물약통.
진짜 음료수 들어가게 못만들까...?? 보온병 커버 같이 ㅋㅋ...
라부라이부 썬샤인 코너.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
굿즈는 역시 욕심내면 밑도끝도 없어....
그리고 학교끝난 I형이 우메다 도착해서 만나서..
I형도 가챠에 300엔 쓰게 했는데 우리랑 다른 가챠 뽑아서 피카츄나옴 ㅋㅋㅋ
근데 스트랩이 아니라 조그만 고무재질 인형??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나왔다.
열쇠고리로는 못쓰겠구만
밥 뭐먹을까 하다가 이치란에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본 뭔가 엄청 대용량으로 파는 가게를 봐서 사진 찍어놨음.
나중에 연수센터 사람들 다 오면 다같이 가자고 ㅋㅋ..
이치란라멘 자판기.
들가서 이얍 자판기 결제 끝! 이 아니라 직원이 안에 자리 상황보고 안내를 해준다.
이치란.. 말은 많이 들었는데 처음이라서 오오.. 싶었음
890엔짜리 라멘 시키면 주문용지를 주는데..
한글패치 좋아요 개좋아 역시 익숙한게 짱이야
아무튼 난 라멘은 잘 모르기도 해서 추천하는대로 다 쭉쭉 했다.
이치란 라멘의 좌석.
저 앞에 검은공간이 사실 직원이 오가는 곳이라서 거기서 주문 받고 주문이 나온다.
왼쪽에는 급수대랑 컵이 있고.. 양옆엔 칸막이가 있는데 칸막이는 접을수 있다.
드디어 나오신 이치란 라멘 되시겠다
맛은.. 꽤 맛있었음.
느끼한 국물에 가운데 매콤한 소스가 있어서 별로 느끼함이 안느껴지더라고
밥먹고 카페같은데라도 좀 갈까 싶었는데 가는 카페마다 완전 만석이더라고.
역시 우메다.....
사진은 갔는데 만석인 카페에서 맛있겠다 싶어서 찍은 빵.
우메다 사람 너무많이 쉬벌!!!!!!!
한 30분 방황하다가 찾은 카페..
근데 2층이 금연석이고 1층이 흡연석인데 1층 담배냄새가 다 올라와 퍼킹
아무튼 스무디랑 케이크 사먹었다.
일본은 스무디에 크림을 올려주나.....
케이크 맛있어보이는건 많았는데 담배냄새 쉬이벌
카페에서 이야기좀 하다가 헤어지고 집에 왔다.
우편함에 피자집 찌라시가 있던데 그냥 한번 봤는데 양념치킨......
이 찌라시때문에 나중에 또 한번 속게되는데 그건 몇일 뒤에...
저녁은 할인도시락을 사러 7시 넘어서 마트에 갔다.
카츠샌드가 사고싶었는데 세일 붙은게 없어... 흑흑 인기있는건가
사진은 저녁밥 외에 사온 간식.
오른쪽 뻥이요 비스무리한 간식은 뻥이요 생각나서 샀다.
뻥이요 엄청 좋아하거든... 맛은 뻥이요 말고 뻥이요 짝퉁이랑 비슷한 맛이였다.
이것은 저녁. 둘다 할인스티커가 붙어있즤
왼쪽 멘치카츠버거는 그냥 쏘쏘.. 초밥은 맛있었고.
아무튼 인터넷좀 하고 책...보려는 노력을 해보다가
3페이지만 읽고 한자가 너무 많고 모르겠어서 그냥 포기해버렸다.. 흑흑 의지가 없어 의지가
그리고 자기전에 라인 보는데 북해도에 지진났다는 경보가 있어서 보니까
북해도에 진도 6짜리 지진 났다더라 ㄷㄷㄷ
물론 여긴 한참 먼 곳이라 아무것도 못느꼈다만
내가 일본에 와있는데 저런 지진이 일어나니까 좀 쫄렸다..
아무튼 10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