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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시작!!! 분량조절 못해서 엄청엄청 기니까 천천히 보아주세여


 


 

농장을 나와서 어디를 갔냐 하면 호주 대형마트인 울워스(Woolworths) 마트를 갔다.

호주산 팀탐이 하나에 2.5달러!!! 한국돈 2천원!!!!!!!!!!!!!!!!!!! ㅗㅜㅑ!!!!!!!!!!!!!!!!!!!!!!

 

나는 1. 원래도 한국에서 마트가는걸 좋아한다 (뭐 사러가는것 외에도 그냥 뭐 살거 없나 하고 둘러보는것도 좋아한다)

2. 여행가기전에 호주 마트에 대한 기대를 많이 품고 왔다 (기념품 검색하다가 알게됨)

3. 그래서 일정끝나고 마트를 가려고 생각중이였다 (가서 과자 살 생각이였음)

 

그런데 일정중에 마트에 딱!!!!!!!!!!!으아아아아아앗

으오아아아아아아앗

 





린트 린도 초콜렛이 할인해서 5달러!!!! 한국에서 저거 사려면 6천원은 넘게 줘야하는뎅 4천원... ㅗㅜㅑ

거기에 한국에서 못본 맛도 한가득이라 너무조와

 



이쪽은 캐드버리 초콜렛. 데어리 밀크를 사갔어야 했는데

나중에 마트에서 시간이 얼마 없어서 다크초콜렛을 사간다. ㅜㅜ

패키지의 단점.. 시간제한이 있다는 것.. 자유여행이였음 여기 물건 A부터 Z까지 다 둘러보고 나왔을텐데 흑흑

 





이쪽은 킷캣. 한국서 못보는 여러가지 맛들에 큰 덩어리쨰로 엄청 싸게 판다!!!

 




이쪽은 탄산음료. 세일 안하는건 좀 비싸다. 200mL 8개에 7달러(5600)이면 비싼편인것 같은데..

근데 위쪽에 세일하는 병콜라는 또 엄청 싸다.

 





이건 코디얼. 처음엔 그냥 콜라인가 싶었는데 희석해서 먹는거더라.

여기선 구경만 하고 나중에 사기로 했음.

 





호주의 장점으로는 땅이 겁나 넓다는거고 그걸로 인해 1차산업에서 나오는 것들은 무지무지 싸고 품질도 좋다...고 한다.

그걸 과일주스 가격을 보면서 느끼는건 조금 이상한게 아닐까 싶긴 한데..

 




아무튼 장보는데 여기서 28.65달러를 썼다.

사실 기념품 사가기 좋은 것들 몇개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놨지만 일단 조금만 사서 직접 맛보고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조금만 샀고, 동생이 콜라먹고싶대서 샀는데 바닐라 콜라라는게 있어서 사봤다.

맛은 기본적으로는 콜라랑 똑같은데 바닐라향이 느껴지는 맛. 신기했다. 개당 3.5달러인데 2개 사면 할인되서 6.2달러에 샀다.

 




Woolworths 마트 앞에 있는 과일가게..에 있는 수박

수박을 키로그램당 99센트에 판다.. 한국 여름에 무거운 수박이 8kg짜리에 2만원씩도 하는거같은데 8키로면 8달러......

호주의 넓은 땅과 자원이 쥰내 부러웠다..

 



아무튼 마트 들렀다가 호텔에 짐 놓고 잠깐 쉬었다가 다음일정으로 간대서 도착한 호텔.

Woodroffe Hotel. 그렇게 크지 않은 호텔이였다. 와이파이도 무지 느렸다. 속도가 대략 128kb/s?

 




아무튼 받은 방 사진. 열쇠에는 트윈이라 적혀있는데 누가봐도 트리플방인데 이거

아무튼 큰쪽에 동생 재우고 작은쪽에 내가 잤다

그리고 방 들어오자마자 에어컨 켜서 존나 살것같았다

에어컨 최고!!!!!!! 근데 잘때는 추웠음 ㅋㅋㅋㅋ

 




냉장고에 물건 정리하면서 마트에서 산것 조금. 저 킷캣과 팀탐 말고도, 과자 한봉지랑 옆에 살짝 보이는 쥬스랑, 생수 6개들이 하나랑,

사람들이 호주여행가면 꼭 사온다는 공룡젤리랑, Pods라고 시리얼에 초콜렛이 들어간것 같은 과자도 집에 사가기 전에 맛 볼겸 사왔다.

정확히 뭐 샀는지는 영수증을 봐야겠는데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뭐..

 



방금 말한 Pods 생긴것. 여행후기 마지막화에 기념품 정리할 때 제품 사진을 보여주겟지만 꽤 맛있었다. Pods는 마즈, 트윅스, 스니커즈 3종류가 있는데 이건 트윅스.

 




아무튼 시간되서 다음 일정으로 이동. 골드코스트의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건물 무지무지 높다. 겨우 끄트머리 보이게 찍었음

 




그 이름하야 스카이포인트. 한국 서울에 있는 사우론의 눈은 엘리베이터 한번 타려면 30분을 넘게 기다리고 이상한 통로를 지나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극초기 로스트아크 대기열이 생각나는 정도의 대기열을 기다려야 겨우 올라갈수 있었는데,

여긴 저 문만 지나면 바로 엘리베이터다. 올라가기전에 간단히 짐검사...정도만 하더라. 근데 가이드아조씨가 머라고 말을 잘 했는지 그냥 바로바로 통과하고 감

 

 



BWS. 호주는 마트에서 술을 안팔고 저렇게 술파는 가게에서만 술을 판댄다. 미국이나 유럽도 그렇던가? 아무튼 저 가게는 나중에 들어가게 되니 그때 쓰도록 하구

 

 



올라가서 바로 본 경관

골드코스트의 해변은 42km씩이나 길~~~~게 이어져있다고 하는데 그걸 한눈에 볼수 있고 건물들도 잘 보이고.. 개쩔었다고밖에는 표현 못하겠어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사진으로 보는건 실물로 보는것보단 많이 모자라다..

 



상당히 잘나온 사진.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삼을만한 사진이 아닐까 싶다. 근데 지금은 마이코 해상프롬나드에서 찍은 바다 사진 쓰고 있어서 ㅋㅎㅋㅎ

아무튼 위에 사진들하고는 반대편이다.

 




이쪽도 파노라마로 찍어본 것. 바다가 넓어보여서 좋아

 




이것도 꽤 잘나온 사진. 어째 해변사진만 잔뜩인것 같네

 




안쪽에는 모든 전망대가 그렇듯이 비싼식당이 있고 테이블이 있다.

어째서 지금까지 간 전망대가 전부 다 비싼식당이 안에 있는거지...

 



아무튼 전망대구경 다하고.. 내려와서 자석 하나 샀다. 4.95달러.

자석 사고나서 10달러짜리 2달러짜리 동전 (호주 동전은 2달러짜리까지 있다, 5달러짜리도 있긴 있나본데 한번도 못봄) 으로 바꾸려고 영어로 뭐라했는데 못알아듣는것 같아서...흑흑

그래서 그냥 쥰내 간단하게 10달러 보여주면서 체인지 코인 뭐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바꿔줬다

좌절감을 느꼇다..

 

그리구 일행들 다 내려와서 다음은 직접 해변으로 구경갔다. 신발벗고 맨발로 모래사장에 들어갔지.

사진은 갈매기들. 어째 호주 새들은 사람이 근처에 가도 날아서 도망도 안가고 그냥 지 할일 한다. 사람들이 새들을 안 건드리고 그걸 지들도 아는걸까??

 




파도에 발을 촤아압. 사진 몇개 찍었는데 제일 역동적으로 나와서 올려봄





골드코스트의 새 발자국.. 맞겠지

 

 



아무튼 이 다음에는 케스케이드 가든 이라는 공원에 갔는데, 박쥐가 있대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줌을 잘못한건지 보이지도 않고 해서 그냥 사진은 생략.

박쥐가 흡혈박쥐 이런게 아니라 과일먹는 박쥐라고 한다.

그리고 케스케이드 가든에는 한국정부에서 호주 군인의 6.25 참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있다던데 이게 바로 그 사진.

 



영원히 잊지않으리..

감사합니다 센세.....

시드니 가이드 아저씨가 풀어준 썰이 있는데, 모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외국의 6.25 참전용사를 찾아뵙는 그런 활동을 하러 호주에 왔는데 그때 가이드를 했었다는데,

그때 살아계시던 호주 참전용사분들이 아주 한국 학생들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아주 좋아하셨고 감사해 하셨다고..

크흡 김일성 개새끼

 

 



아무튼 저녁먹으러 간 마리나스 베이. 왼쪽위에 있는 피셔맨스 와프라는 식당에서 저녁 먹었다.

메뉴는 피쉬앤칩스 or 스테이크 둘중에 하나 고르는거였음.


 



밥먹으러 가는길에 찍은 사진. 몬가 멋지게 나와서 찍어봤다.

 




동생이 시킨 피쉬앤 칩스. 생선은 바라문디 라고 한다. 호주에선 자주 나오는 생선인갑다.

 




내가 시킨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솔직히 먹기 전까지는 점심때 스테이크가 너무 호주 스테이크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놔서 큰 기대가 없었다

 




단면샷.

 

근데 한입 먹으니까 존나 맛있어

 

시발 뭐 이렇게 맛있을수가 있지??????? 하면서 동생한테도 야 이거 개맛있다고 하면서 한조각 줬음 나머진 다 내꺼야

불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향도 나면서 육즙도 지젼에 전혀 질기지도 않고 으어어아아아

호주여행동안 먹은 스테이크중에 여기서 먹은 스테이크가 최고였다.


 



밥먹고 나와서 찍은 근처 바닷가 사진. 바닷가래봤자 사실 요트들이 잔뜩 있는 곳인데

이게 다 중고로 팔려고 내놓은 요트랜다.

왜인지 요트를 가진 사람도 엄청 많은데 중고로 파는 요트도 엄청 많은게 괜찮은건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근처에서 헬기 내리고 날아가고 하던데 헬기투어가 여기서 시작하는건갑다.

선택관광에 골드코스트 헬기투어라는게 있었거든. 근데 정작 헬기는 안타게 됨. 자세한건 다음글에

 

그리고 같이 여행온 사람들도 밥 다먹고 나와서 사진좀 찍고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소주 먹냐고 물어봐서 북해도 여행의 엿 같은 기억이 떠올라서 별로 안좋아한다고 거절했다.

근데 그 다음에 나오는 질문이 아주 사람의 예상을 전혀 뛰어넘는 질문이였다

 

대체 왜 우리 아빠가 뭐하는지는 왜 물어보는 거지?????????????

대체 왜???????뭐임????무슨일이 일어나는것이지?????????????????????

ㅗㅜㅑ 사람 기분을 이렇게 질문 하나로 조져버릴수 있다니 세상 참 아주 신기해

 

 


아무튼.. 숙소 도착해서 숙소 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가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구글에 아이스크림 쳐보니까 구글평점 5점만점의 충격적인 아이스크림가게가 2블럭 근처에 있어서 거길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가게 이름은 Ti Amo Gelato.


 


여긴데.. 가보니까 왜 별점 5점인지 약간 알수 있었던것 같다.

일단 가격은 사진에 보이는게 2스쿱 (2가지맛)인데 7달러. 호주여행동안 아이스크림을 세번 사먹었는데 다들 이정도 가격이니까 비싼건 아니다.

맛의 종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른 아이스크림 가게들에 비해 과일맛 젤라또도 무지 많았다. 다른 젤라또집은 우유베이스나 초콜렛베이스 맛이 꽤 많았었음.

그리고 친절함...이라고 해야하나. 가게에 우리 말고 손님이 없어서 그랬던걸지도 모르겠지만 가게 주인(이겠지?)이 엄청 친절했다. 그냥 고민하고 있어도 두유워나 츄라이잇?? 하면서 맛보기 스푼을 하나 주고

그거 먹고 오 괜찮네 하고 다른거 보면 또 하나 주고 ㅋㅋ 그래서 좋았고, 맛도 추천해주고.. . 뭐라고 해야할까..

 


호주 여행에서 알바생이 아니라 개인이 주인인 상점에 가서 뭘 사거나 할때마다 항상 사람들에게서 여유..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다음이나 다다음글에도 쓰겠지만, 꿀이랑 잼 사러간 가게 할머니는 That’s great choice~ 하면서 막 반응해주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여행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그랬고, 찻잎 사러간 가게에서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이야기는 얼마 못했지만 동생이 고른거 계산하면서 It’s wonderful choice 하면서 자기도 맨날 자기전에 이걸 마신다고 하고..

뭐랄까 활기차다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튼 그런걸 많이 느낄수 있었다. 긍정적 에너지라고 할수 있을라나?

 

아 아무튼 아이스크림은 나는 파인애플/치즈케이크맛. 동생은 쿠앤크/망고 (호주 사람들 발음으로는 맹고라고 하더라구) 사서 먹으면서 마트 갔다. 맛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2블럭 거리가 멀더라. 10분은 걸었다. 역시 땅덩어리가 엄청 큰 나라라서 그런건가.

 

그리고 걸으면서 슬슬 어두워지니까 좀 무서웠다. 돌아갈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어쩌면 내가 과민반응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서양인이 메인인 나라에서 동양인으로서 걸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과대망상인건지..

근데 가다보니까 한식집도 3군데나 봤고 젤라또집 맞은편 거리에는 태극기 걸려있더라. 내 과민반응이 맞는거겠지.......


 



아무튼 아이스크림 먹고 마트에 왔다. Woolworths 마트랑 더불어 호주 양대산맥 마트 체인이라는 Coles 마트다.

 




팩 과일. 파인애플 200그램이 4달러밖에 안해.... 싼건가?? 싼건가....??? 싼줄 알고 찍었는데 싼건가...????

 

 



. 면세점에서 사는거보다 여기서 사는게 더 쌀지도 모르겟다. 나는 이 다음날에 샀는데..

시드니인가 브리즈번인가 어느쪽 가이드 아저씨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뉴질랜드에 호주꿀 갖고가면 세관에서 다 걸려서 버린다고 하더라. 근데 반대는 그냥 가져와도 상관 없다고 ㅋㅋㅋ

진짜일라나 모르겟네


 



초콜렛 코팅한 오레오. 2달러면 무지무지 싸잖아. 민트맛 하나 사서 그날 먹으려고 했는데.. 이 마트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해버려서 결국 손도 안대고 집에 가져오게 된다

 

치명적인 실수가 뭐였냐면. 이미 낮에 울워스에서 칩스를 1개 샀는데, 여기서 칩스를 3개씩이나 사버린것.

호주 과자는 미국 과자마냥 존나 짜고 존나 많아서 진짜 어거지로 하루에 하나씩 먹어서 시드니 가기 전에 다 먹고 갔다.... Smiths인가? 양도 존나 많고 존나 짜서 진짜.....으윽

아무튼 이 마트에서 19.15달러 썻다.

 




울워스에서 산 팀탐 화이트. 한국에서는 못구하는 맛인거 같아서 일단 사봤다.





메이드 인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9개 들어있다. 맛은 적당히 좋았다. 기대한 만큼의 맛.

 




울워스에서 산 트로피컬 펀치. 이게 얼마냐면 1.6달러다. 한국돈으로 하면 1300원쯤 되겠네.

맛은 파인애플주스에 이것저것 섞인듯한 맛. 딱 기대한 정도의 맛이였다. 나쁘지 않았음. 무엇보다 가격이 쇼킹. 

한국에서 이런거 사려면 3천원은 써야할걸


 



울워스에서 산 칩스. 한국의 감자칩같은걸 기대했는데 일단 양이 존나 많았고 (165그램)

거기에 칩 자체도 엄청 두껍고 뻑뻑해서 먹기 무지무지 힘들었다........거기에 존나 짰어....

이걸 먹으면서 시발 칩스 하나만 살걸 하고 후회했다.

 

아 그리고 신기한거는 얘들 과자봉지는 한국처럼 뒤에 잡아서 뜯는 부분이 없는데 그냥 위에 잡고 뜯으면 스르르 열림

 




킷캣 민트초코 휠.. 대충 민트초코 소용돌이...라고 할수 있겠다. 스페셜 에디션!!!

 




안에는 이렇게 민트와 초코가 섞인 킷캣이 11줄 들어있다. 부셔서 먹으면 됨.

적당한 민트초코맛이였다. 괜히 시드니 가기 전에 다 먹으려고 무리를 해서 먹은건 조금 후회된다. 그냥 캐리어에 넣어서 가져가면 되는걸 왜 그랬을까....

 




매너팁 2달러. 방 청소에 대한 팁.. 같은거라고 한다. 다른데 놓지 말고 베개 위에 올려놔야 얘들이 아 팁이구나 하고 가져간다고 함. 방에 1개씩만 놓으면 된대서 이걸로 5박동안 10달러를 썻다.

 


이걸로 2일차 끝. 마트 최고~~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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