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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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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스타토





아침의 폭포수 짤로 시작

물 졸라 맑다 진짜..

아침은 무난하게 호텔식. 




아침에 나와서 찍은 숙소사진

지금보니 조금 오래되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2일차는 패치워크의 길 이라는데를 갔는데 눈밖에 없었다

졸라 눈~~~~~~~~~~~~~

그래서 딱히 사진찍은것도 없음

여름에 오면 뭔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여튼 눈밖에 없었음


20명 + 4명이니까 가이드 설명이나 애드립이 20명 위주로 쳐지는 그런게 있더라 젠장 

가족만 한 4팀왔으면 아예 달랐을것 같은데

그때부터 2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화가 더 난다.... 누군 여행 맨날 오는줄 알아

그래도 일정은 다 똑같은거였으니까... 그래 너그럽게 시발.. 

아마 일정에 차이같은게 단 하나라도 있었다간 아빠가 그자리에서 화내면서 엎어버렸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만약에 그런 상황이 되면 화내고 다 엎어버리는게 좋을까 아니면 얼마 없는 가족여행을 망치지 않기 위해 참아야 하는 걸까??

개소리가 길어졌따




여행 계획표 가이드 있었는데 갔다온지 10일됬다고 집에서 사라졌네 어딨는거야 젠장 이래서 후기를 일찍 썼어야 됬는데

팜플렛 찾았음. 시키사이노오카 라는 데인데

여름엔 라벤더 들판 +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겨울엔 스노모빌 체험으로 연명하는곳 이다


스노모빌 30분코스 1인 6천엔 2인 9천엔 넘흐 비싸지만

여행와서 돈 안쓰면 뭐하냐는 가이드 말도 있었고 스노모빌 타보고 싶기도 해서

아빠랑 탔음 물론 운전은 내가


느낌은 음.. 제초기를 타고 있는 기분이였음

냄새라던지 진동같은게 딱 그 느낌이였음

회전이 잘 안되더라. 


그리고 뻐킹 틀딱들 

분명히 처음에 어떻게 탈지 알려주는데서 추월하지 말라고 했는데 꼭 추월질임

그나이 먹고 어딜 그렇게 빨리 가시려고??




알파카 인형들

커엽다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목도리같은것도 팔던데

가격이 기본 5자리더라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다음 점심먹으러감

점심먹으러 가는데 버스안에서 술먹고 건배하고 아주 지랄났다 뻐킹 호러블

어떤 할머니는 일행한테 사탕 돌리는김에 우리도 주려고 하던데 괜찮다 괜찮다 해도 에이~ 이러면서 막 끝까지 주던데

나이 60이 넘으면 귀에 괜찮다 라는 말을 걸러듣는 필터라도 생기나





점심. 후라노 오무카레 + 우유

샐러드도 맛있고 우유가.. 뭐랄까 완전 진한게 요거트를 먹는듯한 느낌이 들었음

아. 홋카이도는 목축업도 많이 발달했다고.

그래서 우유가 들어가는 로이스 초콜릿도 이런데서 생긴건가?

남한 4/5정도 되는 땅덩어리에 600만명이 살고있다고 한다. 




점심먹으러 간 호텔..에 있던 눈 키티




그다음에 한 2~3시간쯤 달려서 도착한게 오타루

오타루에 사람 많더라. 특히 일본사람들도 많이 구경오는것 같더라.

막 만화에서나 보던 검은색 + 노란단추를 입은 학생들이 주르르 오기도 하고..





오타루 오르골당. 



이렇게 오르골이 졸라 많다

신기함. 여기서 하나는 사서 가려고 했다

근데 오타루 보는시간을 1시간밖에 안줘서

부모님은 선물할거 사고 나가려고 하고.. 나는 여기를 좀더 보고싶어서

동생이랑 나, 부모님 이렇게 갈라져서 따로 구경함.

저렇게 노래가 다 따로 있던데 정작 내가 아는건 없어서 저렇게 JPOP에서 12각오르골 아무거나 하나 집어옴



이렇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도 있던데

아무튼 집어온게 Greeeen - キセキ


아는 가수가 없어서 그냥 느낌오는대로 집고 계산하고 오타루 거리로 나감

계산하는데 6엔모자라서 천엔짜리 깸 ㅜㅜ

이 노래는 이 오르골을 계기로 알게됬는데 나쁘지 않다 키세키 말고도 오렌지도 좋고 雪の音 이것도 좋고.. 이거 유키노네라고 읽는거구나



오타루 거리모습.

눈이 애매하게 와서 걷기 힘들었음 ㅅㅂ

그거만 아녔더라도 거리 구경하는데만 20분 쓰진 않았을걸




일뽕 주입받은 사람들을 위한 가게.. 같더라


말차 디저트 전문 가게

시간 있었음 들어갔는데.. 젠장


아무튼 초콜릿 파는데서 초콜릿 사서 1900엔정도 쓰고

가기전에 부모님이랑 만나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출발하려고 보니 두명이 안옴



ㅋㅋ


ㅋㅋㅋㅋ


한 15분쯤 지연됨


그리고 숙소 가는데

완전 산속으로 들어가더라

뭐 이딴데 숙소가 있다고??하는 느낌이였는데

마침 버스에서 고무 타는 냄새도 나고

아마 다들 이대로 저승길 가는거 아닐까 하는 마음이 없진 않았을거다

물론 숙소에 잘 도착함

근처에도 다 숙박업소밖에 없고 그중에 제일 크긴 크던데였음


죠잔케이 뷰 호텔. 이던가.





숙소모습. 다다미방임 

다다미는 둘째치고 콘센트가 몇개 없었음




방에 킷캣이랑 미역차..?? 같은게 있더라



식당전경


호텔 졸라커서 사람도 졸라많고 일본인도 졸라많았음

밥 퀄리티는 그럭저럭.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뭘 먹질 못하겠더라 

초밥있는 부스가 네모낳게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스를 둘러싸고도 줄을 더 섰음

물론 그 와중에 새치기 하시는 EMI없으신 분들도 있었지




호텔 로비에 있던 가챠폰


아무튼 하던데로 온천갔다가 로비가서 음료수 사먹음

아빠는 키린에서 만든 과라나 탄산음료..?

동생은 환타 포도

나는 라무네. 

라무네도 처음사먹어봄. 처음에 뚜껑 어떻게 하는거야 시발 ㅜㅜ 이 유리공을 집어넣는건 알겠는데 하다가

뚜껑이 이상하게 생겨서 잘보니까 그걸로 쭉 누르는거더라. 근데 누르면서 넘쳐흘렀음 젠장


아무튼 방에 가는길에 여기도 게임센터 있는걸 확인함

그래서 방에 갔다가 내려옴




입구부터 있는 태-고의 달인

미오즈님이 좋아한다고.

안쪽에도 한대 더있더라

사실 겜센을 온 이유는 따로 있음




어-예


여기서 300엔은 밑에 총쏘는것 같은거에 쓰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손절

500엔은 크레인에 쓰고 포기. 고리가 돌아가면서 내려가서 졸라 잡기 힘들던데

거기에 시간제한까지 있음 젠장할놈들


그리고 동전 200엔 + 500엔 남았는데 




여기에 부음

저 킹슬라임 인형을 떨구고 직원 부르면 됨





1000엔 환전하고 700엔 더 부음




뽑음


굿


ㅋㅋㅋㅋㅋㅋ헿헤하ㅡ히ㅏ히하히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ㅎ

딱 마지막 100엔 어치 썼을때 끝냄

일본어 못하는데 직원한테 가서 아노 스미마셍 하고 ~~ 몸짓으로 의사소통함

참고로 얘는 아직도 내 침대맡에 있다 너무 커엽고... 이제는 친구 넷까지 네소베리 다섯개가 머리 옆에 있다 힇ㅎㅎ히핳ㅎㅎㅎㅎㅋㅎㅋㅎㅎㅋㅋㅎㅋ



2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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