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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예전에 세렌블로그에 올렸다가 

짤리면서 지운 글인데

가만히 썩게 두긴 아까워서 다시 글 긁어다가 올림

= 재탕 


아무튼 막 따로 내용 다시 검수하기도 귀찮고...

나도 다시 여행 복기하는 느낌으로 다시 올리는거기도 하고

보다가 따로 추가한부분 있으면 다른색으로 표시하겠씀 ㅎㅎ

암튼 몬가 일본어도 잘 몰랐을떄고 (지금도 잘 모름)

패키지 따라간거라 뭐라고 해야하지 좀 미숙한게 좀 있을지도 모르겠음

암튼 ㄱㄱ




님들 안녕하셈 초홀임다

지난 12일에 부모님 결혼기념 25년 기념할겸 해서 가족 넷이서 북해도로 3박 4일 패키지여행 갔다왔는데

그 후기같은걸 써보려고 합니다.

왜쓰냐? 라고 하면 뭐 할말은 없고 여행의 기억을 남겨두고 싶어서??

읽는사람 편한대로 쓰는게 아니라 저 편한대로 쓸거니까 양해좀


2월 12일 (1일차)




9시 정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집에서 4시 기상. 5시에 출발해서 6시쯤에 인천공항 도착

6시 반에 가이드 만나서 이래이래 해야한다~ 라는걸 대충 듣고 표 받고 게이트 통과하고 뭐 그랬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해보면.

6시 반에 가이드 만나서. 진에어 수속 받는데서 줄서서 기다려서 티켓 받고, 기내수하물 어떤거 들고타면 안되는지 안내받고, 

(보조배터리는 캐리어로 못보냄. 액체류는 100mL이하, 지퍼백에 담아서.. 마침 여행사측에서 여행정보 + 110V 어댑터 + 기타등등을 지퍼백에 한번에 담아서 줍디다. 1타2피)

캐리어 보낼거 무게 재고 올려서 보내고 등등.. 이런거 처리 하고,

기내에서 작성해서 줘야되는 서류같은거를 받았습니다. 

뭐 입국시 필요한 서류 던데. 체류기간, 어디서 체류하는지. 목적은 뭔지~ 뭐 그런거.

비행기 안에서도 나눠주던데 패키지라서 가이드가 이름만 써도 되게 세팅해놓은거 받았음


아무튼 그런거 받고, 일본여행서 쓸 와이파이 도시락 1층에서 받아오고, 3층에서 바로 수속 밟았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 일본 통신회사 USIM 칩을 끼워서 테더링..식으로 쓰는것 같은데 

하루 6천원인가 7천원 정도에 1기가 + 그후로는 QoS 속도제한인 식으로 와이파이 쓸수 있습니다.

물론 휴대기기니까 들고타야되고. 배터리 충전도 해서 써야하지만 속도는 꽤 나오고 괜찮았음


그리고 수속 밟아서 몸이랑 짐 스캔한번 하고 여권/티켓 체크하고. 탑승구간으로 가니까

면세점도 있고 식당도 있어서 거기서 아침 먹었습니다. 버거킹있길래 와퍼세트 4개.

근데 공항이라 그런가 라지세트밖에 안팔던데 너무 비싸.. 

신메뉴 리치테이스트콰트로치즈와퍼라지세트가 만원이 넘던데. 이름도 무슨 필살기같고



암튼 엄마는 면세점 쇼핑하고 아빠도 담배 사고..

면세점서 느낀건 김 초콜릿 김치 이런걸 팔던데 퀄리티 보니까 딱 내국인 사라고 해놓은 퀄리티가 아님

한글로 김 초콜릿 김치 써놨던데 이건 한국사람 읽으라고 써놓은게 아니라 한글 조금 아는 외국인 와서 사가라고 써놓은거임 100%


암튼 시간되서 탑승하는곳으로 감.

면세점 있는곳이랑 탑승하는데는 지하철같은걸 타고 가더라.

인천공항 졸라 커서 그런가 

탑승하는곳도 뭐가 엄청 많았음. 탑승하는데 근처에 베라랑 던킨도 있더라.. 세상에


암튼 그래서 9시 10분에 탑승수속하고 9시 40분에 출발했던거같음. 글 쓰다보니 점점 기억이 되살아나네. 좋다


항공편은 진에어. 플라이 베러 플라이 진에어~~ 

이륙하기 전에 위급상황시 대처법같은거 알려주면서 응급조끼 착용법같은거 알려주던데 

그거 시연하던 남자 크루 떡대가 장난아니더라. 몸이 사다리꼴모양 ㄷㄷ 

암튼 기내식은 조그만 밥 뭉친거에 그.. 조미료 비스무리한거 뿌린거같은거 2개랑. 바나나 하나랑, 머핀 하나


저가항공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안에서 맥주랑 다른 간식도 팔더라. 틀딱들이 맥주 먹고 막 그러던데 

당시에는 그 틀딱들이 우리랑 같은 패키지 일행일줄 몰랐음 ㅅㅂ




짜잔


삿포로 신 치토세 공항 도착함

처음에 내려서 수속하는것도 그냥 별거 없고.. 짐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처음엔 그냥 무슨 한국같은 기분이였음. 사진에 일본어가 안보이면 일본이라는걸 알수 있을까?


여기서 좀 대기를 많이 했음. ㅅㅂ 

패키지 구성이 24명인데 4명이 우리가족, 20명이 틀딱 부부동반 20명.

근데 한 부부가 가족이 같이 서류를 내고 나와야 하는데 그걸 혼자 내고 나와서 그거 처리하느라 좀 걸렸다고.




그동안 자판기에서 음료수나 먹었음

처음보는게 많아서 신기했는데 집에서 일본어 카타카나라도 읽을줄 아는게 나밖에 없어서 대충 읽고 한번 더 읽어보면서 아~ 이게 그건가? 하는 식으로다가..

맨 위에줄 보면 노란색으로 뭐라고 적혀있는데 홋카이도 한정 음료수 라고 합니다

여기서 뽑아먹은게 

아쿠아리우스 (중간 왼쪽 5번째, 동생이 뽑아달라고 했음. 포카리보다 조금 레몬향이 나는 느낌?)

밀크커피 (윗줄 오른쪽 1번째, 맛이 이상했음.. 우유가 달라서 그런가?)

이로하스 하스카프맛 (윗줄 왼쪽 1번째, 이로하스 일본에서 유명한건가?. 맛은 2% 부족할때 그 맛이던데)

하스카프가 북해도에서 많이 기르는건가.. 싶었음


암튼 저기서 한 20분 기다리다가 다 와서 가이드 따라서 버스타고 밥먹으러 감




오른쪽에 뚜껑 덮힌건 우동

왼쪽 밥에는 관자같은게 들어가있었음

전ㄴ래 맛있었다. 원래 이런 정식류는 안좋아하는데 맛있엇음 캬~~

보니까 여기 이런식으로 패키지 대상으로 많이 파는데 같았음 




밥먹고 나오니까 1층에는 이렇게 기념품같은거 많이 팔더라. 

북해도 (홋카이도) 특산품 유바리 메론 (사진에 보이는 속이 노란 메론)으로 만든 과자같은걸 많이 팔더라


여기서 진짜 뭐든 샀어도 괜찮았을텐데

여기라던지 여행다니면서 기념품점에서 본것들중 80%는 면세점에서 못봄

마음에 들때 사세요 여러분도. 



여기서 동생이 맘에 들어하던 키 스트랩같은게 있는데 홋카이도 특산물에 아스키아트 얼굴 그려넣은 그런거던데

하필 동생이 마음에 들어하던 메론 모양만 다른데 다 없고 여기밖에 없었음

432엔이던데 그거 하나 못사줄정도는 아니지 내가

동생한테 그래서 사줄까? 했더니 뭐 다른데서도 팔겟지 하고 넘어간게 화근이였음 시발



다른데서도 팔긴 팔더라 그 메론만 없었지 시발




로이스 초콜릿 매대

홋카이도가 본거지라더라. 로이스같이 유명한 기업은 면세점에 있으니까 거기서 사세요

저는 생초콜릿 3개살까 2개살까 하다가 결국 2개샀는데 그중에 한개는 엄마가 집에온 다음날 회사에 선물준다고 갖고감

돈은 받았는데 돈 받는다고 막 살수 있는 그런게 아니잖아.. 슬펐다




별건 아니고 호시조라라서 찍어봄

이것도 면세점에 없었음





밥 먹은 건물.

밥집주제에 꽤 모던하게 생김





그다음 3시간동안 이동함

버스 안에서 찍은거라 다 퍼런데 여기 보면 알겠지만 시발 다 눈임 눈

여긴 눈이랑 산밖에 없어




암튼 다음에 도착한데가 이 닝구루테라스~~ 라는 곳인데

별건 없고 수공예품 파는 조그만 곳임




이런식으로 조그만 집이 여러개 있음

단 가격은 졸라 졸라 창렬이니까 우리 가이드 말대로 중국인처럼 사던가 하셈


가이드 : 여기서 뭔가 사시려면 중국인처럼 사셔야 해요

가이드 :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이렇게





물건 파는데는 집 이름으로 대충 뭔지 알수 있다

작은 집의 집 : 작은 집 모양 장식품을 팜

뭐 그외에 올빼미의 집, 손 안의 우주(만화경 파는데), 유리의 집 이런게 있더라 물론 가격은 다 똑같이 비싸




여기도 제설을 피해갈순 없다

아까 말했지 눈밖에 없다고 여긴





홋카이도 짱먹는다는 편의점 세이코마트

난 일본 편의점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첫날 둘째날 숙소는 존나 산속에 쳐박혀있어서 그게 불가능했다




티스토리 병신같은거 사진 돌리는것도 지원 안해 


숙소 바로 뒤쪽에 폭포가 있다

이름이 백금폭포던가? 그래서 호텔 이름도 비에이 시로가네 파크 힐즈 던가 뭐 그랬던걸로.




저녁은 호텔식

메뉴가 많지는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퀄리티 자체는 정말 좋았다

근처에 있는 건물들도 죄다 숙박업소 같던데 강원도 산골 온 느낌이였음. 그런데도 밥은 괜찮았다. 


사진은 홋카이도 음식..??이라고 할법한 징기스칸.

하는법 일어로 적혀있던데 앞서 말했지만 난 일어를 모른다 

지금은 어느정도 해석이 된다... 철판에 종이를 깔고 원하는 재료 넣고, 밑에 연료랑 받침대 갖고가서 깔고, 불 붙이고!

10분정도 있다 먹으면 된다.. 뭐 이런 내용인것 같은데

그래서 호텔 직원 아조씨한테 익스큐즈미~~ 어쩌고 하면서 되도않는 짓거리로 해서 먹었음

식욕앞에 쪽팔림이고 뭐고 없다 어차피 외국인데 


근데 밥을 많이 먹고 먹어서 ㅠㅠ젠장

맛은 그냥 소고기 전골같은 느낌이였음 

양고기 + 소고기 던데 양고기 구분은 하지 못했다




맥주 자판기

신기하다 한국은 민증때문에 이런거 못할듯 

왜국은 걸리면 산놈이 책임지는거랬나?





호텔 안에 있는 게임센터

저거랑 빠칭코 비슷한거 + 가챠폰 몇개 정도가 전부더라


존나 빡쳤던거 (이거는 예전에 접기로 해놨는데 이젠 상관없다 조까라고 해라)

온천하고 음료수 사러 객실에 돈가지러 가는데

틀딱할배새끼들이 객실 1층 로비 (객실 있는곳은 별관. 호텔 로비랑은 다른곳이였음) 서

소주를 쳐 까잡수시고 계셨는데

고 지랄맞은 김치식 정이고 나발이고 염병이고 하여튼 

내가 지나가는거 보더니 얼굴을 알아보더니 와서 술 받으래

시발 술 싫어하는데 거절을 해도 그 특유의

에헤 어른이 주시는데~ 이딴 뉘앙스로 막 지랄하는거

하.. 3일은 더 같이 볼 인간들이고 또 가족도 있고 하니까 그래 조금 받아주자 하고 갔지

애미 시발 그땐 몰랐지 그렇게 상식이 없는 인간인줄은

소주를 시발 종이컵에 따라주는데 그래 그래 그정도야 뭐 OT같은데서도 먹은적 있고 그러니 받아서 먹었음

그래놓고는 안주로 노가리 비스무리한걸 주대

그래 뭐 그러고 나서 한국사람들 맨날 물어보는거 어디사냐 뭐하냐 군대갔다왔냐 그딴거 묻는건 당연히 지나갔는데

아 그럼 한잔먹었으니 가보려고 하는데 또 한잔을 주네 시발??

종이컵 두잔이면 소주가 한병인데 그자리서 소주 한병 먹고 안주로 노가리 두마리랑 술안주용 양념오징어 한조각 받아먹고 올라가서

돈챙겨서 내려감

그때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 시발 내가 왜 니들때문에 술을 먹어야 하나? 

살면서 처음 해외나와서 신기하고 기분도 좋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시발 진짜 



암튼 그래서 빡친상태로 가서 음료수 뽑았는데

콜라 하나 뽑으니까 자판기 가격 표시하는데서 7777이 뜨더니 뾰로로롱 하면서 막 모든 음료수에 불이 들어오던데

첨엔 뭔지 모르고 일단 음료수 다 뽑고 로비가서 되도않는 영어로 물어보니 뭐.. 노 프라블럼 이라는것 같았음

나중에 찾아보니 럭키 룰렛..? 비스무리 한거라고.

자판기도 졸라 많아서 차별화 하는 그런거라던데 암튼 190엔 굳어서 좋았음. 그래도 빡친건 여전했지만


그리고 뭐 저녁에 맥주자판기서 뽑은거 한잔씩 엄마아빠랑 먹고 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숙소에 무당벌레가 너무 많았어..

아침에 창틀보니까 얼어죽어있던게 열몇마리에 자기전에 본거만해도 열마리가 넘는데

그래도 모기가 아니여서 다행인가.


2일차는 다음글에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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