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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화요일 D+211.

 


오늘의 아침. 어제 사온 빵들과 쥬스

쉬는날인데도 650분에 밥을 먹는다.. 그냥 눈이 떠지더라고

 


대충 먹고 컴보고 폰보다가 먹은 간식.

톱포 이거.. 누드빼빼로같아서 좋아함.

브라우니는 이번에는 흑당맛이라는데 잘 모르겠더라. ㅋㅋㅋ...

 


간식먹고 나가서 전철타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갔다.

중간에 유니버셜시티 가는거 갈아타려는데 애들이랑 라인하다가 얘들도 여기서 기다리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기다리고 있어서 거기서 합류 ㅋㅋㅋ

나는 센니치마에선 타고 거의 끝까지 가서 JR로 갈아탔을걸.. 아마 그 수산시장 매장 가는 거기로 갔던가? 모르겠구만 기억이 희미해

 

전에 일하러 한번 온적있는 거리인데 이번에는 놀러왔지롱

사실 혼자 살고 혼자 놀면 절대 안갈거같아서... 좀 비싸지만 같이 가기로 했다.

 


가기전에. 앞에 로손 ㅋㅋ ㅋㅋㅋㅋ에서 ㅋㅋㅋㅋ 간식거리좀 사갈라고 들렀다가

신메뉴 또 나왔더라. 젤리는 사서 들고갔다. 젤리 말고도 뭐 간단히 음료수랑 빵같은것도 샀는데.

편의점 일하게되면 신메뉴가 되게 자주 보이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매번 나오고 1~2주 있다가 마트에 나오면 바로 사다가 먹어보고 ㅋㅋ..

 


그래서 표 사러 가는데 입구쪽에 저렇게 롤러코스터가 있더라고 오우..

 


유니버셜 1일권. 자유이용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 나갔다가 들어오는건 안되는걸로 아는데...

이게 아마 8210엔인가?? 날마다 ABC로 나뉘는데 그거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던가....

기억이 흐릿흐릿 하구만....

 


그거. 우리도 사진 하나 찍긴 찍었다 ㅋㅋ 요건 블로그용

되게 애매하게 점심타이밍쯤 해서 와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거 같기도...

 

들어가는데 가방검사를 하더니 무슨 먹을게 안된대서...

따로 그거 먹어치우고 들어가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나중에 안건데 FF류 같은거 들고가지 마라 이런 의미였던듯.

다른 간식류는 뭐 일단은 안에서 먹지 마라~ 라고는 하는데..

자기들거 사먹어라 이거겠지

 


날이 더워서 먼저 들어가있던 애들은 기념품샵에서 기다리던데.

들어간김에 구경도 좀 하고.. 뭐 여기서 머리띠 사서 끼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대

분위기 내는 그런건가.

 


죠스 인형. 갠적으로는 역시 이케아 상어인형이 낫지 않나? 싶은데 ㅋㅋ

 


아무튼 나와서 다들 해리포터부터 타러가자 그게 쩔어~ 이러길래

유니버셜 1회차인 나는 ㅇㅋ 그러자 하고 순순히 따라감

요 며칠간 멘탈이 반쯤 나가있던 것도 있고 ㅋ...

 


가다보면 요렇게 거리에서 인형탈 입고 사람들 돌아다니기도 하고....

아니 돌아다닌다기보다는 세서미 스트리트 가게 앞이니까 있는거겠지

 


나름 거리처럼 꾸며놨더라. 차도도 있고.. 실제 차가 돌아다니는건 못본거같은데

그리고 어딜가나 사람이 존나 존나 많더라

이게 평일이라 적은거라던데..................

 


해리포터쪽 가는길에 있는 자동차.

2권인가 나오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가 그걸걸

 


해리포터 존 입구. 영화 기억이 안나네.. 호그스미드가 컨셉인가 여기가?

사람 존나 드글드글함

 


너무 많ㅇ아!!!!

건물에 눈 쌓인것처럼 데코해놨고.. 다들 빈 건물이 아니라 다 컨셉있는 기념품샵임

 


이거는 호그와트 급행열차던가 그거.

옆에서 호그와트 망토를 입고 다소곳하게 사진을 찍는 아저씨가 있더라.

저 망토 입고다니는 사람 가끔 보이던데. 무지하게 더울거 같은데.......

 


가게들좀 둘러보고.. 해그위드 인형 팔더라 여기는

 


저 멀리 보이는 성이 해리포터 어트랙션이 있는 곳.

사실 이때까지는 오~ 괜찮게 해놨네... 정도의 인상밖에 없고 날은 덥고 사람은 왜케 많은지... 싶었다.

 


들어가서 정원을 지나서 꾸불꾸불하게 줄을 서서... 탑승까지 약 1시간 정도라길래

유니버셜 경험이 없는 나는 속으로 ‘1시간?? 애미 시발이랬는데

유니버셜 가봤던 애들은 “1시간?? 완전짧네 ㄱㄱㄱ하면서 줄서러 갔다.

 

요거는 전체 맵. 지금 있는게 오른쪽 아래 56.

 


더운 바깥의 대기열이 끝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까 시원하더라....

일본은 10월까지도 덥다....

안에는 요렇게 호그와트처럼 초상화같은거 잔뜩 해놨는데

저게 디스플레이라 그런지 움직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흐릿하네

 


수업용 책상 같은것도 대기열 지나가면서 구경할 수 있게 해놨더라.

여기까지의 감상은 .. 그래도 나름 제대로 테마파크스럽네.. 기다리는 동안도 즐길수 있게 해놧구만

 

그리고 얼마 안지나서 해리포터 어트랙션을 탔는데................

ㅗㅜㅑ

뭐 이런게 다 있지???? 싶을 정도로 좋았다.

4명이서 긴 의자에 앉아서 트랙을 따라서 가는데.

정면에는 스크린이 있고.. 이제 그걸 따라서 막 용도 나오고 불도 뿜고

바람도 나오고 물도 조금 뿌려주고 의자도 막 위아래로 움직였다가 좌우로 움직이고

개쩔더라....

과장 좀 해서 이거 하나만 타도 8000엔 값은 하는 느낌.

단점은 해리포터가 일본어 더빙으로 말을 한다는거? ㅋㅋㅋㅋㅋ

 


나와서 바로 다음장소로 갈까 하기 전에

아까 어트랙션 타기 전에 옆에 있던 조그만 롤러코스터 같은거 타러 갔다.

이쪽은 대기 30분이라 적혀있더라고

사진은 그 옆에 있던 해그리드 오두막.

 


요런식으로 조그만 롤러코스터.

그냥 무난무난하게 순식간에 끝나는 롤코였다 ㅋㅋ 높이도 별로 안높았고

 


나와서 사진찍을떄 찍어본 성.

호그와트 맞겟지???

 


탈거 다 탔으니 기념품가게 구경좀 함

여기는 지팡이 팔더라고. 사람들이 막 샘플 들어보고 사진 찍고 ㅋㅋㅋ...

그래도 원작 재현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 싶더라

 


요쪽은 과자같은거 파는곳.

오각형 저거는 초콜릿 개구리고. 여러가지맛 젤리도 팔더라.

근데 1300엔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반데

 


다음으로 간 곳은 죠스

이쪽으로 오면 풍경을 또 약간 미국 항구동네스럽게 해놨더라.

옆에 호수도 있고 존나큰 상어도 있고

 


대기시간은 40분인가 80분인가 기억이 애매하네. 사진 시간보면 40분인듯

죠스는 저렇게 한 배에 30명정도 태워서 직원이 나레이션을 하면서 연기도 한다

대충 내용은

예전에 존나큰 상어가 나왔는데 지금은 죽였어요! 그러니 구경이나 하시죠!”

아니 시발 이게 뭐지

(창고같은데를 들어갔더니 반 잘린 보트가 둥둥 떠있고 물이 튀고 상어대가리가 물속에서 나왔다 사라지고 막 긴급무전을 치고)

으악 죠스다 탕탕 받아라 석유폭발!!! 쿠ㅏ오아앙

(진짜 불이 물속에서 치솟고- 가장자리 앉으면 좀 뜨겁다. 실제로 총같은걸 쏘는 모션을 취함 ㅋㅋ)

여러분 죠스를 죠졋어요! 우린 살앗다!”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

어트랙션이라기엔 좀 미묘~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회전율이 꽤 빨라서 가볍게 타볼만할지도.

 


나오면 근처 풍경은 요런 느낌.

근처에 식당도 조금 있고 그냥 간단히 먹을거 파는 가판대도 있고.

 


다음으로 간 곳은 쥬라기파크 존.

저렇게 일정 시간마다 공룡탈이 나와서 쇼를 한다.

랩터랑 트리케라톱스인가? 나와서 직원이 뭐라뭐라 설명하고 공룡 알을 갖고나왔느니..

 


근처는 요렇게 다이노소어 라이드인가...가 도는 코스가 있어서 아주 잘 보인다.

약간 메달린 채로 타는 롤러코스터 느낌? 나는 쫄보라서 안탐

 


랩터.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겠지

 


쥬라기공원쪽 가판대. 칠면조 다리가 900엔이다. 비주얼 개쩌는데..

 


쥬라기공원 어트랙션. 다이노소어 롤러코스터 말고 이렇게 후름라이드 같은것도 있다.

컨셉은 우리가 공룡을 안전히 복원했어요!” -> “? 좆된거같은데 공룡이” -> “으아악 탈출

마지막에 급강하를 하는데 생각보다 강하시간이 길~고 각도도 꽤 가파른 느낌이라 쫄았다

그러면서 물이 촤아아아악!! ... 그리고 급강하할때 쥬라기공원 브금 나온다. 웅장한 그거.

 


역시나 여기도 나오면 기념품샵으로 직행하는 구조 ㅋㅋㅋㅋ

뭐 별거 없더라. 난 그리고 쥬라기공원 본적도 없어.

 


나와서 다섯명중에 둘은 아까 그 다이너소어 롤러코스터 타러 가고.

셋은 배도 고프고 많이 서있었으니 좀 쉬기로.

나는 요 칠면조 다리 구이 먹었다. 900.

재밌는거는 계산할때 900엔입니다 가 아니라 900자우르스입니다~ 라고 하더라 ㅋㅋㅋ

 

맛은 닭다리랑 비슷한데 다리가 존나 크고.. 잔뼈가 존나 많더라.

맛있었어 그래도.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구경한 공룡쇼. 40~50분마다 한번씩 한다던가..

 


쥬라기공원쪽 옆에 식당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무슨 원피스 콜라보 해서 해적식당인가 그런걸 하고 있더라고.

문제는 사람들도 다 더워서인지 자리 차지하고 나오질 않아서. 테라스쪽 자리에 앉았다 으윽 더워....

나는 닭다리 먹었기도 하고 가격이 워낙 창렬이기도 해서 안먹고.. 같이 온 형은 하나 사먹드라고.

 

근데 라인을 보내보니까 다이너소어 대기가 120분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천천히 좀 쉬면서 나는 죠스쪽 가면서 뭐 또 먹을거 없나 구경도 좀 하고

사람들 와글와글하길래 뭔가 보니까 천엔내고 게임해서 상품 따는것도 있고 그런것도 구경좀 하고..

 


다이너소어 간 애들이 너무 오래 걸릴거같아서 우리는 스파이더맨 가서 한개 먼저 타기로.

 


이쪽은 대기줄이 전~~부 실내라서 시원해서 좋았다.

대기줄도 생각보다 엄청 빨리 줄어들어서 계속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수준.

45분 대기 적혀있던데 25분만에 탑승구까지 갔다 ㅋㅋㅋ

다른곳처럼 여기도 대기열을 신문사 컨셉으로 해놨다. 데일리 뷰글... 이던가?

 


요렇게. 컨셉은 스파이더맨 취재하는 기자...였던가?

3D 안경을 쓰고 탄다.

 

빌런이 우리 차를 납치하고 막 위에 올라타서 (이러면 흔들림)

그럴때 막 스파이더맨이 나타나서 빌런 넷인가 셋을 혼자서 다 처리하고 쨔잔

중간에 불도 진짜로 옆에서 화르륵 하고 나오고

건물 위로 올라가는 / 떨어지는 연출을 옆에 스크린으로 둘러싸서 화면이 움직이는걸로 표현했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리고 스피드감도 있고

단점은 빌런이 누가 누군지 모르겠더라고.

 


여기도 굿즈 굿즈. ㅋㅋㅋ

 


나와서 다이너소어 탄 애들 만나러 가는데 시간이 5시가 다 되가더라.

거리에서 공연도 하고...

 


스파이더맨 있는쪽 근처 풍경. 식당도 있고.. 의미를 알수 없는 건물도 몇개 있고...

 


그래서 저녁을 먹으려고 배회하다가 결국 고른 곳.

가게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아무튼 천 얼마인가? 그정도에

따뜻한or차가운 반찬 4/4개중에 총 3개인가 고를수 있고 (나는 샐러드/버섯/매쉬포테이토)

메인디쉬를 1(나는 라자냐였던걸로 기억) 고르고

음료수도 하나 고를수 있다. 음료 사이즈 조절도 됬던걸로.

카페테리아마냥 접시 하나 들고 돌면서 ㅋㅋ..

 

다같이 찍은 사진이 있을텐데.. 아무튼 메뉴중에 라따뚜이인가도 있던거 같고.

라인에서 받은 사진좀 저장해둘걸....

 


암튼 저녁먹고 미니언즈 가보자! 하고 나왔더니 거리에 사람들이 뭔가 구경하고 있길래 봤더니

이렇게 분장하고 좀비 컨셉으로 돌아다니더라고. 할로윈이라 그런듯

 


이런 이상한 말....같은것도 있고 저 멀리 보면 에일리언같은것도 있고.

그냥 좀비 분장 하고 으에에 하다가 사람 다가오면 으에엑!! 하면서 달려드는 것도 있고

전기톱같은거 들고다니면서 사람 다가오면 우우웅 하면서 전기톱 돌리는 것도 있더라 ㅋㅋㅋ

첨 봤을때는 좀 쫄았는데 계속 보니까 괜찮드라고.

 


미니언 파크 도착.

슬슬 날이 어두워져서 대기줄이 없는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ㄷㄷ..

 


미니언 어트랙션도 요렇게 미니언 컨셉으로 꾸며놨더라고.

미니언 어트랙션의 컨셉은 니가 미니언으로 변하는 빔을 맞고 미니언이 되는 테스트를 거치는 것.

특이사항으로는 몇명씩 나눠서 방에 들어가는데 자리에 앉아서 시작하면

차량이 위로 올라가면서 다들 위에서 만난다 ㅋㅋㅋㅋㅋ

앞에는 엄청 큰 스크린이 있었고...

 


암튼 끝나고 나와보니 무슨 공연같은걸 하고 있더라고. 그거 보러 가서 사람들이 없었나보다.

인싸들이란.. 후후

 


내일 일 있는 형 먼저 집에 가고.. 나도 내일 알바긴 한데...

하나만 더 타고 가자 해서 스파이더맨 한번 더 타러 왔다ㅋㅋ

이거 보고 진짜 끝. 나는 돌아갔고

남은 애들도 뭐 기념품좀 사다가 (한명이 해리포터 관련해서 2만엔을 썻다고 ㅋㅋㅋ)

돌아갔다고 하드라고.

 

결과적으로..

테마파크도 간지 오래됬고 (대학생때는 한번도 안갔고.. 고등학생때도 간적이 있나..)

그래서인지 별 기대도 안하고 그냥 쏘쏘한 마음으로 갔는데

의외로 엄청 잘 만들어져있었고 엄청 재밌었다..

만족만족 대만족.

 


혼자 돌아가다가 기념품샵 잠깐 들러서 본 스누피 모자.

엄마가 한국 올때 모자 하나 사오라드만 그게 생각났는데.

카톡으로 보내서 물어볼까 싶다가 좀 애매..해서 그냥 돌아왔었다.

돈이 많았으면 걍 가볍게~ 사서 갔을지도 모르겠다만...

 


나가면서 찍은 유니버셜 로고.

사람이 더더더더더 많아졌더라

나는 내일 일해야하니....

 


돌아가면서 목말라서 산 펩시 넥스..

세븐에서 처음 봤어.... 투명하구만..

 

 


집에와서 아이스크림 먹고 잤다.

유니버셜 로고 찍은게 1940분 펩시 사진찍은게 20시 집에 와서 아이스크림 찍은게 21시네.

피곤피곤...

 

이걸로 211일차 끝!

 

 

 

+ 근황

5월에 올리다가 또 까먹고... 

아무튼 저는 10월부터 대학원 연구실 출근하는중입니다

블로그 일기는 마무리 지어야 할거 같아서 생각나서 또 올림

아니 진짜 얼마 안남았는데 웨 자꾸 안올리게되지 흑흑

아무튼 최근 며칠 여유가 좀 생겨서.... 흑흑

일본 생활... 힘들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미련도 남고 그러네용

아무튼 글 되는대로 올리겟슴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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