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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수요일 D+205.

 


오늘의 아침. 어제 그거때문에 멘탈 개박살난상태로 자고 일어남..

샐러드 먹다가 시큼해서 샐러드빵은 버려버림 흑흑.. 혼자사니까 바로바로 물어볼수도 없고..



그래서 이것도 같이 먹음. 어제 사온거던가..

그냥 밤 맛 ㅋㅋ 몽블랑이 뭐 어쩌고 하는건 잘 모르겠고 그냥 밤맛 ㅋㅋ

 


갔다올게 얘들아.. 조만간 니들도 이사해야할지도 몰라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고.. 스케쥴도 이미 넣었으니 뺄수도 없고....

방도리 콜라보 미니포스터 또하더라. 가게 위치가 번화가인거 치고는 아무도 안챙기던데 흑흑

 


점심은 밥류랑 차슈마요망..이던가. 날이 이렇게 더운데 왜 니쿠망을 8월부터 파는거야?

맛은 있는데.. 맛은 있는데... 이거 빼는데 시간이 다른거보다 오래걸려서 싫고

중국인이 많이 사감. 중국애들은 따뜻한거 많이 먹나보드라고.... 디스 투? 디스??

 

암튼 차슈마요망 못먹어봤으니 먹어봐야지~ 하는것 + 당장 한달뒤에 돌아갈수도 있게되버리니까 하고싶은거 하나씩 해두자... 미뤘던거... 그런 마인드..

근데 이렇게 보니까 나 아쿠아리우스 진짜 존나 많이 마셧네

 


끝나고 돌아갈라는데 비 엄청오드라. 흐미

 


근처 지하상가...? 아무튼 거기 세븐이 있는데

러브라이브 콜라보 파일 행사하더라고..

 


원래는 라인페이 세븐 100엔쿠폰 뿌리는걸로 이거만 살라고 온거였는데 ㅋㅋ

맛은 뭐 좀 덜 달달한 포도쥬스맛.

 


스트레스 받아서 그른가.. 아니면 빨리빨리 다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때문인가.

돌아오면서 충동구매 오지게 해부렷고~

 


에너지바. 사람들이 가끔 사가길래 오.. 이런 생각만 하고 정작 사먹은건 한번도 없던 그거.

에너지바류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또 사먹질 않는거 보면 좋아하는게 아닌걸까?

그런건 아니겠지?

 

맛은... 기억이 안난다. 일기에 써놓지도 않았네.

근데 엄청 달달하고 그랬진 않았던거같음.

 


저녁은 파스타.

소스가 연해서 그렇지 연어 크림파스타임. 저번에 교무슈퍼에서 사왔던거...

아니 시리얼바 맛은 기억 못하면서 교무슈퍼에서 이거 사온건 기억하니?

 


저녁먹고 또 간식먹고~

말차 치즈케이크 맛이라더니. 별로 그렇게 그런 느낌은 아녔다. 히잉

고구마맛 푸치 슈....는 뭐 이름 그대로의 맛.

옆에 초콜릿은 까놓고 조금조금 먹는 녀석. 루카 였던가? 과일맛 4종류 들어있는거.

 

먹고 쉬는데 집에서 전화와서 어떻게할거냐고 (=한국 돌아올거냐고) 그래서

나는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좀더 있고싶었던거 같은데.

집에서 그렇게 화까지 내면서 물어보니 좀 강압적인것도 있던거 같고 그냥 때려치고 쉬고싶던 마음도 있던거 같고...

그래서 그냥 돌아가는걸로 결정이 되버렸다.

뭔가 하던일 마무리 안짓고 그냥 도망쳐버리는거 같아서 존나게 찝찝하고 엿같았고.. 화낼수도 없고......

 

 

 

2019.09.05. 목요일 D+206.

 


아침. 9시출근이라 7시에 일어났다. 기분굿

 


돌아가는걸로 결정이 나버렸는데 집은 1년계약인 상황이라

관리회사에 연락을 해봐야 하니까 전화번호 확인용으로 찍어놨었다.

아마 1달치 위약금 + 109일에 돌아가니까 10월거 1달치 방세.

시발 내돈..

 


갔다올게... 기분이 반반 섞여서 엿같은데도 네소베리는 여전히 귀엽군

 


오늘은 처음 가보는곳. 신사이바시 근처였던가.. 아무튼 오사카 도심 근처였음

 


몬가 옛날건물? 기념으로 남겨둔 건물? 근대식 건물???? 같은게 근처에 많더라고

 


오늘의 근무지.

 


오늘으 점심.

같이 일한 사람들은 뭐 괜찮았다. 대체로 밝고 잘 웃드라고. 나는 좀 소외감을 느꼇지만

솔직히 파견이 하루 꼴랑 와놓고 소외감이니 뭐니 운운하는것도 웃긴 일이지 ㅋㅋ

나한테 하루만 친절하면 난 그걸로 만족해

 


점심부터 비가 좀 내렸는데 그거때문인가 사람이 졸라 안오더라 ㅋㅋ 개꿀

돌아가면서 사진 찍는데 어... 싶었는데

여기가 아마 내가 2017년 겨울에 오사카 왔다가

오사카 일루미네이션 우연히 마주쳐서 어.....하고 돌아다니다가 건물에 라이트 쏘는거 구경하고.

그다음에 돌아다니다가. 숙소 돌아가자.. 하면서 돌아가는데

이 건물에 별모양으로 장식이 되있었던거 같다.

 


여기여기. 맞는거 같지????

어떻게 여기 지나가다가 갑자기 팍 뇌리에 꽂혀서 아!!!!!!!!!!!!! 싶었음

여기가 거기였구나.... 참 신기해. 그러고보니 12월까지 오사카에 있었으면 저거 또 보러 갔을까?

 


월급 들어옴 돈이 최고야

정작 돌아갈 거 생각하면 올때 가져온돈 반도 못갖고감 ㅠㅠ 시발...

 


돌아오면서 라이프가서 뭐라도 사먹을까 싶었는데 그냥 간식만 좀 샀다

할인씰 보면 눈이 돌아가는 나란인간

 


저녁은 불고기 비스무리한거.

저녁먹고 소프트뱅크 전화해서 2.4만엔 주는거 언제쯤 주나 확인할라고 물어봤는데 (한국 돌아가야하니까)

9월 말부터 순차배송이라고 하더라. 108일까지 받아야 하는데. 가능할라나..

 


그리고 며칠전에 시켰던 즈라네소

 


즈라아아아

 

수족관 복장으로 할까 연습복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수족관 마루는 자기 혼자만 캡이 달려있어서 얘로 했다 ㅋㅋ

 


저어어어어번에 이시가키 가서 사왔던 사탕.

사탕 좋아하는것도 아니면서 왜 사왔을까 싶기도 하고..

꾸준히 챙겨먹어서 먹어치워야지

 

 

 

2019.09.06. 금요일 D+207.

 


아침은 그래놀라랑... 뭔가 많이 추가됬다 ㅋㅋ

 


바로 점심으로 건너뛰어버리기.

일은 뭐... 커피가 많이 팔리는거랑 중국인이 자주 오는거만 빼면

이 매장 점장아조씨도 맨날 점심사면 뭔가 하나씩 사주고 매장도 넓은것도 아니고 사람도 좋고 그렇게 멀지도 않고 도심부 근처라서 끝나고 뭔가 둘러보기도 좋고..

 

. 오늘 휴게시간에 집 해약통지서 보냈다. 이젠 낙장불입이야.

 


그래서 금요일이니 끝나고 또 난바쪽 둘러보다가.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바를 파는걸 봤다.

사실 본건 저어어어번에 봤는데 이번엔 사먹을 각오로 온것

 


초콜릿 위에 초콜릿위에 딸기가.

600엔이나 하는 녀석인데 정작 맛은 셀렉션 초코맛 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면서 집 근처 맥날에서 츠키미 버거 + 츠키미 파이 사왔다.

6시 좀 넘어서 갔는데 사람이 많더라고... 호고곡

 


츠키미버거에요

 


샛노란 빵과 계란후라이가 들어간게 특징이다. 위에 삐져나온건 베이컨이던가.

그냥 맛은 뭐 부드러운 맛이였음.

감튀 30엔인가 더 내면 양념감자같은걸로 업글되던데

감자먹을라고 보니까 없어서 설마 까먹었냐??? 했는데 감튀봉투 안쪽에 시즈닝 봉투가 들어있더라..... 좀 잘보이게 놔주면 좋겠어

 


츠키미 파이. 팥하고 떡이 들어있더라. 무난무난

 


금요일이니 과자랑 술 한잔.

뭔가 돌아가게 되버리니까 냉장고 빨리 털어버리자는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돌아오면서 사왔던 ㅋㅋ ㅋㅋ 세븐일레븐 콜라보 클리어파일 ㅋㅋ ㅋㅋ

어쩌다보니 과자 색도 맞춰서 사왔다

초콜릿은 사놓고 다 먹을 자신이 없더라. 알포트는 과자잖아!!!

 


그리고 또~~ 돌아오면서 사왔던 브라우니

며칠 전에 이런 브라우니집이 있구나 를 알게됬었는데 가격보고 허어미 쉽펄.. 이랬는데

지금의 나는 존나 반은 부서지고 반은 막가는 모드라서 2개씩이나 사왔다.

나중에 먹는 사진을 찍었던가? 아마 찍었겠지

 


유키미 다이후쿠 초코맛이에요

 


비켯

 


오늘도 아이스크림을 쳐묵었습니다 과자도 먹고 술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전에도 말한거같은데 유키미다이후쿠는 아무리 꽝꽝 얼려도 먹을때는 부드럽드라...


나중에 친구가 놀러와서 유키미다이후쿠 먹고 존맛이네 한다음에

한국 돌아가서도 사진 보여주면서 왜 한국엔 이런게 없지 라고 할정도로....

어째서 왜국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맛있는거지??? 진짜 모르겠다 왜지???????????

 

아무튼 이렇게 205~207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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