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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월요일 D+196.

 


아침의 네소베리들

아침에 씻고 준비하면서 하.. 이렇게 한주한주 사는거만 생각하면 안되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만 당장 먹고사는게 힘든걸

하루하루 버티다 주말 금방 지나가고... 하아... ㅠㅠ

 


오늘은 저번주 수요일에 왔던 수산시장 매장.

오늘은 휴무일이 아니라 바쁠거라 생각했는데....

일단 오늘 가게 보는 직원이 파견 둘인거부터 뭔가 잘못 굴러가고 있었고

가게에 제복도 M사이즈 하나밖에 없어서 그거 입고 나오니까 다른 파견직원이란 사람이 와있었고....

오늘도 가게에 있던 그 사람한테 가서 말하니까 좀있다가 엄청 큰 긴팔제복 입고 오더라.....

 

파견만 둘이라 레지에 동전 떨어진거 채우는것도 내가 해도 되나 싶었는데...

일단 레지를 봐야하니까 대충 되는대로 했고.....

사람은 저번주보다 꽤 많았고.. 틀딱도 꽤 있었고.. 쉬벌..

그래도 두시 이후로는 꽤 한가했던것 같기도.

 

글고 두번째 휴게 들가니까 가게 안쪽에 누워서 자든데

자다가 일나서 나한테 뭐 이것저것 말걸던데.

외국음식 접하기 좋은가.. 이런 이야기라던가

기껏 일본에 사는데 이것저것 해보는게 좋지 않냐.. 뭐 자기는 신사랑 절 가보는걸 추천한다..

신사를 가면 무슨 신을 모시는지 알아보는걸 추천한다 뭐 이런저런거

이야기 하다보니까 휴게 20분중에 2분남아서 폰도 못봤다 이런

 


오늘 간식으로 챙겨온 하이츄 시쿠와사맛.

뭔가 좀더 덜익은 귤같은 느낌이였당.

초록색의 느낌이 난다 해야하나 맛에서....

 


돌아가다가 본 고양이들. 길고양이인가?

근데 누가 밥주고 있던데... 그런거 치고는 길고양이 비주얼인걸

 


뭐 아무튼 돌아가면서 라이프 들렀다가

와사비프..이상한 맛 빵도 보고.

라이프는 월요일마다 과자빵 20% 세일을 해서 요즘 월요일마다 자꾸 가게된다

 


그래서인지 충동적으로 이만큼 사버렸다.......ㅋㅋㅋ;;;;;

유통기한 생각안하고 그냥 낼 아침에 먹고 간식으로도 먹지 뭐 하고 들고옴

요렇게 사서 821엔인가 나왓다.

 


오늘의 노을. 요즘엔 하늘이 계속 흐려서 이렇게 불타는건 또 오랜만이네

 


오늘의 저녁. 고로케와 햄카츠.

고로케 잠깐 정신판사이에 밑이 타버렸다.

근데 오히려 더 든든하게 잘된거같기도.........ㅋㅋㅋㅋ



저녁먹구 먹은 간식.

벤앤제리 코튼캔디 이거 베라에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더라.

오른쪽은 오늘 사온 빵. 밤 도라야키.. 밤이 들어있었다.

자야하는데 자고싶지 않아 흑흑

 

 

2019.08.27. 화요일 D+197.

 


아침밥. 8시 근무스타트때매 6시에 일어나는거 너무 피곤해.... 죽고싶다

오늘 아침용으로 3개 샀는데 먹다 배불러서 하나는 남겼다.

내 위장이 이리 작았던가

 


오늘의 점심.

오늘은 저어어어번에 키타호리에 3주 연속 빠빠방 걸릴때 항상 같이 걸린 신오사카 매장이다.

일단 오늘은 지금까지 못봤던 아조씨랑 같이 근무했고.. 뭐 화요일이라 그런가.

오늘 화요일이니까 신메뉴가 나왔는데, 무슨 타피오카.... 인데 시발??

1. 냉동되어있는 타피오카펄을 2.껍질까고 3.렌지에 25초 돌리고 4.얼음컵에 부은 다음에

5. 맨날 만드는데로 만들............다가 넘쳐버렸고 이런 씨발.....

개같은 신메뉴 시발..

아니 시발 신메뉴 나오면 만드는법 같은거라도 공지로 때려줘 이 비효율적인 새끼들아.....

 

아무튼 아침 피크 지나고... 휴게를 안줘서 언제주지 하고 있었는데 11시 반에 받았다.

근데 한 55분쯤 됬는데 사람 졸라 줄서있어서 다른 점원(레지는 안봄)분이 도와주는게 어떻겟냐 해서...

나가서 또 피크 타임 보내고....으윽....

 

그래도 다행인건 점심 먹을때 보니까 메루카리 스누피 쿠션 팔렸더라 오우..

 


돌아가는 길.. 비행기가 졸라 짱 크게 보였다.

두번째 휴게는 몇시에 받았냐면 4시에 받았다.

지금까지중에 역대급으로 늦게 받았다....... 30분만 늦었어도 걍 퇴근하면 안됨여? 할라했는데

심지어 5시에 교대하는 사람도 늦게 오고 레지에 나빼고 아무도 없어서 한 3분인가 더 있다가 나왔다 이런 쉬벌

 


집에 돌아가면서 복권 사고.

스누피 쿠션.. 저번에 산 쇼핑백에 넣고 테이프로 붙이는걸로 포장 끝.

일본 우체국은 요렇게 넣어도 보내준다.

 


암튼 스누피 역근처 로손에서 메루카리로 보내고 돌아가면서 라이프에서 물뜨고

구경하는데 아이스크림 새로 나왔더라..

요즘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사진 않았음.. 나중에 사자

 


밥을 올려놓고 나와서 다행이지 안그랬음 8시에 저녁먹었겠다. 이건 7시에 먹었음..

저녁밥은 규동.

 


저녁먹고 또 먹는 간식.

나루토킨토키...인가 하는 고구마를 넣었댄다.

첨에 빵집이름인가 했는데 고구마 품종이더라. 특산물 같은건가봐

 

저녁먹고 간식먹고 설거지하고 뭐좀 하니까 9시더라 시발...

내일부터 수목금 전부 8시인데 죽고싶다...

 

 

2019.08.28. 수요일 D+198.

 


네소 베리

가끔 드는 생각인데 귀엽긴 한데 너무 많이 산게 아닐까 싶기도 해........

이날 새벽은 비바람소리때문에 깼다.

이번주 수목금도 비온댔는데..

 


신사이바시 도착해서 역 나갈라는데 무슨 사람이 뭐 한다고 못올라간댔다가

그냥 가도 된다던데...

나중에 보니까 드라마 촬영때문에 그런거라더라..

오늘 일하는데 가서 사무실 들가니까 그거 안내문도 있던데

시간이 촬영하는 시간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가게 해준듯.

별걸 다 하는구나

 


오늘의 점심. 신상 고구마빵 2.

사실 좀 부들부들한 옥수수빵같은거도 있는데 그거 다 팔려서 못사먹음 ㅠㅠ

오늘도 점장님이 아침에 점검하고 돌아가면서 100엔 주시면서 쥬스라도 사먹으라고 주셧다

어흑 감사합니다

 

빵은 대체로 다 괜찮았다.

가운데 고구마앙금빵은 달달했고

밑에 호박고구마 모찌 케이크는 별로 안달달했다.

취향따라 골라먹으면 되는 부분. 나는 가운데거가 좋더라.

 


일할때 보니까 방도리 뭐 극장판 나오나보다.

필름 무비? 티켓 + 포스트카드 5장 세트 포함한 가격이 2340엔이라는 것.

근데 롭삐는 써본적이 없어서 모루겟구만...

자꾸 나한테 롭삐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면 난 답답하고......

 

비와서 별로 안바쁠줄 알았는데 비오면 우르르르 들어와서 우산 우산 우산 699엔입니다 하고

가게문앞에서 또 담배 줄담배 피고............끼에에에엑



돌아가면서 세븐 100엔 쿠폰쓸라고 크리스타에 있는 세븐 들갔는데

여기 언제 러브라이브 선샤인 쿠지 들여놨냐....

근데 진행판이 안보여.. 이치방쿠지 들여놨으면 진행판은 보이게 해놔야지이이이

 


이번주 점프 뒷면에는 선샤인이랑 새도우버스 콜라보 광고를 때렸더라.

딥 레조넌스 킹갓곡이던데 4집 언제나오죠???

 


오늘의 140(-100)엔 간식.

걍 무난무난했다. 아이스크림 사먹은거 또 사먹긴 좀 그래서 ㅋㅋㅋ

 


오늘의 저녁. 소시지 양파볶음

좀 강불에 태우는것처럼 했더니 양파가 갈색으로 잘 되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단짠단짠 오져...

 


오늘의 간식. 헤이즐넛 초코 데니쉬래서 누텔라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오늘 한국애들이 유니바 갈지말지 결정해달라길래 걍 간다 했다

솔직히 유니버셜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 요즘 뭔가 어딘가에 가서 놀고싶다 이런 욕망이 없어..

그냥 집에서 쉬고싶어... 이렇게 막 히키코모리처럼 되갖고

지금 안가면 아마 평생 안갈거같아서 ㄱㄱ 했음

그리고 갈거면 같이가는게 재밌지.. 혼자 찐따처럼 가는거보다 ㅜㅜ...

 

 

2019.08.29. 목요일 D+199.



아침밥. 딸기 그래놀라..

이런 어레인지 버전으로 나오는게 참 즐겁다.

그래서 이런거 나오면 두개씩 집어서 쟁여둠

 


새벽에 테라점보 네소베리 돈 빼갔더라.

아마존 메일 온거 보니까 29일에서 91일 사이에 온다는데

끼요오오오오옷

이번달 돈 적자예상인데 이렇게 막 써도 되는걸까 싶은데

솔직히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살것 같았어.

시간이 지날수록 프리미엄도 붙을테고..

지금 아쿠아애들은 8만엔까지 올라가는데 말야......

 


오늘의 점심.

카라아게가 먹고싶었다. 이번에 새로나온 우마미 카이센 쿠로코쇼.......

굳이 번역하자면 맛있는 해산물맛 (후추양념)....??????? 이상해

그 오른쪽도 새로나온 신상. 라멘텐...이라고 약간 핫바에 라멘면이 들어간 느낌.

이쪽은 포인트 60포인트로 교환권 뽑을수 있길래 ㅋㅋ (180엔짜리)

 

오늘 같이 일한 사람은 키타호리에 점장님.. 어째서...???

왜인진 모르겠지만 되게 재깍재깍 움직이시더라고.

이야기를 뭔가 이것저것 하는데 80%는 못알아듣겠더라

젠장... 내 일본어 실력..흑흑흑... 느는건 알아듣는 척 하는 눈치밖에 없군

 

아무튼 그분이 이야기해준거중에 하나가

이 라멘텐..이라는 신상이 관동 고속도로 휴게소 명물..? 그런거라고 하더라.

헤에...

 

아무튼 이날도 뭐... 두번째 쉴때 사람 6명넘게 줄서있어서 나가서 잠깐 돕고 다시 쉬고.

오후에 내 이름표 보고 한국사람이냐고 하신분도 있었다 헤에

한국인 요즘 전혀 안보여서 오랜만이라 당황해서 말이 제대로 안나왔다 ㅋㅋㅋ

아니 한국인인거 들켰는데 일본어로 말하는것도 좀 웃기고 그렇지?

 


점심때 저번에 보낸 스누피 도착했나보다.

평가 받고 거래 확정됬는데....

3000엔중에 수수료 300엔 배송료 1000엔 실화냐 ㅋㅋㅋㅋㅋ

1700엔이라도 건진게 어딘가 싶긴 한데.......

 

 


오늘의 저녁. 냉동라멘. 원래 금요일 같은때 야키토리랑 같이 딱! 하려고 했던거지만

이번주 금요일은 외식할거라서..

 


라멘과 린쨩

라멘은 뭐.. 그냥 돈코츠라멘 느낌이였다.

역시 난 라멘은 취향에 조금......

그렇다면 북해도 여행 2일차인가 먹었던 호텔뷔페의 그 쩔었던 라멘은 뭐였지....ㅜㅜ

                                           

 


오늘도 먹은 벤엔제리 아이스크림.

청키몽키.. 뭔가 바나나맛 베이스에 견과류같은게 씹히는 맛이였다.

오늘은 엄마도 아빠도 둘다 오사카에 비 많이오는지 물어보더라.

저녁때 카미신조 애들도 비 엄청온다! 하던데

집에 들어온 후로는 비가 그리 많이 오나.. 모르겠더라고.

 


나머지 먹은 간식들.

카스테라는 월요일에 사온거고 (드디어 사온빵 다먹음 ㅋㅋ)

초콜릿은 한참전에 사왔던거 이제서야 조금씩 뜯어먹는중. 과일맛이 나긴 나든데...

아무튼 이렇게 196~199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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