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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일요일 D+188.

 


일요일 아침은 라면.

오늘도 신라면 건면이다.

라면을 먹으면 한주가 가는 걸까



할일은 대충 어제 다 해놔서 컴이나 하면서

아 시발 일요일이야 흑흑... 하다가 간식이나 먹고 그랬다.

저어어어어어번에 (6월쯤?) 사놓은 린트 초콜릿 빨리 먹어치워야겠다 싶어서 점점 먹고있다.

아니 맛은 맛있는데 그걸 냉장고에 쳐박아놓으면 뭐가 되냐고.

 


점심은 소시지. 존슨빌 갈릭.

조금 짰다... 냉동고에 양파 넘쳐나는데 양파랑 볶아먹을까..

 


간식으로 또 초콜릿하구 과일쥬스.

야채생활은 야채맛도 살짝 섞여있다만 매번 신상품이 나와서 안먹을수도 없고 말이지 ㅋㅋ

 


저녁은 고로케랑 햄카츠

뭐했다고 벌써 저녁임?

 


고로케는 항상 튀기면 다 박살난다.

렌지에 해동하지말고 튀겨야 하는걸까.....

햄카츠는 뭔가...애매한 느낌. 역시 잡육은 잡육인가?

기대한건 약간 스팸 튀김!!!!!! 이런 느낌이였는데 햄이라기보단... 거 뭐냐

한국 햄중에서도 돼지고기 90퍼 안넘고 한 50몇퍼 있는 잡고기 있는데 그거 느낌이였다.

 

아무튼 또 일요일이 끝났고 월요일이 오게 되었다 슬퍼....

뭘 했다고 주말이 벌써.

 

 

2019.08.19. 월요일 D+189.

 


월요일 싫어 일하기 싫어 ㅜㅜ...

존나 피곤해....

 


오늘의 매장은 신사이바시쪽.

아침에 리퀘스트송에 머메페스2 나오더라 기분굿 ㅎ

 

점심 좀 전에 중국인 오드니 막 중국말로 뭐라뭐라 하는데

이 시발... 영어라도 쓰던가 번역기라도 쓰던가 전혀 모르겠는데

머리에 뿔 있는 제스쳐를 취하던데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유 말하는 거더라. 시발

시발 좀 시발....

중국인 특) 샌드위치 댑혀먹음, 중화만두 졸라시킴, 일본이지만 당당하게 중국어발사 (영어를 쓰면 차라리 낫다)

 

커피좀 그만 시켰으면 한다.......시발.....

그래도 그렇게 바쁜 매장도 아니고 내가 할일도 무지무지많고 그런건 아니라서..

 (ex. 레지를 혼자서 거의 다 보면서 튀김까지 만들고 커피까지 내려줘야 하는 매장)

 

아무튼. 점심 주먹밥. (소고기) (이쿠라) (카라아게) 다 있다 히히

근데 계산할때 점장님이 하나 사주신거같은데 허걱스...

 


오늘도 겨우겨우 끝내고 나오니까 비가 졸라 오더라......으윽

안그래도 일하는데 소나기때문에 사람들 우르르와서 우산 우르르사가고 우르르나가고...

암튼 5시되서 이제 가보겟음 하고 백룸 들갈라는데

저녁근무 온 아저씨가 ?? 하는 표정을 짓던데 대체 뭐였을까.

손님 오던 말던 5시되면 가야지 나는; 돈 더주는것도 아닌데

 


라인페이에서 세븐일레븐 100엔 쿠폰을 뿌려서..

세븐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오랜만에 민트초코.. 맛있더라

 


그리고 예전부터 궁금했던 티롤초코 배맛.

확실히 배맛이더라. 안에 시럽같은거랑 크런키한게 섞여있어..

나쁘지 않았다. 포장지도 커엽고

 


돌아오면서 라이프 들렀는데 가을 슬슬 온다고 아이스크림 신상 나왔더라.

사갈까 했는데 저거 하나만 사려고 줄서기도 뭐해서 그냥 왔는데......

나중에 안보이더라 힝힝..

 


돌아오면서 사온 빵이랑 우유랑 과자들.

복권도 돌아오면서 교환했는데 숫자에 동그라미 쳐갖고 인식이 안되더라 힝...

그래도 3002600엔 받았다 히히

 


저녁은 돈테키. 양이 좀 적은 느낌이지만 무난한 녀석.

냉동고 용량도 얼마 안잡아먹고..

 


왼쪽은 오늘 사온 사타안다기.. 오키나와 간식이랬던가.

저번에 95엔할때 사오는거 까먹었다가 오늘 가보니까 세일붙어서 하나 사왔다.

맛은 좀... 기름기 있고 퍽퍽한 도너츠 느낌..? 다시 먹진 않을것 같긴 하다 ㅋㅋ

오른쪽은 그랜드 쟈가비. 3개중에 얘가 제일 맛있더라 나는.



저번에 사먹겠다 했던 푸치빵 세트.

7개가 들어있어서 낼 아침으로 5개 먹고 지금 2개 먹자! 해서 좀 집어먹었다 ㅋㅋ

 

그리고 워홀 같이온 한국애들은 다들 9월 말에 방빼고 10월초에 도쿄 놀러갔다가 귀국하려나보다..

.. 원래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보는 수준이였다지만..

그래도 같이 공감대 가진 사람들이 돌아가서 이야기 할 사람이 사라지는건 좀 크네....

좀 우울해진 느낌이구만..

그렇다고 가지 말라고 하는것도 웃긴 일이고. 그렇지?

 

 

 

2019.08.20. 화요일 D+190.

 


아침은 어제 샀던 푸치빵 세트.

적당히 달달한거 위주로 남겨놨다.

오늘은 9시 근무라 7시에 일어났는데 이 여유 너무 좋아 흑흑흑...

아침에 씻는데 아직 화요일인데도 이번주 다음주 다다음주 일할거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지는 기분이 들더라.. 어제 일때문에 그런가....

 


밖에 구름이 엄청 많더라.

어제도 비왔는데.. 일기예보에는 이번주 내내 비라고 되있고.. ..

 


오늘 점심시간에 찍은 음료수.

언제 또 메론맛이 나왔대;;; 그래서 하나 사먹었다

 


오늘의 점심. 야마자키 빵은 스탬프가 안쌓이더라 힝..

오늘 같이 일한 직원분 이름보고 어... 하다가

3월에 한창 일 처음할때 머대리 점장 있는 한창 바쁜가게서 일할때 같이 일했던 사람인걸 기억해냈다.

더 놀라운건 그분도 그걸 기억했다는 거 ㄷㄷ..

 

글고 백룸에 꼬맹이가 스위치로 마크하고있던데 먼가 했더니 그 직원분 아들인거 같드라고.

.. 별건 없고 한 7살쯤 되보이던데 그나잇대 꼬맹이가 조용히 백룸에서 겜만하는게 되는구나..싶었다.

 

그 외엔 뭐.. 오늘 자기 분실물 없냐고 하면서 + 수납대행 히카에 돌려준게 이게 맞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고.. 처음 내보나..

459분에 커피 세잔 시켜서 그거 다 내리고 퇴근했고...쉬벌 커피 진짜!!!!!씨빠!!!!!!!!!!

 

퇴근하면서 메루카리에서 이것저것 막 질러버렷다 히히;;히히힣ㅎㅇ;ㅎㅇㅀㅎㅂㅁㅋ;;;ㅋㅋㅋㅋ

 


저녁은 파스타. 저번 주말에 사온 재료들로 해먹긔

대충 면 8분 삶고 -> 물 버리고 -> 소스&베이컨 넣고 -> 치즈가루 탕탕

 


완성품... 파스타(의 재료로 만든 무언가)

1. 면수 버릴때 물이 좀 남아서 그런가 소스가 좀 묽게 되버렸다

2. 소스가 생각한거보다 바질향이 세!!!

3. 베이컨을 그냥 대충 넣고 면이랑 같이 볶아서 좀 완성도가 떨어진것 같다.

의 문제점이 느껴졌다.

그래도 뭐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요즘은 참 파스타도 해먹기 쉬워졌어 그지?

 


저녁먹고 설거지하고 간식먹었구..

고구마 과자라던데 고구마맛은 확실히 나는데 이거 그거같았음.

참쌀선과 ㅋㅋㅋㅋㅋㅋ

 


크림갤론.. 이라는 과자.

요렇게 안에 크림 비스무리한게 들었는데

이거 꽤 맛있더라고. 내 취향에 드는 과자네.

 

아무튼 이번주 금요일엔 나니와 오므라이스를 가볼까! 했는데

오므라이스 하나에 1800.....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어서 포기할까 싶어졌다..

 

 

 

2019.08.21. 수요일 D+191.

 


아침의 네소베리.

바빠도 애들 사진은 꼭 찍고 간다.

 


오늘의 근무지는.. 중앙도매시장..옆의 가게.

그래서 사람 졸라많을줄 알았는데 마침 오늘 시장 휴무일이라더라? 오예

 

근데 아침에 가게 가서 인사하러 갔는데

5월에 오사카코 근처 가게에서 본 머리묶은 남자

(자꾸 나한테 젠칭하라고 하고.. 자꾸 지켜보고있고...) 가 있더라 에미ㅣ 시펄??

심지어 나를 기억하고 있더라고 ???? 쉬벌 3달이나 지났는데????

아니 기억하고 있는게 말이지

1. 어느쪽에서 먼저 인사하고 2. 우리 언제언제 본적있지않음? 이게 정상 아니냐

1. 인사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나를 지켜보고 있음 (앞에 손님 계산중) 으로 시작해버리니까

그 지켜보는거.... 노려본다고 해야하는건가. 아무튼 되게 낯설다.

 


다행히 오늘 근무는 다른사람(점장님)이랑 했다... 같이했으면... 어후..

밥은 뭐.. 쥬스는 그냥 포도쥬스 느낌이였고

가운데 신상품은 달달했고 초코칩도 많이 씹혔고

오른쪽 못보던 캬라멜파이는... 뭐 캬라멜 크림이 들어간 파이.. 느낌 ㅋㅋㅋ;;

 


일 끝나고 돌아가면서 맥날에서 맥플러리 신상 먹었다.

뉴욕 치즈케이크 맛..이래던가.

양은 좀 적었다만 확실히 크림치즈 그런 느낌이 나더라. 가격은? 290엔 ㅋ;;

근데 맥플러리를 후루리.......... flurry가 후루리야.......

 


집 들러서 물병챙겨서 물뜨러 갔는디

이제 또 가을이라고 가을 한정 맥주들 우르르 나오더라 헤...

오늘 사오진 않았다만.

 


오늘 사온건 아이스크림들이랑 음료수.

아줌마가 모나카 2개 계산을 까먹어서 두번 결제했다 ㅎ

 


오늘 저녁은 돈까스.

렌지 1분 돌리고 튀겼는데 속에 좀 덜익어서 잘라서 다시 튀겼다 ㅠ

 


오늘 돌아오면서 받아온 스누피 쿠션.

근데 이거 까봤자 쓸데도 없고 스누피 그렇게 좋아하는건 또 아니고 해서

메루카리에 팔아보기로 했다. 후후후...

 

그리고 영상통화 했는데 목이 아파서 하고싶은 말을 자꾸 까먹게 되더라 ㅠ..

애들 다 돌아가는김에 며칠을 혼자 더 일해야하나 계산해보다가

이번주 금요일까지 일하면 딱 근무일이 100일이더라. ...

그리고 다음주 스케쥴 나왔는데... 오늘 간곳 다음주 월요일에도 있네... 망했군

뭐 어쨌든 188~191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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