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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일요일 D+174.

 


아침은 짜왕.

요즘 덥다고 너무 비빔면만 먹어서 ㅋㅋ..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아침먹고 씻고 10시 반쯤에 나가서

라이프 가서 샌드위치 재료들 사왔다.

어제 그냥 갑자기 뭔가 치즈가 들어간 피자같은게 먹고싶어졌는데

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치즈랑 햄만 들어가면 별로니까 야채도 사왔고.

 


파프리카 토마토 양상추

양상추를 레타스라고 써놓더라.

양배추는 캬베츠...

맞지??? 헷갈린거 아니지?? 둘이 헷갈려

 


버터를 토스트에 바르고..

재료 넣고 팬에서 구워서 만들고

반으로 자른 단면샷.

 


접시에 올렸슴

원래는 빵이 6개니까 4개로 샌드위치 2개 해먹고

나머지 2개는 나중에 먹던가 할라했는디...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워서.. 일단 하나만 먹기로

 


먹고나서 여전히 치즈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도 않았구

치즈 남은거 묵혀봤자 다음주말까지 썩힐게 분명하고 하니까

남은치즈 다 때려박고 베이컨만 넣고 만들었다

 


근데 꽤 오래 구웠는데도 치즈가 다 안녹았어 ㅜㅜ...

빵을 너무 두꺼운걸 사온걸까?

 


그래서 렌지 돌려서 치즈 녹여서 먹었당.

잘라놓은 야채는 그냥 같이 먹음 ㅋㅋㅋㅋㅋㅋ

맛은 뭔가 되게 건강을 해치는 맛이였다....ㅋㅋ;;

그래도 치즈 먹고싶던 욕구는 대충 충족했다

 

뭔가 되게 충동적으로 살았네.

 


뭐 먹고 슼페하고 컴이나 보다가 시로쿠마 하나 먹고



저녁은 냉동반찬..

역시 별로인걸 아는데도 또 사와버렸으니까 일단 먹어야겟지....

 


저녁먹구 먹은 화채.

화채는 진짜진짜 오랜만에 먹는다.

사이다를 부으면 챠아아아아악 하면서...

시원하긴 시원했다. 맛도 괜찮았구.

 

먹고 영상통화도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그런 이야기를 하느라

오늘 있었던 일이라던가 하고싶던 말을 못했다.. ㅜㅜ

 

 

 

2019.08.05. 월요일 D+175.

 


오늘의 아침.

충전기 안꽂고 대충 옆에 둔채로 잠들어버렸다가

새벽에 깨서 꽂고 잤다.. ㅠㅠ

글고 왼쪽 골반쪽이 계속 아프다...으윽 잠을 잘못자서 일시적으로 아픈거겠지...



오늘의 근무지.

난바-신사이바시 연결하는 그 기이이일다란 상점가에 있는 가게다.

그만큼 사람도 많았고 바빳다..

그래도 저저번주부터 계속 매주 두번 가는 가게보다는 나은게

대체로 사람 몰리면 일을 같이 해주는 느낌이였던데다가

내가 뭐 따로 튀겨야 할게 계속 있던게 아니라서..

근데 저번에 와본곳인줄 알았는데 다른곳이더라 ㄷ;;

 


오늘의 점심.

주먹밥 20엔 할인쿠폰 와다다 써서 사먹었다.

 

근데 신사이바시라도 그렇지 사람 개많이오네..

특히 짱깨들 다른사람 물건 계산중인데 지 물건 쳐 올리는 개잡놈의 버릇 너무 자주보인다

 


기껏 신사이바시까지 왔지만 딱히 할것도 없고 돈도 없어서

그냥 돌아갔다. 안녕~~

 


돌아오면서 통장정리하니까 월급이 들어왔다 오우예아

저번은 112시간밖에 안해서 (한국을 많이 갔음. 시험이랑 면접때문에)

돈이 적게 들어왔다 흑흑...

8월달은 아슬아슬하겟네

 


돌아오면서 충동구매한 간식들....

생각해보니까 키친타올도 사왔어야했는데 까먹었다 쉬벌

 


오늘의 저녁은 돈까스.

힘든날엔 고기지...

 


오랜만에 밖을 봤는데 노을이 이뻐서 한번 찍어봤다.

 


오늘도 화채 먹었다.

집에서는 뭔가 그렇게까지 빨리 안먹어도 되는 기분이였는데

혼자 사니까 그런건지 과일이 싸구려라 그런건지 빨리 먹어야겠다는 기분이 들더라.

 


그러고 또 간식도 먹고....

냉동고가 비질 않네.. 공간이 더 필요해......

암튼 뭐 설거지하고 슼페하고

영상통화하고 허리랑 골반에 파스 붙여보고 잤다.

 

 

 

2019.08.06. 화요일 D+176.

 


아침밥.

남은 식빵 두개를 유통기한전에 먹을라구 라이프에서 사온 1회용 잼을 썼다.

근데 상디 가니까 제대로 된 잼 조금있는게 저거보다 훨씬 싸더라 ㅠㅠㅠ.....

그리고 저거 별로 초코느낌도 아녔고 그림처럼 잘 나오지도 않았어 흑흑흑..

근데도 식빵이 두꺼워서 배불러서 옆에 빵은 하나밖에 못먹었다

끄윽

 


하늘이 심상치 않구만. 구름이 엄청나

파스는 별 효과가 없는것같다.. 일단 아침에 새로 붙이고 나가보래서 붙이고 나감

 


오늘의 점심. 존나 덥고 바빠......

일하다 11시쯤에 갑자기 어지러워서 말하고 물좀 마시고 일함..

그래서 탄산말고 포카리사먹었다... 으윽..

정신없어서 말도 제대로 못알아듣고 바보같고...

 


어떻게 오늘도 일은 끝내고 돌아가면서 미니스톱 들렀다.

그냥.. 충동적으로 소프트콘을 사먹고 싶었어.

들어가보니까 오키나와 파인 소프트가 있더라고. 이것은 기회다

 


220. 그래도 너무 맛있고 밑에까지 가득 차있었다.

220엔의 행복이였다. 이걸 먹는동안은 행복했어.

그리고 지금 일기를 쓰면서 그걸 떠올리면서도 웃음이 나오지...

 

. 소프트콘과는 별개로 여기 알바생 동남아쪽 사람 같더라.

그냥 그랬다고. 나도 외국인인데 편돌이 하니까... 



저녁 불고기 물에 담가놓고 물떠오면서 키친타올 사오고..

돌아와서 과자 먹었다.

이거 안먹은것같아서 사온건데 생각해보니 먹었던것같기도 하고.....

짰다.... ㅋㅋㅋㅋㅋ 분명 먹어본적 있는거구만 이거

 


저녁은 불고긔.

원래 좀더 나중에 먹을랬는데 오늘 점심떄 현기증도 오고 그래서

보양할겸.. 고기 먹었다.

소스가 충분치 않았던거같은데 그래도 뭐 괜찮았다.

 


그리고 뭐.. 냉장고에 쌓아놓은 초콜릿들도 먹었고

수박은 그냥 화채안해먹고 그냥 먹어서 다 먹어치웠고.

허리가 계속아파서 허리운동좀 하고 잘라했는데 잠깐 누우니까 그대로 또 잠들어버렸다.

파스도 안붙이고 걍 자버렷다 ㅜㅜ....

이렇게 174~176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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