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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일요일 D+167.

 


아침은 진짬뽕.

비빔면 너무 자주먹어서 다른거 먹어봄

 


아침먹구 간식도 먹었당.

원래대로면 오늘은 딱히 할일이 없지만

금요일 저녁부터 차오른 라부라이부 감격에 의해 어쩌다가

727(어제)부터 극장판 이치방쿠지를 판다는 소식을 알아버리게 되었고....

한개 900?? 졸라 비싸내 시팔 하면서도

딱히 할것도 없고 오랜만에 닛폰바시나 가볼까... 하게 되었다 이말

 


이치방쿠지는 세가, 게이머즈, 세븐일레븐에서 판대서

10시 조금넘어서 나가서 게이머즈부터 갔다.

게이머즈 갔더니 마침 또 이번주말이 누마즈 마츠리 기간이라 마츠리 포스터도 팔고 있더라...

덕질하기 좋은 날..

 


게이머즈에서 본 네소베리 예약 광고.

기여워 네소베리... 다 갖고싶지만 공간적 한계와 금전적 한계가... ㅜㅜ

 


이게 바로 그 이치방쿠지 되시겠다.

저렇게 극장판 브라멜로 복장 피규어가 당첨...이나 마찬가지고, 그 외에 미니포스터, 글라스, 스트랩..이 나온다.

아무튼 게이머즈 이치방쿠지 진행판 볼려고 했는데 없길래

잘보니까 점두에 나와있는 상품이 전부에요! 하고 되있던데 상품이 컵같은거밖에 안보이더라 ㅜ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나옴.

 


그래서 세가 가다가 본 뮤즈 러버스트랩 가챠.

이거 최근에 나온거였는데 나는 원더풀러쉬 복장이길래

... 엄청 오래된걸 아직도 파나보다 ㄷㄷ 하고 한개 뽑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최근에 나온거드라고.

 


그래서 뽑은 마키쨩

사실 원했던 애들은 따로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구요

 


그다음. 세가 들러서 일단 세가니까 크레인게임 한번 구경해주고 ㅋㅋㅋ

네소베리는 씨가 말랐더라 ㅠㅠ

그리고 2층가서 앜페 한번 봐주고.....

놀란게 극장판 라이브를 복장 그대로 나오게 해놨네... 쩐다

예에에전에 오사카 여행왔을때 앜페 좀 해보고

이건 갓겜이야!!! 했는데

정작 일본 와서 살면서 돈도 버는데 앜페는 하질 않고 있다.....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 걸까?.. ㅠㅠ

 


세가 이치방쿠지는 지하 1층에서 팔더라.

근데 여기도 피규어 씨가 말랐어....

심지어 6장밖에 안남았더라.

라스트원이 괜찮은거였다면 여기서 걍 쓸었을지도 모르겠다만

별거 아닌 그래픽 크로스...던가 애들 옆모습 얼굴 박혀있는 토트백 비슷한거던데 ㅋㅋㅋㅋ;;;

 


그래서 이치방쿠지 사이트에서 쿠지 취급하는데 찾아보니까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한다더라고.

갔더니 요렇게 재고가 남아있고...

입구에는 다이아 네소베리가 매달려있는 가방을 멘 남자가 쿠지 광고판을 보면서 살까말까 망설이고있고.......

 

일단 여기도 몇개 많이 팔린거같으니 다른데 한번 가봤는데 거긴 아예 다 팔렸나보더라구..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단 하나만 뽑으려고 했는데

내 앞에 사람들이 줄서서 한 네다섯개씩 뽑더라... 호곡

그러고 어쨌든 결국 하나를 뽑았다!

 


단 하나!!

카난 피규어를 얻었다.

개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끼요오오오오옷

 


시간이 슬슬 밥탐이라서...

고기극장 왔다.

 

사실 원래는 타케루....라는 햄버그집을 갈라고 했는디

문앞에 대기 없길래 오 들가도되나 싶어서 들갔는디 사람들 기다리는거라길래 머지 했는데

가게 건너편 길 한구석에서 줄서는거더라.......

쪽팔리기도 해서 그냥 다른데 갔는디

마침 고기극장이 대기도 한명밖에 없어서 고기극장 갔다.

 

근데 예전에 3월에 애들이랑 먹을땐 되게 맛있었는데

지금 먹으니까 뭔가 그렇게까진 맛있지 않네....

소스가 달라서 그런가?

 


카난쟝과 카난쟝

네소베리쪽이 더 기엽다

 

밥먹고 바로 돌아왔다. 날도 덥고

닛폰바시 있어봤자 물욕만 생길거 같아서...

 


그리고 월급명세서 왔더라

이번달은 112시간인가밖에 안해서 금액이 상당히 적다.

한달 고정비 (방세+인터넷+전기+가스+핸드폰) 이게 대충 5.5~6만 정도에

식비가 4만 조금 넘는 수준에

교통비가 1...이라

다음달은 진짜 빠듯할듯.

딱히 어디 놀러가거나 할건 아니지만... 여유가 없다는건 ㅜㅜ....

 


에에에전부터 사두고 먹질 않는 초콜렛과

여행가서 사온 초콜렛 먹었다.

로이스 지금보니까 유통기한 811일까지더라 시발.... 빨리 먹어치워야되네 ㅜㅠ

 


로이스 미니라서 요렇게 9개밖에 안들었다.

공항에서 파는 720엔짜리가 20개 들어있고.

.. 혼자먹기엔 충분하지.

얘는 흑당 로이스. 뭔가 달짝지근하면서 쌉쌀한 맛이 느껴지더라고.

 


저녁반찬. 이온몰에서 사왔던.. 닭고기...

 


하지만 맛은 더럽게 없었다. 짜고 느끼하고 퍽퍽했어...

대실패였다. 제기랄

 

저녁밥을 대실패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건지

그런것도 아니면 친구랑 있었다면 웃어넘길수 있지 않았을까 라던가 기뻐해주거나 축하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미련이 남아서인지

뭔가 쓸쓸하고 공허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 저녁은.

그렇게 일요일 저녁을 보냈다.

 

 

 

2019.07.29. 월요일 D+168.

 


네소베리들.

돈을 벌어와라 닝겐

 


하잇 카시코마리마시타!!!

오늘의 근무지는 근무 처음 1개월때 한번 온적 있는 매장.

그때 마침 첫 월급날이라 일 끝나고 레드락 가서 스테키동에 생맥을 먹었었다.

그건 정말 맛있었지...

 


오늘의 점심.

뭐 그렇게 바쁜 매장도 아니지만....

가게 직원 12시에 휴식 들어가는거 실화냐.....

아무리 별로 안바쁜 매장이라도 그건 아니지.....시발

 

점심은 뭐 오랜만에 밥이 땡겨서 밥을 사먹었다.

할인딱지 붙었기도 했고

 

그 외에 뭐 기억나는건...

짱깨 아줌마년 아이코스 발음 존내 이상하게 해서 내가 ?? 하니까

중국어로 머라머라 하던데 거기서 중국어가 튀어나오는 발상 무엇?

그리고 뭔가 고딕패션..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코스프레같은 옷을 입은 사람도 간혹 보였고..

뭔가 잘 모르겠던 하루였다.

 


돌아가는 길의 지하상가에서 본 롯데리아.

4단 혈관파괴버거~~

햄버거 좋아하지만 난 야채랑 적당히 밸런스있는쪽이 좋다. 특히 토마토가 좋아.

 


돌아와서 밥 올려놓고 물뜨러 갔다가 사온 간식들.

빵은 마침 오늘 빵 20퍼 할인하길래.. 아마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거 같다.

아이스크림도 뭔가 민트초코가 먹고싶은 김에 조금 사와버렸다.

충동구매...지만

그런것도 없으면 우린 왜 살까?

 


오늘의 저녁.

어제 저녁과는 다르게 밥다운 밥이다......가 아니라

안그래도 요즘 렌지에 돌려먹는거 너무 많이 먹었어...

이게 제대로 된 밥이지

 


노을때문에 구름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이뻐서 찍어봤다.

 


오늘의 로이스.

오늘은 파인애플데쑤와

화이트 초콜릿 베이스라고 하더라.

뭔가 생긴건 거.. 한국에 노란색 가루있는 떡 알지.. 그거 같이 생겼는데 ㅋㅋㅋㅋㅋ

맛있었다...

나는 화이트 초콜릿을 좋아한다.

파인애플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걸 기억해낼 수 있게 해주는 것들도 좋다..

 


그리고 갑자기 끌려서 사왔던 초코민트.

오히려 한동안 민트초코 간식 엄청 먹다가 한동안 또 안먹다가 그래서

생각나서 하나 사와서 먹었다. 히히 맛있었다

 


블루레모네이드랑 친스코.

뭐 무난무난했던거 같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 쉴때는....

 

 

2019.07.30. 화요일 D+169.



아침밥.

왼쪽은 그냥 푹신푹신한 빵이였구

가운데는 커피앙빵이래서 사봤는데 진짜 커피맛 앙금 빵이였다...허걱...

오른쪽은 크림치즈 빵. 크림치즈스러운 맛이였다 ㅋㅋ..

 


오늘의 근무지. 한달쯤 전에 한번 왔었다.

듀무데쑤!!! 한 거기. 오는길이 너무 멀어.......

 


오늘의 점심. 오늘도 뭔가 밥이 땡기더라구..

사실 아침을 빵으로 먹어서 그런것도 있고.

사실 도시락 먹을까 했는데 괜찮은게 안남아있어서 ㅜㅜ

 

오늘은 뭐.. 6시까지 하는거라 좀 시간이 안가서 힘들었다만

대체로 한가한 매장이라 마음 편하게 있었다.

중간에 자기 혼자 텐션높아서 중얼중얼 거리던 사람도 있던데

그사람 가니까 아줌마가 이상한 사람이였지?? 무서웠네 이러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면서 역앞에 있는 일본식 제과점....이라 되있던 곳 가봤다.

사실 여기 저어어어어언에 이케아 갔다가 셔틀버스 타고 돌아오다가

폰 한번 봤는데 근처에 일본식 제과점?? 평점도 높네?? 하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저어번에 근무했다가 돌아갈때는 이온몰 구경하고 가느라 6시 반 (문닫는 시간)이 넘어버려서 못왔고

이번에는 또 언제 여기 오겠냐 싶어서 한번 와봤다.

 


아무튼 그렇게 고생하고 돌아온 저녁밥. 레토르트 카레.

버터치킨 카레..

6시까지 일하고 + 거리도 멀어서

저녁은 최대한 간단하게 먹고 설거지거리도 줄이려고 결정했다.

실제로 이거 사진 찍은게 딱 7시임.

평소에는 밥먹고 설거지 빠르게 하면 7시쯤이거든....

 


오늘 사온 잡것들.

맥주는 오늘 일한 매장에서 서버(앞에 붙은거) 붙어있는걸 2개짜리에 붙여서 팔길래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맨날 6개짜리에만 붙어있어서 제길 하면서 못샀는데

걍 한번 사와봤고

가운데랑 오른쪽은 일본식 제과점에서 산

레몬 다이후쿠랑 야키카시(직역하면 구운 과자...? 내용물은 만쥬같은 그런녀석들)

 


오늘의 저녁.

카레랑 멧츠 스트로베리맛.

버터 치킨카레.. 진짜 맛있더라. 별 기대 안했는데 되게 맛있어서 놀랐음.

나중에 직접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다.

 


치카챤하고 레몬 다이후쿠.

레몬 다이후쿠는 제가 먹었습니다

상큼하고 달달하다.

 

요거 먹고 엄빠랑 영통했는데

아빠 휴가가 월화라서 이번에 이모네 집들이 할겸 내려갔다가 (어제() 거기서 영상통화함)

오늘은 올라가다가 휴게소에서 전화했더라.

나도 같이 휴게소 가고싶은데...

아니지 내가 운전에 익숙해져서 내가 차를 모는게 맞겠다만...

H모회사에 계속 있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뭐 그런 잡생각도 들더라.

거기 계속 있었어봤자 피폐해졌겠지.

절대 나랑 맞는 회사는 아녔고..

 


그리고 자기전에 슼페좀 하다가..

드디어 300랭 찍었다

의리로 하는 게임........

슼창들은 1000랭도 넘는다는데 무서운 인간들.

 

아무튼 요렇게 167~169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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