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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목요일 D+157.

 


오늘의 아침도 오키나와 소바.

토핑으로 있는 어묵을 따로 받아와서 먹었당.

오늘 아침은 같이먹었다 ㅎ

 

글고 어제는 탄탄멘 국물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었다 흑흑

오징어먹물면에 그거 해먹을라고 했는데...

면 잘보면 검은색인게 그거때문임 ㅋㅋ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본 풍경.

하늘이 엄청 흐려...

 


아침 10시에 본 태풍관련 정보.

태풍이 바로 니들 머리 위를 지나갈 예정입니다

당연히 오늘 예정이였던 섬 투어는 어제 취소됬다고 연락을 받았고...

이제는 내일 비행기가 뜰수 있을까 걱정

 


오늘도 버스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구름이 심상치 않지...

 


오늘의 목적지. 야이마무라.

무슨 원숭이를 볼수 있다고 해서 사실 그거 보러 가는거나 마찬가지인 곳이였다.

난 원숭이는 조금....

 


입장료는 천엔.

요런 팜플렛 주면서 대충 설명해주는데..

1시에는 무슨 공연...?? 연극...? 같은걸 한다고 했던것 같다.

 


웰컴.

원숭이가 유명해서인지 원숭이가 마스코트인갑다

 


머 요렇게 직접 뭘 만들어볼수 있는 공예관 같은것도 있고...

물론 유료인데다가 우리 일단 목표는 원숭이를 보는거였기도 하고....

 


아무튼 원숭이가 있는 공간 (철창으로 격리되있다) 들가면

요렇게 원숭이들이 있다

무슨 원숭이랬던가.... 기억은 잘 안남

암튼 원숭이새기덜이 짐같은거 훔쳐갈수 있으니까

가방은 앞으로 메고 작은 주머니에 뭐 넣어두지 마셈 이러던데



애초에 원숭이들 있는 공간이 그렇게 넓은것도 아녓고

비도 조금씩 와서인지 사람들이 먹이자판기 + 벤치 있는 그 근처에 몰려있드라

 


얘들 근데 먹이를 사서 갖고오면 아주 저렇게 달려들어서 환장하더라고 ㄷ

막 먹이통 통째로 뺏아갈라고 하고

들고있으면 쳐서 떨어뜨리고 그거에 우르르 몰려서 줏어서 사라지고..

난 원숭이는 좀 별로라서 으으....

 


암튼 원숭이 보고 나와서 맹그로브 서식지...인가 하는곳에 갔는데

맹그로브......같긴 한데 이거 완전 나무 공동묘지인줄 알았네

 


길 따라 걷다보면 요렇게 강가가 나오는데

완전 분위기 무섭;

 


암튼 나와서 돌아가다가 본 달팽이님

풀숲이라 등딱지가 초록색인걸지도 모르겠다

 


나와서 본 매

매하 매바

 


물소도 있더라

근데 저기 속에서 안움직임.. 더워서 그런가?

 


돌아보다가 본...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만드는 기계....던가...????

뭐 저 기다란 기둥같은걸 돌리면 기어가 돌아가면서 찧는다고 옆에서 알려주던데

얘는 대체 그런걸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뭐 대체로 오키나와 전통 문화 체험하고 옷 구경하고 그런것 외에는

요렇게 커다란 공원 느낌이였다.

일단은 테마파크니까 자기 역할에 충실한건가

 


안파루 탑...이라고 하던데 올라가도 별거는 없더라

 


올라가면 근처가 좀더 잘보이긴 함.

맑은 날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맑은날이였다면 여기 안오고 바다에 있었겠지 ㅋㅋ...

다들 대충 둘러본것 같고 바람도 장난아니게 불어서 슬슬 돌아가기로 했다.

 


가다가 본 시샤.

뭐하는 애인지는 모르겠는데 오키나와에서 자주 보이는 걔..

이시가키섬도 어딜 가건 얘를 쉽게 볼수 있더라고



돌아가다가 오미쿠지 있길래 다들 하나씩 뽑았다.

중길.. 근데 이거 나중에 해석해봐야지 하고 아직도 해석안했다.ㅋㅋㅋㅋㅋ

 


나가는길에 있던 기념품샵.

원숭이가 마스코트라 그런지 원숭이 굿즈가 많드라

 


그거 말고도... 북해도때 동생 못사준게 생각나는 그 얼굴 시리즈도 있고..

 


머랭쿠키.. 비스무리한것도 팔더라.

얘는 어딜가나 팔더라고 ㅋㅋ

기념품이 대체로 공장에서 나오는거 사다 파는거겠다만..

 


상어 인형.

입에 쪼꼬미 생선이 있는게 커엽

 


돌고래 인형.

커엽다

 


고래상어.....?? 인가..???

오키나와 본섬 갔다면 츄라우미 갔을텐데.. 아쉽다

 


여기도 블루씰 아이스크림 무더기로 팔고 있더라.

버스 시간이 좀 애매해서 못샀다만.

 

여기서도 사실 애들이 가자고 할때 구글맵 봤는디

18분 뒤면 온다고 해서 빨리가자 ㄱㄱ 하고 나왔는데

가보니까 한시간인가 뒤에나 버스가 있더라.

구글맵 열어볼때 시간이 가끔 적용이 안되서 그런가...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다른 정류장 (우리가 내린데가 아니라) 에서

129분인가? 버스가 있어서 거기가서 타고 왔다...

괜히 버스 안올까봐 또 쫄렸다고 망할 시골버스

 


버스 타고 돌아가는데 비가 점점 미친듯이 쏟아지더라

태풍 ㄷㄷ...

 


점심은 또 A&W 햄버거

솔직히 꽤 맛있었음.. 가격은 비싼편이였다만

언제 또 오키나와 와서 여길 오겠냐 싶기도 했고. 괜찮은 대안도 없었고 ㅋㅋㅋ

이번엔 A&W 대표버거... 비스무리한거였는데 이름이 기억안나네.

그거에 감튀 대신에 치킨으로 바꿧다

 

글고 2시쯤에 도착했는디 자리가 없더라고 제길

근데 다들 비때문에 완전 축축한 상태인데 입구에 서서 자리 없나 하고 있어서인지

다먹은 사람들이 일어나더라..... 우연이였겟지..??

 


버거 내용물 튼실한거 보소.. 또 먹고싶다

 


맛있게 먹구 돌아가는데...

비랑 바람이 겁나 장난아녓다

사진은 되게 정적으로 찍혔는데

바람 엄청불어서 우산도 별 소용없고

비도 엄청 쏟아져서 호텔까지 몇분 걸어가는데 잔뜩 젖었다.....

 


호텔에서 옷좀 갈아입고 말릴옷 말리고..

5시쯤 되서 기념품 구경좀 하고 저녁먹으러 나왔다.

니모가 그려진... 키친타올......

커엽긴 한데 키친타올......

 


역시나 있는 오리온 기념품들.

하나 사갈까 싶었지만 기념품보다 실물 맥주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건 또 아니고 ㅋ

 


과일주 세트.

이걸 사서 집에 갖고갈까 싶기도 했다..만 결국 안샀다.

 


별모양 술....ㅋㅋㅋㅋ

요런저런 술 많이 팔더라고.

 

암튼 과자랑 기념품좀 샀는데

여기서는 총 가격에서 10퍼센트인가 할인해주고 조그만 덤도 넣어주드라. 개꿀

 


그리고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레인코트 사서 입고 나갔음 ㅋㅋ

우산은 접었고..

근데 가방 메면 코트를 잠글수가 없어서 가방을 밖에 멧는데

나중에 이거때문에 가방 안에있는게 다 젖었다... 가방까지.... ㅠㅠㅠㅠㅠ

여권도 통장도 싹다 젖어서 나중에 집에 돌아가서 계속 말렸다 ㅠㅠㅠㅠㅠ

 

사진은 오늘의 저녁식사장소.. 얏파리 스테이크.

 


생맥하고 서로인 스테이크 시켯다.

얏파리 스테이크..도 있던데 그냥 여행이니가 돈좀 더 쓰더라도 괜찮은게 먹고싶었는데...

 


오른쪽 아래가 내꺼, 나머지는 다 얏파리스테이크. 270그램이던가?

내꺼는.. 지금까지 두번인가 마트에서 사서 구워먹었던 서로인...

딱 그거 그대로 맛이더라 ㅠㅠㅠㅠ

제기랄.... 기껏 돈도 더 썼는데 마트에서 사서 구워먹는 맛이라니 ㅠㅠ...

 


얏파리스테이크. 뭔가 두껍고.. 실제로도 속까지 다 익진 않았더라고.

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스테이크스러웠다 흑흑흑...

다시는 스테이크집에서 서로인을 먹지 않겟어 흑흑

 


돌아가면서 패밀리마트 들러서 오늘 먹을 술도 샀다..

섬이다보니까 요렇게 해발 몇미터인지 알려주는 그런게 있나보구나.. 싶었다.

지진 나면 높은데로 대피하세요 하고.



오늘 사온 기념품들.

나중에 기념품은 또 따로 정리하겠다만..

ㅋㅋ 결국 파인애플 인형도 샀다.

 


오늘도 맥주를 먹는다잉

오키나와니까 오리온.

근데 오사카 돌아와보니까 이거 파는데 꽤 있더라 ㅋ;

 


편하게 방에서 맥주먹으면서 내일 비행기때매 날씨 보는데

호우경보랑 파랑경보가 ㄷㄷㄷ;

그외에 강풍 홍수 주의보에.. ㄷㄷㄷ

내일 비행기 뜰수 있을까 걱정 좀 했다..

 


블루씰도 또 먹었다 ㅋㅋㅋ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는게 아닌가 싶긴 하다만..

이거 먹구 둘은 술 더사러 나간대서 나간김에 호텔 로비서 먹었다

나간김에 로비에 있는 아와모리 한모금씩 먹어봤는데

뭔가 다 차이가 있는거 같긴 한데 독해갖고....ㅋㅋㅋ

사케랑 비슷한 느낌인거같은데 뭔가 또 조금 과일향같은게 나는 그런 느낌??

 

아무튼 이렇게 157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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