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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목요일 D+143.

 


아침은 베이글.

점심은 치즈돈까스..

이게 축협에서 파는건데 10장에 2만원 들었는데 엄청난 퀄리티를.....

어라 저번에 한국왔을때도 썼던거같은데......

 


저녁은 무슨 새우까스랑 김치전.

새우까스는 좀 느끼했다... 김치전은 맛있었다 흑흑..

 

이날은 내일이 면접이라서 면접 준비하느라 밖엘 안나갔다.

결국 면접 준비는 애매모호하게 됬다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애초에 준비 자체가 모자랐던거였지..

 

 

2019.07.05. 금요일 D+144.

 


금요일 아침. 소고기무국 먹고 여름정장입고 9시에 나갔다.

여름정장이라도 오지게 더워...

면접은 뭐 간단하게 조져버렷다.. 그 외의 설명은 필요없다

뭔가 면접보고 나니까 갑자기 그냥..

내가 걍 아무런 능력도 없는거같고 앞으로 어케 해야할지도 막막하고.......

 


집에 오니 한시 좀 넘더라.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귀찮고 덥고...

안그래도 한국은 이날 폭염경보인가? 주의보인가? 떠갖고 완전 푹푹 쪘는데..

기력도 없고 동생한테 라면 끓여달라했다.

 

튀김우동면.. 컵라면 버전에 들어있는 싸구려같은 튀김을 좋아했는데.

면에도 제대로 들어있더라.

 


저번에 동네 빵집...이라기보단 도너츠집..인데 거기 괜찮다길래

가서 치즈핫도그랑 꽈배기랑 팥도너츠랑 찹쌀도너츠 사왔다..

근데 팥도너츠 한개 천원은 너무 비싼거 아니요

대충 시키고 보니까 좀 적은가 싶었는데... 또 기다리기도 좀 그렇고 뒤에 사람도 많아서.

조금 더 여유있게 살걸 그랬다.. 아무 생각없이 가서 그만..

 


저녁은 오리고기에 맥주.

일본에서도 오리고기는 팔던데 훈제는 못본것 같단말이지..

아무튼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는거기도 하고..

 

 

2019.07.06. 토요일 D+146.

 


아침에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보러 갔다.

나랑 동생이야 마블 시리즈 챙겨보니까...

엄빠한테는 조금 재미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따로 보고싶지는 않고.. 달리 볼만한건 이거밖에 없었고.. 스파이더맨 보고 싶었고 말이지..

오랜만에 먹은 팝콘은 맛있었다..

영화 시작전에 화장실 갔는데 음료수먹어서 중간에 또 나갔다왔고...ㅠㅠ

 


영화 끝나고 트레이더스 피자 사와서 점심으로 먹었다.

피자도 일본에선 증말증말 비싼데....

 


점심먹고 컴이나 좀 하고 아빠가 저번에 시킨 생돼지감자 씻고 껍질 철수세미로 벗기고..으으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즙으로 사면 안되나

그담에 엄마가 사온 초코파이 하나 먹었당.

 


저녁은 탕수육에 쟁반짜장.

싸구려같은 탕수육이 좀 그립긴 했고... 시켜먹는게 편해서 ㅋㅋ..

비쌋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

너무 배불렀어..

 


저녁먹고 먹은 과일.

저녁을 너무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얼마 못먹었다 ㅠㅠ

맛있다.. 메론 이거 저번에 장볼떄 일부러 내가 왔으니까 메론 먹여서 보내려고 산거던데

ㅠㅠ

 

 

2019.07.07. 일요일 D+146.

 


아침에 까먹은 순두부찌개맛 감자칩.

뭔가 순두부찌개라기보단 그냥 찌개양념 공통의 맛이 좀 나던데...

 


아침으로 먹은 과일.

어제 남은 메론하고 집에 있던 수박.

일본 돌아가면 화채 해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수박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있다..

 


잘 있어 얘들아...

 


점심으로 추어탕 먹으러 왔다.

사실 난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엄마가 보양식 먹여 보내야 한다니까

그 마음 이해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안먹은지도 오래됬고 하니까..

 


추어탕.

엄빠는 다슬기 추어탕인가 시켰고 동생은 통추어탕을 시켰다.

이집은 해파리냉채인지.. 암튼 무슨 냉채샐러드가 기본으로 나와서 고것도 맛있다.

이런 괜찮은 샐러드 먹다보면 샐러드 사먹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지만

그렇게 많이 먹는것도 아니고... 분명 냉장고에서 썩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아무튼 추어탕은 괜찮았다.

보양식 느낌으로 먹으러 온거니까 최대한 먹었다.

 


추어탕 먹고 집에가서 근처 롯데슈퍼 가서 레모네이드 가루 있나 봤는데

206천얼마더라 ㄷㄷ.... 저번에 농협에서 봤을때는 406천얼마더만..

엄마는 나 챙겨서 보내려고 그거 하나 사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돼지고기 소스도 샀다.

유리병에 든건 너무 무거워서..

그리고 파리바게뜨 가서 오늘 저녁으로 먹을 빵도 몇개 샀고..

오늘 저녁 뭐먹지~ 하니까 한국서 빵사서 가라고 해서.

 

그거 사고 집에서 좀 마음정리하다가 1250분쯤에 나와서 1시 반쯤 도착해서

체크인 이런거 다 하고.. 밑에 스타벅스 가서 한잔 했다.

커피는 아빠꺼.. 요거트 플랫치노 뭐시기....는 나랑 엄마가.

딸기 과육도 조금 들었고 그냥 이름그대로 요거트 느낌이드라고.

 

그러고 나서 2시 반쯤에 올라가서 헤어졌다.

안울라했는데 눈물이 나드라 ㅠ...

난 왜 일본에 있는건지... 왜 일본에 간건지...

왜 이렇게 질질 짜는지...ㅠㅠ

 


잘있어라 한국

 


저 다리를 통해서 왔던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뭔가 긴 다리를 지나서 왔는데 말이지

 


일본 도착하니까 510분쯤.

매번 애용하는 1000엔 티켓 또 뽑았다.

오늘은 시간대 때문인가 평소보다 비행기에도 일본인이 많은 기분이더라...

 

글고 뽑고 내려가는데 전철 곧 출발한대서 바로바로 내려가니까 좀 있다가 출발하더라...ㄷㄷ

15분은 낭비할뻔... 기분도 울적한데 그러고 있으면 최악이지..

 


집에 돌아오는데 뭔가 종소리같은게 들려서 보니까

이런 가마를 사람들이 밀면서 다니더라.. 대체 뭐지

 


집 근처 거리에도 요렇게 등같은것도 해놨고.. 마츠리인가?

 


돌아왔다... 하아.....

돌아오니까 710분이야

 


한국에서 가져온 먹을것들..

과자에 라면에.. 한국 이케아에서 사온 지퍼백하고 뭐..

 


집에 와보니 급여명세서도 날라와있었다.

돈 들어와있을텐데 우체국 ATM 휴일엔 오후 6시까지만 해서 확인불가..

내일 확인해봐야지

 


오랜만에 찍은 하늘사진.

뭔가 감성적이 되면 찍고싶어지는 그런걸까..

어쩌면 최근들어서는 잘 적응하면서 살고 있던걸까?

 


아무튼 내일 아침 먹을 우유가 없어서 사러 가는데

아까 그 가마가 저기 멈춰서 뭔가 시끄럽게 뭔가 하더라고.. 뭘까 대체

여기서 나고 자라지 않은 외국인 입장에서는 대체 뭔지 감도 안잡힌다..

 


우유사러 라이프 갔더니 존슨빌 팔더라고 ㄷㄷ

코스트코에서 한번 사먹어보고 괜찮다 생각한 녀석이 갑자기 라이프에.........

살까말까 하다가 나중에 사기로 했다... 이러다 못사는건 아니겠지.

 


1주일 넘게 한국에 가있었어서 그동안 신상이 몇개 나왔더라 ㅋㅋ



아사히 도쿄올림픽 버전..?인가..????

 


캬라멜 팝콘 있길래 봤는데 한국거더라.

반가워서 찍어봤다..

뭐 이런거에 반갑냐 하겠다만...



오늘의 저녁밥. 가방에서 약간씩 짜부됬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다.. 한국거라 그런건지 나를 생각해서 챙겨줘서 그런건지..

사실 내가 골라서 산건데 챙겨줬다고 할수 있는건가 싶기도 한데 뭐....??

아무튼 이렇게 143~146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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