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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토요일 D+131.

 


오늘의 아침.

옆에 유심 빼는거 보이는건....

집에서 경기지역화폐 받아서 그거 등록하는데 인증번호가 필요하대서 하루 해지하느라..

어제 12시에 자서 아침에 9시까지 푹잤는데

일어나자마자 통화걸려와서 ㅋㅋㅋ...

 


암튼 일나서 씻고 낮에 마트가자니 더울거같아서 바로 마트 갔다.

일단 타마데가서 좀 구경하고..

한국서 보던 진미채가 있더라고.

심지어 나중에 교무슈퍼에서도 봤는데 교무슈퍼보다 쌈. 호우

~중에 한번 해먹어볼까.

 


타마데에서 조금 장보고 교무슈퍼 맞은편 빵집 가다가 본 한국요리식당.

서울식당... 가격은 역시나 비쌌다만ㅋㅋ

이런데 가서 한국어로 주문하면 한국어로 받아주나?

 


교무슈퍼 맞은편 빵집. 마츠야...던가?

대체로 일본 빵집들은 크게 가격차이가 안나는 기분이 든다.

암튼 빵집왔으니까 몇개 사서 점심으로 먹기로.

 


교무슈퍼에 불고기용 고기 사러 왔는데...

저번부터 올떈 없던 삼겹살용 고기가 이번엔 있더라....

삼겹살 먹고싶을때나 좀 나올것이지.

예에에전에 카미신조 교무슈퍼 갔을땐 잘만 보이더만.

 


아무튼 오늘 사온 것들. 11시에 나가서 12시 반에 돌아왔다.

결국 한낮에 움직여서 땀 삐질삐질 나고 등땀도 오져버렷음 ㅠㅠ

 

왼쪽 봉다리는 빵집 빵.

그 옆은 상디에서 산 시리얼 (기간한정이라 더 사왔음)

그 오른쪽은 타마데에서 산 맥주랑 저녁용 고긔

나머지 와장창들은 교무슈퍼에서 산 반찬들하고 간식.

 

교무슈퍼에서 이렇게 적게산거 처음인데도 2400엔인가 나왔다......

불고기용 돼지 다리살이 천엔쯤 해서 ㅋㅋㅋ

 


빵집 마츠야에서 사온 빵들.

왼쪽 위는 치킨난반..풍 햄버거, 오른쪽 위는 걍 크림들어간 크로아상

아래는 에비마요...라던 건데

햄버거랑 에비마요가 존나 맛있었음 ㅅㅂ

아니 저번에 일할때 소세지빵먹고 감동먹고 뭔가 자꾸 고기 들어간 빵이 땡기네...

일본에서는 그런걸 오카즈빵..이라고 하던가. 달달한건 오카시빵..이던가??

아무튼 에비마요랑 저 치킨카츠햄버거 존나맛있엇슴

 


암튼 청소..해야하는데 귀찮아서 안하고 발할라나 계속 하다가

간식먹음. 저 간식 그냥 오징어 모양의 짭짤하고 바삭한 과자더라고.

어포..라고는 못하겠음 좀더 밀가루 느낌에 딱딱해서.

 


암튼 그러다가 4시쯤에 잠깐 누웠는데 자버려서 일어나보니 6시였음 ㅋㅋㅋㅋㅋㅋ

내 토요일..... 그래서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함.

타마데에서 충동적으로 사온 소고긔

고기 맛있게 굽는법 찾아보니까 기름좀 두르고 강불에 팍! 구으래서 그렇게 했는데

기름 다 튀고 양념 다 튀고 주방 십창났다....시발

 


그렇게 개짓거리를 해서 만든 저녁밥.

그릇도 기름샤워를 해버려서 밑에 키친타올 깔고 먹음.

맛은 뭐......질겼다............ 시발

그래도 아사히 나츠비요리 이거 라이프에서 6개들이로밖에 안파는거같았는데

타마데에선 낱개로 팔아서 사와서 마셔봤는데 괜찮더라 깔끔하고..

 


하늘이 먼가 또 비올것처럼 흐릿흐릿해서 찍어봤다.

망할 동네같으니라고



아무튼.. 밥먹었으니 불고긔 만들기로..

야채는 저번에 한국가기전에 다 잘라놨었지.

...가 좀 모자란 기분인데 대충 살기로 했다

 


5등분해서 만들려했는데........ 어째서 4등분밖에 안나왔을까......

아무튼 이거 만드는데도 한시간이나 썼네.. 10분 재워두고 팩에 넣어서.

담부턴 걍 섞고 팩에 넣으면 될것같다. 어차피 냉동되면서 알아서 양념이랑 쓰까지겟지

 


불고기 만들고 설거지 하니까 9시더라고.

그래서 일단 아이스크림부터 먹음 ㅋㅋ

근데 시로쿠마 넘 많이먹긴 한다.

다음부턴 걍 시로쿠마 뭐시기 먹었음 글만 올려도

사진은 맨날 똑같으니까 생략해도 될거같은데......

 

암튼 이렇게 또 인터넷 보다가 11시쯤에 잤다..

낮에 2시간이나 꿀잠자서 그런가 잠이 잘 안오더라

근데 딱히 할건 없어서 잠.

 

 

 

2019.06.23. 일요일 D+132.

 


일요일 아침엔 내가 요리사

라면을 먹자.

한국에서 사온 비빔면

 


비빔면 이렇게 사진 맛없어보이게 찍는놈은 나밖에 없을거다

어떡하라구 비빔면을 잘 안먹는걸.... 인생 두세번째 비빔면일걸 이게?

암튼 뭐 맛있었다 비빔면 굿굿



밥먹었으니 씻고 상디가 열시에 여니까 대충 시간맞춰서 나가서.. 집세부터 냈다.

시발 내 피같은 돈.........

관리비 6천엔이나 받아먹는거 에반데

(집세 3.5+ 관리비 6+ 수도비 2= 4.3만 월세)

 


암튼 라이프가서 아이스크림이랑 간식살라고 둘러보다가..

새로 나온 빵들이 있길래 봤는데..

칼피스 크림빵이라니 이게 대체 뭔가 싶고

더블 메론크림 프랑스빵... 레몬 레어치즈 빵... 이것들은 괜찮아보이는데.

 


옆에 스위츠 파는 매대에서 스위-트 포테토 라는게 무려 복각판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어서

궁금해서 한번 봤다.... 내용물은 걍 고구마맛 화과자같은데..

 


그래서 궁금해서 사버렸지 ㅋㅋㅋㅎㅋㅎ

왼쪽이 라이프에서 산거 오른쪽이 상디에서 산것들

 


점심은 맛없는 소시지..남은거 다 먹어치우려고 먹었고

두갠가 남은 오징어튀김도 같이 먹었다.

다음부터는 뭐 사기전에 잘 읽어보자....

 


점심먹고 설거지하고 욕실 주방청소 하고 청소기 미니까 2시더라고.

원래 에어컨 틀고 낮잠 꿀잠 잘라고 했는데

별로 그렇게 졸리진 않고 좀 아깝기도 해서 에어컨만 틀고 컴이나 봤음.

 

간식으로 아까 사온 고구마화과자랑 어제 사온 빵 먹었음

고구마 화과자는 역시 고구마맛인데 맛있더라고. 나쁘진 않았어.

빵은 쏘쏘. 무난한 크림데니쉬였다.

 

글고 에어컨 저번에 인터넷 보니까 일본은 엿같이 더워서 다들 에어컨 쓰는데다가

에어컨이 냉방만 하는게 아니라 난방할때도 일반적으로 써서

인버터 기능(설정온도 되면 냉방안하고 걍 있는거) 거의 다 달려있다던데

에어컨이 바람 나오다 안나오다 하는거 보면 그게 맞는듯

 


에어컨 한시간쯤 틀고 꺼놓고 문은 안열고...ㅋㅋ

그러다가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거 맛있어서 또 먹어버렷음 ㅋㅋ

 


오늘도 하늘이 흐릿흐릿하다. 비는 언제 오는거지..

맨날 온다온다 하다가 안옴

 


저녁은 어제 사온 양념 닭다리. 물에 봉다리째로 뎁히면 끝!

맛은 뭐 쏘쏘.. 당질0 맥주는 맛이 없어....

아무튼 먹고 설거지하고 영상통화하고 잤다.

글고 마우스가 시발 자꾸 지혼자 더블클릭질이라 개빡쳤음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로지텍 마우스 특징이라드라... 시발

여기서 마우스 사면 존나 비쌀텐데.

 

 

2019.06.24. 월요일 D+133.

 


시발 월요일이야

6시에 일어나니까 개피곤........

 


갔다올게 얘들아.

오늘 근무지는 가까운편이라 720분에 나갔다.

 


오늘의 근무지....

오늘의 해프닝.

매장 직원하고 단골인거같은 손님하고 뭐 또 이야기 하다가 계산하는데

내 명찰 보더니 한국사람? ㅇㅇ 나도 한국사람임 이러던데

일본어로 그 말을 하니까 흠.. 재일교포인가 싶었다.

제주도 출신이라던데. 신긔신긔

 

그리고 아침에 어떤 할머니가 물건 산거

몇개는 취소하고 다른건 몇십개 더 살거니까 발주좀 해달라고 하던데

반품할라고 영수증 있으시냐고 물어봤는데 가방 뒤적이던데 손에 여권을 들고 찾던데

한국 여권이더라고..

나중에 사무실에 발주한거 연락처랑 이름 받아놓은거 보니까 이름이 김 + 2글자 여서

.. 한국 할머니구만 싶었다.

 


일할때 졸라 신경쓰였던거

아니 라부라이부 선샤인이 왜 거기서 나와....????

스쿠코레인가 하는 고거구마잉

근데 이건 반값해도 카드는 안모아서...ㅋㅋ

 


오늘의 점심.

요즘 자꾸 고기 들어간 빵 먹는데 맛들렸다.

그래도 저번처럼 그런 충격은 없더라고.. 맛있긴 했다만.

햄버거는 치즈맛이 세고 고기는 싸구려 느낌이였다 ㅋ......

 


두번째 휴게때 디저트 페기랑 커피 받았다 오오....

그저 감사할 따름

근데 사쿠바타는 역시 밋밋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일 끝나고 키타타츠미 돌아와서 본..... 소원 달아놓는 그거..인가?

칠석인가 이게?? 칠석 77일 아님? 꽤 멀지 않았나..???

 


오늘 가게에서 떨이처리 하던거 사온것들. 전부 80엔씩 4.

위쪽 티롤쵸코는 크런키 / 팥앙금맛이고 아래는 러스크랑 메론맛 소프트캔디..비슷한것.

 


물뜨러 라이프가서 본.... 컵누들.

별건 아니고 걍 도트라서 찍어봤다.

 


물만 뜬건 아니고 신상품들도 사왔징

정작 위에 호로요이 두개는 한국 가져갔다.

아래쪽 아이스크림은 메론맛이였다... 뭐 그렇지.

 


오늘의 저녁. 햄버그..

사실 오늘은 문부과학성 연구장학생 필기시험 면접대상자 발표일인데

6시까지는 나겠지 해서 시간날때마다 폰 찾아보고 그랬는데 안나서 시발 뭐지 했는데

왜냐면 월요일까지 어떻게 스케쥴을 넣어야 해서 말이지....

저녁 먹고 설거지할때까지도 안나더라.

그래서 시발 아.. 내일 나나보다 싶어서 담주 스케쥴 월화 넣고 나머진 일단 비워놨는데...

9시 넘어서 갑자기 이과만 발표가 나더라고 ㅅㅂ

결과는 일단.. 면접대상자 통과는 했는데.....

 

그래서 통화하다보니까 결국 건강검진서 떼는거 때문에

그냥 아예 다음주 월화 스케쥴 빼버리고, 이번주 토요일에 한국 가기로 급하게 결정했다.

담주 수요일 항공편 알아보다가 갑자기 이번주 토요일꺼 알아보니까

가격도 비싸고 시간대도 일본에서 2~3시간 늦게 출발하고...

좀 속상했지만.. 그래도 한국 며칠이나 더 일찍 가니까..

아무튼 뭔가 갑자기 한국행이 결정되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그랬다..

 


그 모든것이 있기 전에 찍은 노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찍었다.

이 다음에 영상통화하고 수요일 비행기 알아보고 발표나고 다시 통화하고 스케쥴 취소하고

비행기 티켓 예약하고..

아무튼 이렇게 131~133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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