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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일요일 D+125.

 


아침은 한국에서 가져온 진짬뽕.

왜인지 아주 꿀잠잤다. 중간에 깨지도 않고 8시까지 쭈우욱..

좀 아쉽기도 하다만 잘 잔거니까 뭐..

 


일요일 아침은 라면을 먹자.

대신 설거지할때 저 빨간 국물이 더럽게 안지워지더라...

냄비 코팅이 후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같이 먹은 파인애플맛 요구르트..비슷한거는 그냥 뭐 쏘쏘했다.

다들 이름값을 못하는 느낌이야. 제이타쿠 과실 써놔도 사실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만..

 


어제인가 사온 포키 민트초코맛.

민트맛이 세더라. 그러고보니 일본와서 포키 처음먹는듯..

.. 무난했다.

 


라이프에 물뜨러갔다가 요런 피자 파는거를 봤다.

왜인지 6/16 아버지의 날 관련해서 파는거라는듯이 하던데.

아버지의날이랑 피자랑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다만 집생각 나네.

 


라이프에서 본 티롤초코 버라이어티팩.

나중에 사먹어야지 하고 찍어놨다.

 


이것도 나중에 사먹어야지 하고 찍은거 ㅋㅋㅋ

파인애플 캔인거같은데.. 파이민하고 파인애플하고 무슨 차이지...???

 


상디에서 키친타올 사고 집가는길에

집근처 슈퍼 타츠미..라는 슈퍼를 한번 가봤다.

지도에서나 보고 가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 삼겹살용 고기..

 


어째서인지 한국 라면들도 졸라 많고 한국 과자에 한국 양념도 있더라.

어째서지...??????

그리고 가게가 뭔가 텅텅 비어있는 느낌이였음

 

나중에 스트리트뷰 보다가 안건데 2017년까지는 여기가 다른 마트였나봄

2018년 스트리트뷰 보니까 여기로 바껴있고

스트리트뷰 바로 한걸음 차이인데 1년 차이나서 가게가 다른게 보이더라 ㅋㅋㅋ



엄마가 갖다준 불고기양념도 여기서 팔더라.... 충격

여기서 사는게 훨씬 편할지도 모르겠더라고...

패키지 보니까 이거 정식수입이 아니라 그냥 보따리상처럼 갖다 파는거 같은데..

 


아무튼 슈퍼 타츠미는 뭔가 가격도 애매하고.. 너무 텅텅 비어있어서 뭔가 위화감 쩔어서

그냥 나왔고.. 빵집도 찾아봐서 한번 가봤다.

집에서 한 10분거리에 있는 빵집.

 

그래 뭐.. 그냥 울적해서 기분전환도 할겸 하고 나간거지 뭐.

 


안에 요렇게 빵들이 많다.

가격은 뭐.. 무난무난하고.

 


빵집치고는 계산시스템이 되게 신기했다.

트레이에 빵을 올린거를 오른쪽 밝은 판 위에 올리면

그 위에 카메라가 빵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계산한다!!!

미친 컬쳐쇼크였음...ㄷㄷㄷ

그 컬쳐쇼크가 계산 셀프인건 별로 충격도 아닐정도로 충격이였다...

 


아무튼 사온 간식들하고 빵.

 


빵중에 하나를 일단 간식으로 먹고 나머진 내일 아침으로 먹기로 했다.

시오빵...이라던데 확실히 소금맛만 나더라.

엄빠는 좋아할지도 모르겠더라고.

 

파인애플..쥬스는 뭔가 파인애플보다는 야채쥬스 느낌이 더 강하게 났다.

그래서 조금 별로 ㅋㅋ

 


오늘의 점심. 닭튀김 다 먹은건가? 얼마 안남은거 같은데 말이지

역시나 좀 짰다..

 


또 먹은 간식.

한국에서 하루견과 이런데 가끔 한두개 들어있는 녀석인데

그것만 모아두고 먹으니까 맛잇더라 ㅋㅋㅋ

 


아무튼 오늘 6시에 애들이 모여서 할거 하고 고기도 먹재서... 갔다.

왜 맨날 무한리필집을 가는건진 모르겠다. 비싼데 ㅜㅜ

 


글고 불조절도 뭔가 잘 안되서 자꾸 불이 화아악 올라왔다가 화아악 꺼지고

그래서 겉은 타고 속은 덜익게 되버리더라고 ㅠㅠㅠㅠㅠ

젠장.. 고기 잘굽는 방법 없나

 

고깃집에서 뭔가 식욕이 없었는데...

고깃집을 별로 가고싶지 않아서 그런거였나 아니면 그냥 울적해서 그런건가 모르겠더라.

덜익은것도 몇개 집어먹은거 같았는데 다음날 새벽에 화장실에서 그 답을 알게되버렸고..

 

아무튼 회식 끝나고 트레이너 센세 귀국한다고 무슨 짧은 영상을 찍어달라고 그래서 모인건데

그거 잠깐 찍고 해산했다...인데 걸어서 한 15분 가야하는 역까지 바래다주드라 ㅠㅠ

고맙고 조금 부럽다 ㅠ

그리고 체력적으로 힘들었긴 했다... 집 들어가니까 10시넘던데 ㅠㅠ

일요일 밤에 늦게자면 월요일부터 모든게 힘들단말야ㅠ....

.

 

 

2019.06.17. 월요일 D+126



아침밥. 무슨빵이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렇게 맛있다고는 못느꼈다.

멘탈때문일지도 모르겠고...

바나나 먹었어야 했는데 까먹었다...

 

 


일본 올때 가져온 샴푸 드디어 다 써버렸다.

4달정도나 버텼구나.. 장하다..

이제 저번에 엄마가 갖다준 샴푸로 바꿈.

집에서도 계속 쓰던 샴푸

 


갔다올게 얘들아.

 


오늘의 근무지.

환승없이 한 25분 지하철 타고 10분 걸으면 되는 위치에 있다.

그렇게 바쁘지 않아서 여기 걸리면 마음은 편함

 


오늘의 점심.

가끔 엄빠랑 전화하다 보면 밥 챙겨먹으라고 (쌀밥) 하는데

아빠도 하루에 한끼는 밥 먹으라고 하고....

딱히 주먹밥이 끌리는게 없어서 유부초밥 + 김밥 도시락 샀다.

 

글고 오늘 같이 일한 아줌마랑 이야기 하다가..

자기 내일 한국간다고 하더라 ㅋㅋㅋ

빅뱅 좋아한다던데.

그러다가 쿠스리 이야기 하길래 먼가 했더니 연예인 마약 그 이야기였구나 이해했음 ㅋㅋㅋ

 

암튼 그 아줌마는 4시까지라 ㅂㅂ 하고

새로 다른 파견직원 왔는데 끝날때즘 30분 추가근무 가능하냐 물어보던데

이미 그 근무시간 적고 사인한 종이 팩스로 보낸걸로 알아서 (그리고 빨리 퇴근하고싶어서)

안될듯여 이랬음.

 


돌아가는길에 신사가 있는데 무슨 야시장..비스무리하게 한다고 적혀있던데

이런 거였다. 호오..

구경해볼까 싶다가 그냥 피곤해서 갔다.

일본어도 딸리니까 말이지.

그래도 신기하지 이런건.

 


집오니까 545분쯤 되더라.

집와서 일단 탄산 하나 까먹고....

 


가스요금도 나왔으니까 바로 내러 가고..

며칠 집 비워서 그런지 저번달보다 600~700엔 적게 나왔다 ㄷㄷ

 


오늘 저녁.

돈까스 + 사케루 치즈 적당히 뜯어서 위에 올리고 렌지 돌렸는데

생각만큼 잘 안녹더라 ㅠ

녹는 치즈를 사야 하나보다

 


밥먹고 먹은 간식.

그냥 무난하게 달달했다.

화이트초콜릿 좋지

 


뭔가 저 멀리 기이일다란 구름이 있길래 찍어봄.

 


밥먹기 전에 물떠왔어야 됬는데 까먹어서 물떠오고..

가서 가스요금도 내고..

가다가 스케쥴 신청도 갑자기 생각나서 길가다 멈춰서 폰으로 신청하고...

 

물뜨러 간김에 마트구경하는데 써모스 단열컵 할인붙여서 팔더라 ㅋㅋ

이것도 무슨 잠깐 인기있던 그런건가? 장미칼마냥?

 


돌아오는길에 궁금했던 천연수 사이다 있어서 하나 뽑아서 왔다 ㅋㅋ

7시 반이였는데 완전 어두워졌나보군

 


돌아와서 설거지하고 컴도 보고 영상통화하고 11시에 잤다.

그 사이에 먹은 간식. 고냥저냥 짭짤한 느낌이였다.

아무튼 이렇게 125~126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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