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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목요일 D+122.

 


아침은 패미마빵.

빵을 고를때 좀더 즐겁게 골랐으면 싶었는데 우울해서..

최대한 우울함을 떨칠수 있을만한 애들을 골랐다.

왼쪽 메론빵이 내 패미마 베스트 픽임.

슬플때일수록 즐거운걸로 상쇄해야 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나를 미소짓게 하는 애들.

네소베리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라나

 


오늘 출근해서 본 코카콜라 신상.

투명한 코카콜라래.. ㅋㅋ

~중에 근무하다가 한국인 고객 대학생같이 보이는 남자 세명 왔는데

한명이 저거 보더니 야 일로와바 신기한거 있다 이러더라 ㅋㅋㅋ

 


오늘의 점심.

위쪽 바나나빵은 바나나칩 박힌 빵. 맛있었고

가운데 신상 디저트는 뭔가 커피맛 슈크림이였고

오란지나 신상은 귤맛이 제대로 나서 맛있었다. 오렌지인가?

 

아무튼 오늘 매장도 아주 좃같이 바쁜 매장이라 좆같았다....

계속 이렇게 좃같은데 걸리면 좃같아서 짜증나서 떄려치고 싶어진다고

안그래도 멘탈 대박살났는데 몸도 힘들면 300배로 힘들다 쉬벌

 


돌아오다가 후렛츠 들러서 구경좀 했다.

마음에 들었던 수박 파우치 그냥 사버릴라고..

거기서 본 붕어싸만코...같은 아이스크림.

아빠가 붕어싸만코 좋아하는데..

이런 생각이 난단 말이지.

 


후렛츠에서 뭔가 간식만 잔뜩 샀다.

포키 코코넛/민트초코는 사가고 정작 나는 못먹어서 여기서 있길래 하나씩 샀고..

 

목말라서 바로 까먹은 미츠야사이다 제로 + 스트롱.

스트롱 탄산음료 이런건 죄다 까고 몇분 지나면 탄산이 평범해져서...

그래도 그 몇분동안은 진짜 청량감이 오져버려서 좋아한다.

거기에 무설탕은 더 좋고..

 


그담에 상디 들르고 집가다가 본 자판기 한정 사이다..

자판기 한정은 치사해 ㅜㅜ..

오늘은 산게 많아서 나중에 사기로 했다.

 


후렛츠에서 사온 물건들 (왼쪽)

상디에서 사온 간식들하고 식량들 (오른쪽)

 

수박 파우치 귀엽지 않냐?

푹신푹신하고.. 수박같아서 귀엽고..

 


아무튼 오늘 저녁. 후라이드(아님) 치킨.

역시나 짯다.

 


그리고 간식으로 친구가 만들어준 쿠키 먹고.. 달아서 한개만 먹었다.

이거 가져오면서 짜부될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방에 넣어서 와서인지 꽤 괜찮게 남아있었다.

글고 먹은 민트초코바.... 이거 너무 화~ 해서 별로였다.

 


근데 뭔가 당첨되버렸다... 왓더뻑

무슨 티셔츠인데 아이스크림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라 별로......

근데 또 버리긴 애매해서 그냥 아직도 책상 위에 두고 있다. 언젠간 처분해야겠군

 

이거 먹고 마크나 조오오금 하다가 뭔가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잤다..

 

 

 

2019.06.14. 금요일 D+123.

 


다시 돌아온 아침밥.

요플레 사온김에 조금씩 먹는데 별 의미 있나 싶기도 하고..

 


갔다올게 얘들아.. 집 잘지켜줘

 


오늘의 점심.

오늘 매장은 직장인 많은 동네 근처라서 점심엔 좀 바쁘지만

그 이후로는 진짜 한적한데다가

커피 셀프 + 담배 안팜 + 레지 3대 라서 마음 편한 매장중에 하나다.

거기에 백룸도 넓고 깔끔해.. 완벽.

 

위에 밀크크림 보리빵....은 크림이 너무 적었고

아래 마카롱 크로아상은 겉도 달달하고 안에도 크림있어서 좋았다.

 


코카콜라 클리어 라임..

뭔가 콜라맛이긴 한데 라임향도 나고..

색이 콜라색이 아니라 음.. 그래도 콜라같기도 했고...

 


아무튼 금요일이라 근무 끝내고 집 왔더니 보험료 우편이 와있더라고.

전부 2100.....에다가 통장에서 빼는걸로 신청해놔서 나가는 날도 다 기록되있네.

 


저녁은 불고기에 맥주.

가기 전에 사놨다가 무게때매 뺐던 녀석인데 ㅋㅋ....

우울할땐 불고기가 좋더라고....집에서 먹던 기억이 남아서 그런걸까.

 

아무튼 술먹으니 나른해져서 그냥 잤다..

 

 

2019.06.15. 토요일 D+124.

 


아침밥. 토요일에도 별 달라진건 없지만 여유가 넘친다.

819분에 아침을 먹어~

 


오늘은 점심때부터 비가 계속 온대서. 아침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마트 갔다.

마트 가면서 들른 후렛츠에서 포키 코코넛이랑 수박 파우치 새로 사고 ㅋㅋ.

포키 코코넛맛 2개 사가서 1개 친구주고 1개 집에 뒀는데.

아빠랑 동생이 먹어서 엄마는 못먹어봤다고 ㅋㅋㅋ

근데 그게 맛있더라고 하면 어떡해 ㅋㅋㅋ.. 그래서 3개 사왔다.

그리고 저번에 사갈라 했던 티롤 초코 오키나와 스위츠도 있네..

 


교무슈퍼 입구에서 본 라멘.. 호오...

하지만 끓여먹는 라면은 이미 너무 많아.....ㅋㅋㅋㅋ

 


수박. 너무너무 비싸 흑흑흑....시발

과일 왜케 비싸냐 진짜 니들 너무해

 


교무슈퍼에서만 본 2리터짜리 제로콜라 ㄷㄷ...

근데 이거 너무 뚱뚱해서 냉장고에 안들어갈거 같더라 ㅠㅠ

가성비는 확실한데

 


아무튼 오늘 사온 물건들.

(상디)

음료수/초콜릿 (라이프)

냉동식품 등등등 (교무슈퍼)

수박파우치/과자 (후렛츠)

 


쌀이에요

 


갔다오니 넘 더워서 먹은 간식.

사와야카 거봉맛.. 거봉은 좀 별로더라 ㅋㅋ

좀 뭐랄까 퍽퍽한 느낌이 들던데 이렇게 퍼먹는거엔 어울리진 않는 맛이군

그래도 한번 사먹어볼만 했다야.

 


점심. 삶아먹는 소시지랑 오늘 사온 음료수.

음료수 이름이 깔끔하게 딴 오렌지...던데

뭔가 과육같은게 있나 싶었는데 그냥 평범한 오렌지쥬스 느낌이였다.

 


오후부터 비온댔는데 하늘에 구름만 한가득이고 비는 안오더라......

그래서 일단 청소함.

 


청소하고 오늘사온 간식 머거야징 ㅎ 보는데

먼가 느낌이 쎄해서 한번 만든데 어딘가 봐야지 하구 봤는데

후쿠시마

ㅋㅋㅋㅋㅋ 오사카 후쿠시마구 아니고 후쿠시마 현!!!!!!!

 

시발 포장 뜯지도 않고 바로 버렸다.

시발 시발 시발

나중에도 마트 들러서 이거 만든곳 보니까 죄다 후쿠시마현거더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청소 마저 다 하고 먹은 뻥이요.

사실 뻥이요 살 계획은 없었는데 엄마가 너 뻥이요 좋아하잖아 하면서 사가라고 해서 가져왔다.

역시 뻥이요는 맛있다... 너무 좋아.

일본에서 본 유사 뻥이요라던가 다른 회사들의 뻥소리 이런 잡것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서울식품의 더 오리지날 뻥이요..

 

작년에 백수생활할때 뻥이요가 너무 먹고싶어서

인터넷에서 12개들이 시켰다가 엄마한테 구박받아서 화냈다가 엄마도 화내고 하...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그냥 나도 내가 뭐하고 있나 싶고 괜히 이 별거아닌 고작 3만원짜리 과자갖고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어서.. ...

 


340분쯤. 슬슬 비구름이 몰려오더라고

 


그건 모르겟고 오늘 사온거 먹음.

편의점에서 일하다보면 신상품이나 관심있는건 잘 보이더라고 ㅋㅋ

그래서 라이프에서 살려고했는데 교무슈퍼에 있더라.

 


350분쯤. 갑자기 비가 와장창 쏟아지더라고.

이대로 한 한시간 오다가 멈췄다가 다시 오다가 그렇게 반복하더라.

 


오늘 저녁.

오늘 사온 얇은 햄이랑 렌지에 돌려먹는 오징어튀김..

 


저녁과 같이 먹는 음료수는 웰치스 스파클링. 무난했다.

뭔가 옛날에는 슬라이스햄으로 밥한끼 뚝딱이였는데..

늙어서 그런가 맛있는걸 많이 먹어서 그런가 혼자라 그런가 밑반찬이 없어서 그런가

영 별로더라..

 


사케루 치즈.. 한쪽 뜯어먹고 영상통화하고 유튜브 보다가 잤다.

사케루 치즈는 그냥 짰다.. 아빠가 맛있대서 집에서 안먹고 와서 사먹었는데 흠...

이렇게 122~124일차 끝.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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