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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오사카 여행후기 1 - 4일동안 12만 걸음

 

하이요 여러분 초홀입니다

 

이번에 시간이 좀 비어서 집에서 빈둥대는데 부모님이 졸업 전에 여행 한번 꼭 가라고. 그렇게 강하게 말하셔서 + 돈도 지원해주시겠다고 해서 당장 여행가기 2주 전에 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지? 일단 패키지여행을 가자! -> 그럼 어디로 가지? -> 쉽뜨억이기도 하고 올해 2월에 북해도 갔던 좋은 경험이 있으니 일단 일본을 가자! -> 패키지 제일 많이 뜨는게 오사카임 -> 근데 패키지로 가느니 자유여행 가는게 더 낫겠네? -> 일단 항공권이랑 숙소 예약부터 하자!

의 사고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오사카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게 여행 2주전 주말 일요일 점심부터 저녁까지 일어난 일.

 

아무튼 정작 계획짜고 혼자서 다 알아보고 정보를 찾아보고 후기글 수십개를 찾아보고.. 그런식으로 여행준비 하다보니 그 과정도 재밌더라구요.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행 정말 정말 재밌었고 시간도 모자라고 돈도 모자랐던ㅋㅋ 여행이였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신기했고.

 


위에서부터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걸어다닌 걸음수입니다. 

여행을 혼자 간 만큼 존나 많이 걸어다녔습니다.. 학교다닐 때 보통 8천걸음정도 걸었는데 하루 평균 3만걸음이면 존나게 걸어다닌거죠. 둘 이상이 갔으면 못보고 온걸 다시 보고 싶어도 더 걸어야 하고.. 천천히 보고 싶은데 빨리 보고 가자고 할수도 있는거고 그렇게 관계가 조져질수도 있는 거죠 하지만 전 혼자니까 제 꼴리는대로 보고 걷고 먹고 다녔습니다 편했어요

단지 아침에 호텔 나갈 준비할 때 조금 고독하다는 점?

 

 

아무튼 그래서 1219일 출국했습니다.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했습니다. 딱 조금만 더 자면 좋겠다 싶을 때 일어나서 준비. 4시 반인데도 공항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무서운 사람들.

710분 비행기라서 2시간 전에 도착하기로 계산해서 아빠가 태워다 주셨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에어서울 RS 762편을 타고 갔습니다. 원래는 저 위에 있는 제주에어를 타고 갈수도 있었지만..

 


 

E티켓 들고 가서 보여주고, 표를 받고, 캐리어를 실었습니다. 이때 시간이 457. 좌석은 비상구 앞 좌석 괜찮냐고 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괜찮다고 하면 어쨌을 건가 싶기도 한데..

 


 

비상구 좌석은 이렇게 탁 트여있어서 좋아요. 거기에 창가자리라서 사진도 엄청 찍었구요. 대신 단점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이따 설명하는걸로

그리고 좌석배열이 진에어는 3-4-3이였는데 에어서울은 3-3으로 되있습니다. 이건 아마 항공기 기종의 차이인걸로.

 



이륙하러 활주로로 나가는 도중에 찍은 공항 사진. 하늘이 아직도 어둡고 공항 건물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인천공항 탑승 게이트는 열차를 타고 가는게 있고 안타고 가는게 있는데 이번에는 안타고 가서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수속밟고 나오니까 시간이 6시도 안되가지고 가게들도 면세점 빼고 안해서 밥도 못먹고 배고팠음. 일본가서 맛있는거 사먹자 하고 참았지요 그냥

 

이륙한다아아아

이륙하러 갈 때 지상요원들이 비행기한테 바이바이 해줘요. ㅋㅋ

  


 

비행기 안에서 작성한 입국용 신고서 두개.

인터넷에서 어떻게 쓰는지 대충 보고왔는데도 오른쪽 세관신고서에 출발지를 뭐라 적어야 하는지 몰라서 승무원한테 물어봤습니다.

정답은 공항코드를 적으면 됨. 인천이니 ICN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풍경. 멋지다.

날개 밑에 달려있는거는 아마 연료탱크.

기내방송할 때 항공사 직원 (정확히는 조종사인듯) 가족이 타면 환영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신기. 역시 조종사는 엘리트다 그릏게 말할 수가 있스요.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날아가서

 


 

착류우우우욱.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뒤로 보이는 피치항공 항공기. 피치못할 때만 탄다는 바로 그 항공사.

 


 

에어서울이 좋은게, 저가항공사에도 불구하고 좌석 뒤쪽에 이런 LCD가 있어서 얼마나 남았는지를 대충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 비상구좌석이라 그-……

나도 비행시간 보면서 도키도키하고싶었는데 흑흑

 


아무튼 내려서 심사 받으러 가는 길.

 


 

은 여기서 전철 비슷한걸 타고 가야 합니다. 그냥 길 따라 쭉 가면 나오니까 걱정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굳이 전철 기다리기 싫다 하면 걸어서 갈수도 있긴 함.

 


전철 타고 가면서 밖에 비친 전철을 찍어봤습니다. 저렇게 빨간색 전차가 옵니다.

 


 

전철에서 내려서 출입국 심사대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있는 문구.

웰컴 투 간사이.. ㅎㅎ

 


 

출입국 심사는 처음에 지문찍고, 사진찍고 -> 여권이랑 출입국 신고서 주면서 확인받고 -> 나가서 짐 찾고 마지막으로 여권이랑 세관신고서 보여주면서 확인받는 3단계로 이뤄져있습니다.

저는 짐 찾으러 가자마자 바로 나와서 입국수속에 20분 걸렸습니다.

일본어?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사실 말 자체를 한마디도 안했음.

여기까지가 딱 940.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여행이 시작인가?

 


 

아이~ 그래서 패스 안살꺼야?

간사이 공항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입니다.

패스 사는줄이 저만큼 있었습니다….쉬벌.. 여기서 40분 소모했습니다.

오사카 여행하는데 어떤 패스가 좋은지는 이 블로그 참고했습니다 진짜 좋고 답변도 빨리 달아주시고 (저는 질문을 안했지만) 정보도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http://ikimiisoh.tistory.com/514

다만 한가지 차이가 있는게 해당 블로그에선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간사이 공항에서 판다는 말이 딱히 없어서 1일차 저녁에 우메다에서 사려고 했는데 여기서 팔길래 그냥 샀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

어떤어떤 패스를 살거다 말을 한다 -> 표 같은거에 수량이량 금액을 적는다 -> 직원이 손으로 바우쳐 + 패스를 다 찾아서 가져온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확인해주면서 금액을 결제한다.

의 과정을 거쳐서.. 특히 패스 같은 경우는 어떤게 어떻게 팔리는지도 수기로 기록하는 거 같던데그러니까 오래 걸리지

 

그래서 보통 줄 서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무슨무슨패스 얼마나 살건지를 미리 물어보고 표에 수량/금액을 미리 적어서 줍니다. 근데 그 직원이 한국분이라서 정말 편하게 패스구입했습니다 개꿀. 고마워요 멋진 형님

 


그래서 구매한거는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 (2000),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2500),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1일권(800) 케이한 교토/오사카 승차권 1일권 (700) 이렇게 6천엔을 썻습니다.

이제 공항에서 할거 다 했으니 가야죠?

 


웰컴투 간사이.

젤다의전설 야생의숨결과 스위치 광고하는 부스입니다. 공항에 이런게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봄

 


난카이선과 JR선을 타는 곳.

공항 2층으로 가서 반대편 건물로 넘어가면 나옵니다.

저는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에 난카이선 간사이공항 -> 난바 편도 티켓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이게 920엔인데 이걸 공짜로 끼워주죠 개꿀

표가 2000년대 초반 지하철 종이표같이 생겨있어서 잃어버리기 쉬우니까 조심해서 잘 관리해야 합니다. 정작 그런 표도 먹고, 패스 같은 종이표도 먹고, IC카드도 찍고.. 혼돈 파괴 망가

 


간사이공항 전철탑승구에서 찍어본 천장.

별 의미 없는데 뭔가 있어보여서 찍었슴.

 


 

아무튼 개찰구를 통과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보통 열차가 대기중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이 난카이선 종착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열차는 항상 출발시간 맞춰서 출발하니까 그렇게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저는 이때 그걸 몰랐습니다

 


 

그러면서도 13초 차이로 옆에 있는 라피트 열차를 찍어두는 짓거리까지 했습니다. 뭐하는 건가?

아무튼 라피트는 기본 전철요금에서 510엔인가 더 내면 타는 멋진 열차입니다. 물론 저는 히메지 패스에 딸려있는걸로 탔으니까 그런거 없음

 


 

이렇게 몇시 몇분에 출발하는지 대충 나옵니다. 일본어로만 나오는게 아니라 한국어, 영어로도 나와요. 이 사진을 찍은게 1030. 오른쪽에 급행-난바행이 1039분에 출발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전철에서는 너무 눈치보여서 아무 사진도 못찍었어요. .. 캐리어가 크니까 민폐인거 같아서..

대충 난바역까지 45분정도 걸립니다. 전철 바로 옆에 집이 붙어있고, 건널목도 엄청 많은건 조금 놀라웠습니다. 신기 신기.. 거기에 대부분의 역에 스크린도어조차 없음. 그러니까 맨날 사람이 떨어져 죽고 열차 지연되는거지.

 

그리고 공항에서 앉은 사람들 죄다 한국인이야

죄다!

죄다!!!!!!!!!!!!!!!! 한국인이야 김치맨 너무 많아

 

 


난카이난바에서 내려서 일단 난바역으로 환승을 하러 갑니다.

그중에 본 광고. 이런거는 한국 웹사이트같은데 광고를 때리란 말이다

근데 정작 저 광고에 나온 관광지 3군데중에 2군데를 갔습니다. ㅋㅎㅋㅎ

 



난바역 가기 전에 목말라서 사먹은 음료수. 160.

매우 새콤한데다 탄산까지 셉니다. 맘에 드는데 날이 쌀쌀해서.. 그래서 다시 사먹을거냐? 하면 예쓰

 


 

마루이 백화점. 마지막날인 4일차에 이 근처를 세 번정도 돌게 된다….

어떻게 저걸 마루이라고 하는거냐 이 미친자들아 누구 멋대로 일어 영어 일어 영어야

  


 

오사카 주유패스. 개꿀 패스. 첫째날은 이거 하나면 입장권도 되고 지하철에선 이거 하나만 넣으면 되고 해서 개편했다.

사실 직접 표 뽑는게 그렇게 귀찮았던건 아니였긴 하지만                    


참고로 주유패스는 쓰면 이렇게 위쪽에 탑승시각, 탑승역이 찍혀서 나온다. 나는 19일 11시 36분에 난바에서 사용개시했다는 것.


 


 

미도스지선 (빨간색 라인) 타러 가는 길. 오사카 여행을 한다면 이 라인을 존나게 타게 될 것이다. 이유는 별거 없고 난바랑 우메다에 덴노지까지 이 라인에 있거든.

방향 표시가 상당히 직관적으로 되어있다. 2번 플랫폼에서 타면 노선도의 2번 방향으로 간다는 소리.

한국도 1 / 2번으로 나누면 좋지 않을까? 나도 처음가는 동네는 이 전철 방향 때문에 조금 헷갈리는데

 


 

센리츄오 역으로 가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열차에 주의해 달라고 한다.

그리고 옆에 잘보면 여성전용칸이라는게 보인다!! 왓더 퍼킹 맨

 

 


 

미도스지선의 신식 열차 안에는 이렇게 스크린으로 1.현재 역 2.앞으로 어디 가는지. 3. 이 열차가 어디 가는지 4. 이 칸은 몇번째 칸인지 가 일본어/영어/중국어/한국어를 반복해가며 나타난다.

거기에 이 반대편에 좀 큰 스크린이 있는데 거기서는 각 칸에 무슨 시설이 가까운지도 다 나타내준다!!!!!!!!! 미친 세상에 이걸 보고 정말 충격먹음 사람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어디가느냐 하면 일단 숙소에 짐을 맡기러 가는 길.

난바 -> 혼마치 -> 벤텐초로 가야하는데 혼마치 역에서 중앙선 (츄오선, 초록색)으로 갈아탄다.




쨔잔.

벤텐초 역에서 숙소가 있는 건물 ORC200을 찍은 사진. 크고 아름답다..

벤텐초 역에서 2-A 출구로 나오면 바로 호텔로 갈수 있다.

 


 

호텔 입구. ‘호텔 오사카 베이 타워가 정식 명칭이다.

엄밀히 말하면 여긴 2층이고, 이 문을 들어가서 1층으로 내려가면 호텔 데스크가 나온다.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도 아닌 엄밀한 호텔이라 그런지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된다!!!!!!!!! 개꿀

숙박비? 싱글룸 하루 7만원. 게스트하우스면 이돈이면 34일도 잤을 거지만..

도난 문제라던가 언어 문제 이런것도 있고 무엇보다

http://minetechmod.tistory.com/462?category=963593

여기서 추천을 받아서 충동적으로 고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3박동안 이 호텔에 매우매우 만족했다!!!

 

짐을 맡기고 받은 증명서.

저녁에 이거를 주면 방열쇠를 준다. 짐은 방에 올라가있고. 역시 이런면에서 호텔이 좋아

 



그래서 어디를 갔느냐? 하면 오사카 성을 먼저 보기로 했다.

마침 오사카 성 근처의 역인 다니마치욘초메역은 숙소인 벤텐초에서 환승없이 한번에 갈수 있어서 제일 먼저 가기로 했고. 오사카 하면 오사카 성 아니겠는가 싶기도 했고.

가는 길에 본 NHK 건물. 왼쪽 건물은 뭐였지? 기억이 안난다.

 



저 멀리 보이는 오사카 성 건물들.

사실 어디로 갈지 잘 모르겠다면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오사카는 관광객이 졸라 졸라 졸라 많으니까.

 



오사카 성의 해자. 물이 차있다해자니까 당연한거지. 분위기 있어보여서 찍었다.

옆에서 한국인 관광객 3명이 지나가는 사람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할까? 이러던데 나대서 제가 찍어드릴까요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건 내 성격에 맞지도 않고 괜히 도와줬다 좋은 꼴을 못보기 십상이라

 



오사카성 공원 안내도. 꽤 크다. 나중에 아쿠아라이너 타러 가는데 길을 헤매게 된다..

아무튼 관광지를 가면 제발 이런 로컬 맵을 찾아보도록 하자. 나는 이런거 찾아보는 스타일. 이게 구글 맵보다 정밀도는 훨씬 높다!!

 

 


오사카 성 안으로 들어가는 길. 저 멀리 연두색 지붕의 천수각이 보인다.

요 옆에는 아까 봤던 해자가 있다.

 


성 안으로 들어가서 본 해자. 지금은 물이 없고 잡초만 가득.

 



천수각 가는 길에 있던 간지나는 건물. 뭔지는 모르겠지만 게시판같은게 있는걸로 봐서는 관리측 건물 아닐까?

 


천수각 바로 맞은편에 있는 먹거리 판매대. 사람도 많고 당연히 점원도 관광객 대비가 되어있다.

그게 뭔가? 하면 메뉴에 죄다 알파벳을 붙여놔서 그걸로 의사소통 하는 것 ㅋㅋ

예를들면 말차 소프트콘은 F. 그러면 에프 원! ! 이래도 팔아먹을수 있다라는 거다.

 


천수각 들어가는길. 돈은 여기서 내는게 아니라 안쪽에 천수각 바로 앞에서 내는거다. 주유패스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사실 천수각은 안들어가도 무방하다고 본다.

 

아무튼 그래서 사먹은 말차 소프트콘. 400. 아래쪽까지 아이스크림이 꽉 차있다.

생각보다 말차맛이 진하진 않더라. 바닐라 먹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 다시 사먹겠는가 하면? 예스. 맛은 다른 맛으루다가 ㅋㅎㅋㅎ

그리구 이 소프트콘 손잡이 부분의 과자는 여러군데에서 질리도록 보게 된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찍은 오사카성 천수각. 이때 시각이 1250.

그렇게 많이 찍은건 아닌데, 그나마 잘 나온 사진. 앞에 롱패딩 입고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한국인이다. 한국인이 아닐거라고? 그럴리 없다

2017년 겨울의 해외 관광지 한국인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1. 롱패딩을 입고 있는가? -> 100%

2. 김구안경을 끼고 있는가? -> 95%   3. 쉼표머리를 하고 있는가? -> 95%  

아무튼 구경하면서 천수각 들어가려는데 어떤 관광객이 사진찍어달래서 사진 찍어줬다.

정작 카운트할 때 하나 둘 셋이라고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감각적으로 사진 여러방 찍어다 줬다. 만족못했으면 다시 찍던가 했겠지.

 


천수각 들어가면서 찍은 천수각 지붕.. 처마라고 해야하나? 금색으로 빛나는게 까리하다

입장료 600엔인가는 주유패스 바코드를 찍으면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가능 ㅎㅎ

 


천수각 2층에 있는 황금잉어랑 장식들. 천수각 꼭대기에서 보면 이런게 달려있는걸 볼수 있다.

3~7층은 왜놈 풍신수길 이야기니까 생략해도 무방하다. 내가 일본을 싫어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부정적 답변을 하겠지만 개새끼는 개새끼지 어? 십새야

 


천수각 8층 관람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사실 입장료는 이거 때문에 내는거다. 이렇게 가로막는거 없이 전망을 볼 수 있는건 정말 좋다. 그래서 우메다 공중정원도 졸라 좋았지.

 


아까 말했던 골-든 잉어. 진짜 금인가? 아니겠지?

 


다른쪽 뷰. 이게 아마 서쪽하고 북쪽이던가?? 기억이 잘 안난다.

 


아까 있던 광장을 찍었다. 중앙에 보면 뭔가 공연? 같은거를 하면서 사람들 호응 받던데. 내가 내려가니까 끝났어 젠장

 


같은 방향을 좀더 멀리 찍어봤다 여기도 골-든 잉어가 있다

 


오사카성 돔과 야구장?? 같은게 있는 방향. 찍을땐 몰랐는데 저쪽으로 가야 아쿠아라이너를 탈수 있다.



동쪽 방향에 뭐가 있습니다! 하는걸 보여주는 안내판.

중앙에 오사카 매화 정원이 있는데..

 


쟌넨!! 겨울데시타!!

 


다른 방면 사진. 가운데 보이는 배는 오사카 고자부네 놀잇배? 인가 뭐시기인데 물이 있는 해자를 타고 도는 관광 코스. 원래 저거 이번에 주유패스 무료로 풀렸고 관광온김에 타려고 했는데 계획이 틀어져서 못탔다. 자세한건 조금 있다가.

 


그쪽 방향의 다른 뷰. 이정도면 꽤 도심지인데도 건물들이 그렇게 높아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그게 무색해지게 다른것들을 다 씹어먹는 압도적 높이의 그것들

가운데 파란색이 크리스탈 타워랍신다 ㅋㅋ

 


진짜 이름이 크리스탈 타워라고.

 


놀잇배 출발~ 10분인가 20분마다 있다고 한다. 탑승시간도 약 20.

 



아무튼 오사카 성 천수각 8층에서 기념품 뭐 살까 머리터지게 고민하다가 결국 조형 하나 샀다. 650.

1620엔짜리 스노우글로브도 있었는데 안쪽 오사카 성 조형이 개 미친듯이 구려가지고 안샀다. 스노우글로브의 하얀색 쪼가리 대신에 분홍색 쪼가리를 해놔서 벚꽃이라고 주장할수 있게 해둔 것이 유일한 장점. .. 그리고 내가 이런 것에 여행지에서의 간식과 기회를 포기할 정도로 인생의 여유가 있는 여행을 즐긴다 라는 것을 어필할 수도 있겠다.

참고로 1층 기념품점은 먹을거 위주더라. 당신의 무릎연골은 소중하니까 판단 잘하자

사진은 뭐냐고? 나와서 아쿠아라이너 타러 가는 길에 찍은 정원.. 비슷한 곳.

 


가까이서 찍어본 오사카성 놀잇배.

왜 안탔냐 하면 이 사진을 찍을 당시 시간이 127.

원래 계획은 놀잇배->아쿠아라이너 였는데 숙소에 짐 맡기고 나온게 1210, 이동시간 등등 다 고려하면 매 시 정각에만 출발하는 아쿠아라이너를 타려면 2시 거를 타야한다!!! 라는 결론이 나왔고.. 근데 쓸데없이 기념품 고민하느라 시간을 꽤 소비했고, 초행길에 거리가 꽤 있음을 감안하면 이 놀잇배를 타면 절대 아쿠아라이너를 타지 못한다!!!!!! 라는 결론이 나와서 포기하게 되었다.

여행이란 그런거지 젠장. 탔어도 별거 없었을거야 흥

 


 

가는길에 본 로손 자동판매기. 왼쪽놈은 자판기주제에 로손 편의점에서 파는것들을 꽤 많이 판다

 


 

세븐틴 아이스크림 자판기. 이거 지난번 북해도 여행때 먹어보려고했다가 못먹었다. 그게 천추의 한이 되어서 이번에는 결국 사먹었다. 1일차에는 아니지만.

 



이로하스 구운사과맛……이라는게 있어서 사진 찍고 하나 사먹어봤다.

이거 찍을 당시에는 몰랐다

 


 

이게 따뜻한음료수라는걸!!!!!!!!!!!!!!!!!!!!!!!!!!!!!!!!!!!!!!!!!!!!!!!!!!!!!!시발

근데 더 짜증나는건 미묘하게 진짜 구운 사과맛이 난다는거!!!!!!!!!!!!!!!!!!!!!!!!!!!!!!!!!으아아아아아아

 

가는 길에 찍어본 해자 사진. 그 머냐 파노라마로 찍은거라 사진 사이즈 수정없이 그대로 올림.

티스토리는 그대로 올라가나?

 


그리고 뒤돌아서 바라본 천수각 방면. 꽤 운치있게 찍혔잖아

 


가는 길에 있던 오사카성 상점가. 팬케잌집도 있고, 양식..?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음식점도 있고.

 


하지만 내가 갈 곳은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를 탑승하는 곳이다 애송이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 탑승장소 도착.

이때가 143. 정말로 놀잇배를 탔으면 아쿠아라이너는 포기했어야 했다. 여태까지 제대로 밥도 안챙겨먹었거든

 

나머지는 다음 글에!

쓰다보니까 말투가 개판이 되는데 이거 쓰는것도 일이라서 + 글쓰는 재주도 없어서 그런거니 양해해주셈 ㅎ 

 

 

 

 

 

 

Posted by 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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