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워킹홀리데이 생존기] D+36~37. 히키코모리 휴식 / 마늘빻기 / 또사카성 / 맥도날드 샤카치킨
2019.03.19. 화요일 D+36.
아침은 그래놀라랑 핫사쿠(저~번에 사온 귤)
핫사쿠 하나도 안달고 떫고 시큼해...흑흑
얘랑 키요미라는 귤중에 고민하다 얘가 더 싸서 사온건데
싼거에는 이유가 있더라..ㅜㅜ
아침 사진은 없다 까먹고 안찍었나보다 어차피 뭐......
사진은 어제 사온 간식 바로 까먹은거.
예상대로 촉촉한 느낌 나는 초코과자였다. 무난무난
라이프에서 사왔던 파인애플쥬스
무난하게 맛있다. 왜 싼건지는 나도 모름.
농축쥬스로 만들면 더 싸진댔던가? 영양소는 없어지고?
파인애플 맛있어서 좋아하는거라 크게 상관은 없는데..
점심. 어제 만들고 남은 챱스테이크. 저녁까지 먹을수 있겠더라
만드는데 얼마 든거지.... 파프리카 138엔 양파 40몇엔 소스 200엔..에 세금까지..
거기에 안심 절반쯤 썼으니 400엔에....으윽..
간식으로 먹은 아이스노미 메론.. 반쯤 남은거....
아이스크림 많이먹긴 하네.. 좀 줄여야 할지도 ㅋㅋ
어제 그 꼬라지(볶다가 마늘 까고 빻은거)를 봐서 마늘을 까기 시작했다.
1시간쯤 깠는데 이거밖에 못깠어 ㅅㅂ
저기에 꼬다리 자르고 빻기까지 해야하는데..
오늘의 저녁놀.
노을빛 바다가 펼쳐진 것 같다. 저 멀리 섬이 보이고...
저녁은 또 찹스테이크. 점심이랑 완전히 똑같네 먹은게.
오늘은 휴일이라 집밖에도 안나가고 돈도 안썻다..ㅋㅋ
2019.03.20. 수요일 D+37
오늘은 일하는날., 아침은 그래놀라랑 간식
물먹는 컵 남아있는거 모르고 치우다가 매트리스에 좀 흘려버렸다...
치울 시간은 없어서 대충 휴지만 올려두고 나옴.. 쓰레기 버릴거 갖고나오는거도 까먹었어..ㅜㅜ
갔다올게
오늘도 오사카성.. 또 같은 매장이야
벛꽃이 슬슬 피고있더라..
다른애들이랑 다음주 금요일에 벚꽃보러 가기로 했는데 ㅎ
휴식시간에 나와서 찍은 오사카성.
오늘은 사람 넷이나 있었는데 처음 한시간동안 완전 한가해서..
남들은 청소하고 그러던데 난 암것도 안하고 있어서 막 뭔가 되게 어색했다
막 먼저 뭐 할거 없는지 물어보기도 좀 어색해서...으윽
친화력을 좀 키워야 하나 ㅜㅜ
다음 휴식떄 사먹은 점심.
새로 나온 신상품이드라고.. 커스타드 딸기 샌드위치.
밥보다는 간식 느낌이였다. 무난하게 달달했고.. 딸기는 앞에 보이는 쟤들이 다더라 ㅋㅋ
지금 로손 스탬프 캠페인중이라.. 샌드위치 빵 페트병/캔음료 로손 자체 스위츠랑 뭐 그런거
100엔마다 스탬프 하나씩 주는데 (회원 한정)
이걸 120개 모으면 리락쿠마 쿠션을 받을수 있댄다.
사실 30개만 모아서 카라아게군 접시 받을까 싶었는디.. 생각보다 모을만 할것 같아서.
아니면 90개로 보냉팩 노리는것도 괜찮겠고.... 어차피 점심은 로손에서 사먹어야하니까
연수 끝났을때처럼 평일런치메뉴 있는 가게 이런데 가고싶기도 하다 흑흑...
아무튼 오늘도 수고했습니다 어케어케 끝내긴 했구나.
집까지 걸어가는데 본 쓰레기...
대체 너가 왜 여기있는거냐...
전부 한글로 적혀있는거 보면 한국에서 갖고온거같은데.. 왓더뻑
오늘의 저녁메뉴1. 고로케.
오늘의 저녁메뉴2. 맥도날드 샤카치킨.
2가지 맛이 있는데 다 사왔다. 오늘도 주문할 때 버벅거렸구요
호사스런 저녁밥 모습.
고로케만 먹어도 배가 꽤 찰텐데 ㅋㅋ
샤카치킨까지 먹어서 배가 엄청 불렀다. 든든
샤카치킨..
체다치즈는 치즈향 나고 레드페퍼는 뭔가 익숙한 매콤한 맛이더라.
둘다 괜찮았다. 취향따라 골라 먹으면 될듯. 150엔에 이정도면 간식으로 나쁘지 않지
집에 왔을때 있던 우편물.
별건 아니고 맨션 화재보험 관련 우편인거 같더라.. 잘 보관해두면 됨
그리고 오늘이 수요일이라 다음주 스케쥴이 나왔는데
죄다 오사카성 근처더라. 왓더뻑???
벚꽃구경 온 사람들 존나 많겠네 망했군
피곤해서 밥먹고 잠깐 누웠는데 그대로 한시간쯤 자버렸다.
근데 설거지는 해야해서 밥먹고 설거지하는데 고무장갑에 구멍났더라? 젠장
1달...도 못버텼군.. ㅡㅡ
아무튼 설거지하고 잤다.
뭔가 피곤해서 일찍자면 손해보는 기분인데
피곤하긴 피곤해서 누워있다가 자버리고.... 그러다가 불켜고 자고 ㅜㅜ
아무튼 36~37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