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워홀 생존기

[일본 오사카 워킹홀리데이 생존기] D+35. 닛폰바시 구경 / 네소베리 / 찹스테이크

초홀 2019. 4. 7. 17:53


2019.03.18. 월요일 D+35

 


오늘은 쉬는날.. 무릎하고 종아리가 아프다 흑흑

아침은 어제 사온 쪼매난 치킨버거랑 말차 크림빵...

가성비 에미 친 인간~~

치킨버거는 좀 별로였다 ㅋ.. 역시 리얼 햄버거의 맛은 못따라오는구나 싶음

말차 크림빵은 쏘쏘..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더라

 


간식으로 먹은 미니루망드랑 훈와리초코바움..

루망드 먹다보면 자꾸 쪼가리가 떨어져 ㅡㅡ

 


아무튼 휴일이니까 씻고 청소하고 밥먹었다.

치킨너겟 얼마 안남은거랑 미트볼도 한개밖에 안남아서 하나 해먹고..

 


닛폰바시 가서 본 파르페 메뉴..

상마르크 카페였던가.. 파르페가 390+세 면 엄청 괜찮은건데......

 


오늘은 네소베리를 하나 더 구하려고 했다.

요 며칠 쉬는동안 크레인겜 영상도 좀 보고 했는데....

V자형 다리 진짜 사악해... 전혀 움직이질 않아......

그래도 갖고싶다 흑흑

 


보더셔츠 네소베리가 새로 나왔더라.

모자를 쓰고있어서 하나쯤 갖고싶은데

 


결국 저번에 하나요 뽑은데랑 똑같은 기계에서 니꼬 네소베리 뽑기로 결정.

원래 저번에도 1천엔에 뽑았으니까 한 1천엔이면 되겠지 했는데.....

여기서 2500엔이나 써버렷다 흑흑흑

걍 정공법으로 꾹꾹 눌렀으면 1500엔이면 됬을지도 모르는데

자꾸 조작미스가 나서....으으윽

26번이나 트라이하고 진짜 그냥 톡 건드리면 떨어지는 수준의 어시스트 받아서 땄다 흑흑

아니 좋은데 좀 씁쓸하네 ㅜㅜ

 

그리고 남은 기회 3번은 아까 말한 V자 다리에서 3번 해봤다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흑흑

나는 승부사가 아니라 쫄보쉑인건가 ㅜㅜ

 


아무튼 더는 볼일없으니 집으로 돌아오다가 본 간판.

센니치마에 상점가쪽 횟집이던가.. 번역 무엇 ㅋ

 


가다가 본 고양이.

너무 가만히 있어서 처음에는 장식품같은건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고양이였다... 커엽긔

 


스케쥴에 있던 매장 위치 한번 확인하러 왔다.

어차피 나오는 김에 확인해보자 한건데..



돌아가다가 본 39치킨 가격표.

개비싸잖아... 한국에선 8천원이면 먹겠다

 


키타타츠미 돌아와서 마트가서 식재료좀 샀다.

파프리카가 있는데 한국산이라.....허어...

근데 한개 150엔은 좀 비싸다 역시 야채가 비싼 나라인가?

 


그리구 스테키 소스도 샀다. 싼거 샀는데..

나중에 레시피 보니까 우스터 소스나 그런거로 대체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ㅋ... ㅠㅠ

옆에 이키나리 스테이크 이키나리 소스! 이거 처음에 대체 뭐지 했는데

최근에 안건데 이키나리 스테이크라는 스테이크 가게가 있다나보다.

 



맨션 들가기전에 본 택배 자전거..

자전거의 나라라고는 해도 택배까지 자전거인가....

 


오늘 사온 물건들.

키친타올하고 간장. 설탕. 양파. 스테이크소스. 파프리카. 간식..

 


오늘 뽑아온 니꼬 네소베리랑 저번에 뽑은 하나요 네소베리

역시 하나보단 둘이 더 좋아

 


그리고 간식도 먹고.

쿨리쉬 바닐라는 아주 안정적인 맛이고..

도너츠 메이플슈가맛은 무난했다.

 


글고 유튜브보고 네소베리돌돌이좀 해주고 밥 할 시간이 되서 준비.

 


저번에 카레해먹고 남은 당근 감자 안심을 처리하려고 찹스테이크를 만들 것이다

근데 고기 해동시켜놓는거 까먹어서 렌지로 돌려서 해동시킴.

그래서 좀 익었다ㅋ.....

 


파프리카아아아아아앍

씨랑 꼭지 다 잘라서 버려서 쓰는거 맞겠지

 


준비된 재료로부터 입장~~

오늘도 야채 양조절 실패 ㅇㅈ

 


고기넣고 볶다가 야채넣고 볶아주고

 


소스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는데

누구는 스테이크소스+간장+매실청 누구는 마늘도 넣고 누구는 뭐를 넣고

그래서 대충 스테이크8 마늘2 간장2 설탕3으로 넣기로 했는데

마늘 빻아놓은게 없어서 급하게 까서 빻았다......

 


근데 한번 먹어보니까 개짜서 물좀 더 넣고

간장맛밖에 안나서 스테이크소스 걍 다 때려넣었다.



좀 짜긴 했지만 스테이크소스 다 때려박은 덕분에 좀 먹을만했다.

나중에 엄마랑 전화해보니까 엄마는 케챱도 넣는다고 하더라고.. 몰랐지.....

아무튼 35일차 끝.